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야이 (Khao Yai)가족 캠핑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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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야이 (Khao Yai)가족 캠핑 문의

JunThailand 13 914

태사랑을 통해 항상 좋은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10월 경 가족(5인, 아들2 (초3, 중1) 데리고 카오야이 캠핑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근데, 고민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캠핑장에 벌레가 엄청많다. 텐트에서 10미터만 떨어져도 원숭이가 난입해서 먹을 것을 훔쳐간다. 텐트를 떠날 땐 텐트문을 꼭 열어놔라 그렇지 않으면 원숭이가 손톱으로 텐트를 찢고 들어갈 수도 있다... 뭐 이런 글들이 있어서 좀 망설여 지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벌레를 싫어하고, 원숭이는 아이들 안전에 맘이 쓰입니다.

 

그리고 두 군데 메인 캠핑장이 있던데,  

Lam Takhong Camp Site

Pha Kluai Mai Camping Ground

어디가 깨끗하고 물놀이도 가능한지 

직접 다녀오신 분들은 어떠셨는지 문의코자 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13 Comments
클래식s 2016.09.03 12:28  
카오야이에서 텐트 캠핑장은 2군데 입니다. 그중 한곳은 사슴거주지고, 한곳이 원숭이 거주지입니다.
 사슴거주지는 개인텐트를 치는곳이라서 이쪽이 아무래도 가실만한 곳입니다. 원숭이 거주지는 공원에서 이미 텐트를 쳐놓고 손님을 받는 곳입니다.
 텐트나 렌트카를 어떻게 하실건가요?  그냥 몸만 가실계획이신가요?
 카오야이는 자차가 아니면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 자체가 어렵고, 안에서 구경도 어렵습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안에는 숙소가 많습니다. 원숭이나 벌레가 신경쓰이시면 그냥 렌트카+숙소를 잡아서 이용하세요.
JunThailand 2016.09.03 12:55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텐트는 빌릴려고 하구요, 다행히 차는 있어서 간단한 캠핑장비나 음식은 가져갈려고 합니다.
말씀 들어보니, 람타콩이 나을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클래식s 2016.09.03 12:31  
Lam Takhong Camp Site
 여기가 사슴거주지며,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자차에 텐트를 가져온 경우면 여기에서 머뭅니다.  호수가 있긴한데 구경만 하는 호수지 물놀이는 아닌듯이요.

https://goo.gl/rhUUwm  이미지를 보시면 어떤곳인지 아실겁니다.
클래식s 2016.09.03 12:37  
Pha Kluai Mai Camping Ground
 이곳은 잔디밭에 이미 텐트를 빼곡히 설치해놓고 몸만 오신분들이 텐트숙박하는 곳입니다. 근처에 폭포가 있어서 트래킹을 바로 걸어서 갔다 올수 있습니다. 원숭이들이 꽤나 있었는데 사람들이 숙박하면서 음식을 얻어먹는 녀석들이니 아마 이쪽에는 계속 원숭이들이 거주할거 같네요. 카오야이에 원숭이 그룹들이 여러무리인데 갈때마다 거주지가 바뀌더군요.

사실 원숭이도 문제긴 합니다. 차량에 몰래들어가서 과자나 뭐든 손에 닥치는데로 훔쳐가는걸 자주 봤습니다.  사슴은 더 큰 문제입니다. 카오야이 사슴들은 덩치가 커서 뭐든 주둥이로 물고 뺏어갑니다. 성인도 이겨내기 쉽지 않을정도입니다. 서양인 여성이 비닐봉지로 쇼핑해놓은거 사슴한테 물려서 힘겨루기 하는것도 봤는데 못이기더군요.

람타콩은 주말에 현지인들이 많이 캠핑하러 온다니까 주말은 피해서 가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텐트는 현지가서 빌리실 망정 5인 가족이시면 렌트카는 필수로 하시고, 그냥 공원안에 와이파이 잘되는 숙소 잡으시고, 캠핑장은 차끌고 가서 구경만 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먹을것은 밖에서 많이 준비해서 들어가시고요.  공원을 한번 나갔다 들어오는게 어디서 출발해도 기본 2시간반입니다.  저녁에는 출입통제되고요.

 현지인들이야 차에 필요한걸 다 준비해서 싣고 들어오니 괜찮지만 여행자가 준비할수 있는건 렌트카에 슈퍼에서 산 물건들이 전부니 부족할수 밖에 없죠. 단기간에 쓸 캠핑장비로 뭘 많이 가져가거나 사기도 부담스럽고요.
도징이 2017.01.16 01:25  
ㅎㅎ 원숭이 사슴에서 막웃고갑니다 ㅋㅋㅋ 근데 로터스는 뭔가요??
클래식s 2017.01.16 09:40  
https://goo.gl/JTnOE4
 태국의 대형마트 체인입니다.
클래식s 2016.09.03 12:49  
https://goo.gl/9BTF08
 펀낙뻰바우님의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숙박하기 글입니다.

카오야이내에서 숙박하시려면 저녁 5시 이전에는 국립공원안으로 다시 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 가로등도 없는 도로를 주행하면서 공원을 운전해가는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이미 공원내 숙박을 결정하시는 순간 공원밖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는다던가, 빡총의 야시장을 구경하는건 못하십니다.  일정을 공원밖에서 2일, 안에서 1일정도로 여유있게 일정을 잡고 가세요.  차량은 아에 수완나폼에서 빌려서 끌고 가시고요. 단기 일정이시면 새벽에 빌리자 마자 출발하시던지, 공항인근에서 숙박하시고 다시 공항가셔서 빌려서 몰고 가심이 좋을겁니다.

 카오야이는 내부 숙박자에 한해서 티켓을 여러날동안 이용하는걸 인정해줍니다. 외부에 숙소를 잡아놓고 티켓을 끊어들어간뒤, 다음날 들어가시려면 또 끊어야 됩니다. 카오야이 공원자체가 하루에 볼만한 규모가 아니라서 계획을 잘 세우셔야지 입장료 꽤나 부담됩니다.  림타꽁 캠핑장을 이용하면 별도로 캠핑장 이용티켓을 끊게 되는데 이 티켓을 제시해야지 국립공원을 다음날 들어갈때 무료로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내부숙소를 잡으셨다면 열쇠나 예약증이든 뭐든간에 제시하셔야 됩니다. 확인을 철저하게 하거든요.
클래식s 2016.09.03 13:09  
https://www.thainationalparks.com/khao-yai-national-park
내부 지도를 열어서 보세요.

외국인은 성인 400bt / 아이들 200bt 입니다. 자동차 주차료 50bt 이고요. 저녁 6시로 입장제한이네요.

http://www.alexinwanderland.com/2016/08/08/the-complete-guide-to-khao-yai-national-park/
 카오야이 공원에 대한 정보를 잘 정리해놓은 사이트입니다.
JunThailand 2016.09.05 13:51  
클레식s님 자세한 답글 감사합니다.
펀낙뻰바우 2016.09.03 19:11  
10월이면 아직 우기인데 비가 올까 걱정됩니다...캠핑 떠나기전에 날씨가 우중충하다면 방갈로를 렌트하세요.(도착하는 날이 날씨가 괜찮아도 전날 비왔으면 많이 눅눅합니다.)
캠핑을 하신다면 림따꽁 캠핑장을 이용하시고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77432&sfl=mb_id%2C1&stx=biga&page=2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77469&sfl=mb_id%2C1&stx=biga&page=2

방콕에서 가족동반 자차 이용하여 카오야이 1박2일 예정이시면
1.떠나기전에 고추장 삼겹살 정도 양념해서 락엔락에 넣었다가 09:00경 방콕 출발===>2.11:00경 촉차이 농장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eat&wr_id=41033 도착해서 목장 견학 및 식사===>3.빡청 로터스 도착해서 상추 및 먹거리 장만===>방갈로 또는 텐트 이용하여 카오야이 캠핑하면서 저녁 먹기(해지기 전에는 차량 있으시니 새 관찰하는 곳 2군데 정도 차량으로 다녀오시고 시가짹에 꼽아 사용하는 서치라이트 있으시면 야간 사파리를 개인적으로 하셔도 됨...아니라면 인포메이션 센터에 신청해서 다녀오세요.)===>4.다음 날 오전에는 차량으로 파꾸어이마이 캠핑장에서 해우쑤왓 폭포까지 트래킹을 하시거나 컨디션이 별로라면 차량으로 폭포까지 이동 가능합니다...다른 폭포도 방문 가능합니다...캠핑장에서 빠진부리(빡청의 반대 방향)쪽으로 내려가시다 보면 우측에 해우나록 폭포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도로에 차 세워놓고 살살 걸어 다녀오셔도 괜찮습니다.(마지막 계단 부분이 좀 힘듭니다.)===>5.폭포를 다녀오셨다면 빡청으로 하산 후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ravelpic2&wr_id=38263를 들렀다가 집으로...

자녀동반 여행을 위한 안내였습니다.

즐겁게 다녀오세요~~~~
JunThailand 2016.09.05 13:54  
펀낙뺀바우님 자세한 답글 감사합니다.
뽀뽀송 2016.09.03 20:21  
전 태국에 살거든요. 제가 사는 곳에도 원숭이들이 있는데, 남자 어른한테는 안달려들지만 여자나 어린이들한테는 원숭이들이 달려들어서 깨물어나 할퀴고 음식뺏고 도망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야생 동물들은 항상 경계하는 게 좋아요. 태국에 살면서 제일 큰 걱정은 뱀이에요. 집 근처로도 많이 다니거든요. 카오야이에서 야영할 때는 뱀걱정 안해도 되나 모르겠네요.
JunThailand 2016.09.05 13:55  
그러게요... 뱀도 걱정이긴 한데 일단 한번 가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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