쏨땀 질문있어요!
12년에 태국여행을 2주간 했습니다.
일주일이 넘어서면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엄청고생했는데
현지에서 파는 한국음식을 먹어도 그 니글거림은 사라지지가 않더라구요 ㅜㅜ
그런데!! 그 고통을 싹 없애준 음식이 바로 쏨땀이였어요!
코사멧 숙소식당에서 처음 먹어보고 그자리에서 3접시를 비웠습니다. ㅎㅎ
여기서 궁금한점. 제가 처음엔 게장이 들어간 쏨땀을 먹었고 두번째에는 전혀 기억이 안나는
쏨땀을 시켰는데 한입 먹어보고는 깜짝 놀랬어요. 처음 먹은 쏨땀은 피시소스맛이 적당하고
매콤한 쏨땀이였는데 두번째는 완전 한국에서 김치담글때 넣는 까나리액젓 맛이 나더라구요.
한입먹고는 바로 밀어놓고 다시 시켜먹은 기억이... 그때 메뉴이름을 사진이라도 찍어둘껄 그랬어요.
그 후로 태국을 다녀온 지인들한테 물어보면 어떤부류는 방콕시내 길가에서 쏨땀을 사먹고
역시나 까나리맛이 나서 다 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쏨땀도 종류에 따라서 아주 비린것과 덜 비린것이 있는걸까요??
코사멧에서 밀어놓은 까나리맛 쏨땀은 직원한테 안먹고 치워달라고 했더니 종업원들이 다 먹어버리더라구요.
상하거나 한건 아니였던것 같아요 ㅜㅜ
5월에 계획중인데 매일매일 맛있는 쏨땀을 먹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