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북경 (8시간) 경유(transit)으로 가기 & 자유 여행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어떻게 시간이 좀 나서, 5월 25일날, 어머니(60중반 - 체력 평균) 모시고, 누나랑 함께, 이렇게 셋이서, 태국 방콕 가족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해외 여행은 그간 한두 번 패키지 여행만 이용했었는데, 태국 여행은 3박 5일 코스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직접 항공권, 호텔 예약도 하고 해서, 자유 여행 형태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스카이스캐너란 사이트가 나와서,
거기서 항공권 예매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찍어놓고, 아직 최종 결제는 안했습니다.)
가는 비행기 : 한국 - 태국 방콕 가는 비행기 편도
김포 공항 - 베이징(8시간 정도 경유, transit) - 방콕
김포 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 출발, 오전 11시 30분 베이징 도착, (경유 대기 8시간 transit)
오후 7: 30 베이징 출발 - 오후 11: 30 방콕 도착.
편명 : 에어차이나 CA (방콕행 경유 비행기는 같은 CA인데, 항공기가 바뀌더군요)
가격 : 편도 요금 대충 1인당 20만원
어머니가 베이징을 한번도 못가보셔서,
짧게나마, 8시간 정도의 시간을 이용해서, 천안문 + 자금성 + 왕푸징 거리 정도만, 관광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힘들면 천안문 + 왕푸징 거리만이라도요) 추가로 북경 관광 가려면, 비용 문제도 있고,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올지 알 수가 없어서, 해외 나가는 김에, 한 군데라도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 표를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결정했습니다.
제가 여지껏 한번도 해외 항공기 예매 같은 걸 직접 해본 적이 없는 촌놈이라서, 여러 가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아래에서, 진짜로 잘 몰라서 조금 바보 같은 질문들을 드릴텐데, 아시는 분은 성실하게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고, 큰 도움 되겠습니다.
1. 스카이스캐너로 최종 결제를 하면, 결제가 정상적으로 된다면, 저한테 이메일로 항공권이 오면, 그걸 인쇄해서, 김포공항 티켓 발급하는 곳에서, 시간에 맞춰 항공 티켓 받으면 되는 거지요?
(스카이스캐너란 사이트 믿을만 하고, 에어차이나 CA 항공사 믿을만한 거지요? 출발일날 막상 김포 공항 갔더니, 티켓 예약 안돼 있고, 이런 일 절대 안 일어나는 거지요?)
2. 북경에 경유하기 위해 도착한 후, 다음 경유 비행기가 편명이 다른 비행기이니, 제 슈트케이스(바퀴 가방) 실어온 걸 찾아서, 나와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저는 그냥 몸에 지닌 짐과 몸만 나오면, 제가 서울에서 실어보낸 슈트케이스는 자동으로 CA에서 다른 편명의 CA 비행기로 옮겨지는 겁니까?
3. 북경 공항에서, 자금성 방면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왕복할 수 있는 수단이, 전철, 버스, 택시 어떤 겁니까? 그리고 오전 11: 30에 도착해서, 1-2시간 내로, 북경 자금성 근처로 이동 후, 대충 3-4시간 천안문, 자금성 등 주변 관광 후, 다시 오후 7시 30분 방콕행 비행기를 타는데 무리가 없을까요?
4. 호텔 예약은 호텔스닷컴이란 사이트가 싼 것 같아서 거기서 할 예정인데, 제가 촌놈이라서 해외 호텔 예약 같은 걸 한번도 안해봐서 그러는데, 정상 결제를 하면, 그 다음 과정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제 메일로 예약 메일이 오나요? 아니면, 제 스마트폰으로 뭐가 오나요? 그리고 제가 그 호텔 찾아간 후, 예약 됐다는 걸, 스마트 폰으로 보여주면 되는 건가요? 호텔 예약과 과정 진행이 어떻게 되는 건지, 정말 바보 같은 질문인데, 촌놈한테 자세히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호텔스 닷컴에 보니, 오성급 호텔은 아니지만, 사진으로는 꽤 그럴듯해 보이는, 막 2만원 밑의 호텔, 3만원짜리 이런 곳들도 많이 나오던데, 이런 호텔 예약해도, 나중에 제가 그 호텔 직접 가면, 막 예약도 안돼 있고, 그냥 돈만 날린 거고, 이런 경우가 생기는 건가요?
가격이 너무 싸서, 조금 불안한데, 호텔스닷컴 예약 불안한가요?
저만 가면, 어떻게든 대충 비비면 되니, 별 문제가 없겠지만, 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밤 늦게 호텔 예약된 줄 알고 있었는데, 가보니 예약도 안돼 있고 해서, 헤메고 다닐까봐 불안합니다.
5. 태국에서의 미확정 일정과 돌아올 항공권에 관하여...
일단 기본 일정은, 카오산 로드 근처의 호텔에 예약한 후, 방콕에서 대충 2-3일, 파타야 1-2일 기본 관광을 한 후, 이번에 어렵게 나간 김에 또 어머니 모시고 언제 동남아 다시 같이 온다는 기약도 없고 해서, 주변도 좀더 둘러볼 생각인데...
기본 관광을 한 후, 어머니의 체력 유무와 좀더 다니고 싶다고 그러시면, 말레이시아(페낭, 쿠알라룸프르)나, 싱가폴 방면이나, 라오스(비엔티엔)나 캄보디아, 베트남(사이공), 미얀마 같은 붙어있는 근처 나라들도 한번 가볼 예정인데, 그래서 귀국 날짜가 2-3일 혹은 며칠이 될지 정확하지가 않고, 귀국 비행기를 탈 곳도, 말레이시아가 될지, 싱가폴이 될지 혹은 같은 방콕이 될지를 잘 몰라서...
갈 때 그냥 방콕 편도만 끊고, 올 때는 귀국 날짜 정확히 정해지면, 스카이스캐너로 표를 찾아보고, 예매해서 올 계획인데, 해외에서도 스카이스캐너로 예매해서, 항공권 티켓 끊고 타는 것도 똑같이 안전한가요?
스카이스캐너에 표가 있으면, 예매가 되면, 귀국 비행기 확실히 탈 수 있는 거지요? (혹은 스카이스캐너 보다 더 안전하고 좋은 사이트 아시는 것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우리 귀국 일정이 확실하지가 않아서, 이렇게 한다니깐, 같이 가는 누나가 비행기표는 항상 왕복으로 끊는 거고, 귀국 비행기 표 예매 안하고 가면, 국제 미아되거나, 나중에 항공료 몇 배 바가지 왕창 쓰게 된다고, 누나가 자꾸 겁을 주는데,
방콕 가는 것 편도만 끊고, 현지에서 다시 한국오는 편도만 끊는 방식은 좀 이상하고 잘못된 방식인가요? 아니면, 여기서 귀국 비행기표 끊고 가서, 귀국일을 며칠 더 미룬다고, 항공사에 말해서, 귀국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나요?(추가 위약금 같은 것 내야하나요?) 이렇게 하는 게 더 안전한 건가요? 아니면, 거기서 그냥 필요에 따라 며칠 전에, 귀국 비행기표 끊는 게 안전한가요? 그리고 왕복 비행기를 끊지 않으면, 비행기 표, 비용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는 건가요?
그리고 비행기표 예매는 최소 며칠 전까지 해야만 하는 건가요?
비행기표 예매 안하고, 그냥 공항 가서, 직접 당일 항공권 끊을 수는 없는 건가요? 그러면 항공료가 엄청 비싼 건가요?
혹시 태국 내에서, 말레이시아나, 인근 국가들 갈 때도, 비행기를 탈려면 항상 며칠 전까지 예약을 하고 타야하는 건가요? 이런 비행기표도 스카이스캐너로 예약 가능한 건가요? 태국 내에서 근처 지역 이동할 때, 비행기를 탈지, 버스나, 기차 여행을 할지도 아직 안정해져서요. 현지 가서, 어머니 하자는대로 상황 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6. 보유 현금에 대하여...
일단 김포 공항에서 기본 비용은 달러와 태국돈으로 조금 환전을 해가지고 가고요. 사람일이란 모르는 거니, 병원갈 일이나 기타 목돈 들어갈 사고가 혹시라도 생길지 몰라서, 비상금을 조금 국내 계좌에 예비해놓고 갈 생각인데요.
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비자,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렇게 있는데, 태국 현지나 다른 나라에서, 그냥 국내 신용카드 쓰면 되는 건가요? 비자나 마스터 찍힌 국내 체크 카드도 사용 가능한가요?
아니면, 뭐, 시티은행인가 거기에 비상금을 안치하고, 시티 은행 국제 체크카드인가 그걸 따로 만들어가면, 태국 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어느 나라에서라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건가요?
6번 질문도 좀 바보같은 질문인데, 촌놈이라서 잘 몰라서 그러니, 자세히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7. 스카이스캐너와 호텔스닷컴 이거 두 사이트를 크게 믿고, 의지해서, 거기서 현지 숙소나 대부분의 예약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두 사이트 믿고 진행하는 거 큰 문제 없겠는지요?
5월 25일 출발하려고 하는데요. 답변 보고, 후다닥 예약 진행하려고 합니다.
아무튼, 해외 자유 여행을 처음 해보는 촌놈이라서 걱정되는 것도 한두 개가 아니고, 꼭 필요한 사항도 모르는 게 많을 건데, 여행 선배님들이 소중한 정보와 조언, 기타 주의사항, 그리고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해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