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위협당했습니다..택시번호 적어놧는데 신고할수 있는 방법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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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위협당했습니다..택시번호 적어놧는데 신고할수 있는 방법없을까요? ***********************

쩜자 12 7415
방콕여행을 마치고 어제 아침에 도착한 1인입니다
5월 12일 오후 6시30분쯤 헬스랜드 아속점에서 가드가 택시를 잡아줘서 타고 호텔로 이동하는 길에 생긴일입니다.
호텔이 차트리움리버사이드 (싸판탁신역 근처) 였고 아속에서 거리가 좀 되는데 미터기로 가면 200바트가 안될거리입니다
택시에 탔는데 미터를 누르더군요 ..아속역근처에 가니 교통체증이 심했고 짜증을내면서 영어와 태국어로 섞어서 얘기하는데 도통 알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고속도로 같은거에 접어드니 1200바트를 누르더군요. 그때 미터기는 원래 47바트정도였습니다
우리가 와이? 노노 했더니 눈을 크게뜨고 가는내내 뭐라고 하면서 난폭운전을 하더니
한국인이냐고 묻더라구요..저흰 너무 무서웟고 계속 미터기를 가리키며 얘기하니 차를 갓길로 세우더니 서랍에서 뭘 꺼내려고 하길래 칼일까바 바로 손으로 막았습니다
그때 미터기는 1209였고 태국어로 말하는데 저돈을 내라는 소리같았습니다 당장 내놓으라고위협하고 소리지르고 화내서 저흰 무서워서 1250바트를 냈더니 내리라고 길 한폭반에 우리를 버렸습니다.
내리고 나서 앞에 탄 친구가 앞에 기사등록증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저흰 방콕도착했을때 위급시 연락하고 온 번호로 전화를 했고 일요일이라 당직이었던 아저씨가 받았습니다
별로 도움이 안되더군요.......
어렵사리 택시를 잡고 호텔로 돌아갓는데 신고를 하려면 저희가 직접 경찰에 해야한다더군요
저희는 바로 공항으로 가야했고 이미 늦어진 상황이라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컨텍했던 그 남자분은 자기가 담당이 아니라 그런지 성심성의껏 해주는듯 했지만 전혀 도움 안되었고
돌아와 검색해보니 한국여자들이 종종 당하고 대상1위라더군요
문제가 이정도 인데 한국대사관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안해주는건가요?
그 택시기사 젊었고 눈이 마약한애처럼 풀려 잇었습니다. 타서 시티를 벗어나니 손에 라이터와 담배를 쥐더군요. 그때부터 이상했는데..
차 넘버를 적어놨고 몽타주도 얘기했는데(그날 당직이셨던 아저씨에게) 직접 신고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건가요?
다른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태국당국에 압박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생각까지 드네요..
주황색 택시였고 차넘버는 6479 앞에는 태국어라 기억할수 가 없었어요..
젊은 남자였고 태국보통남자처럼 약간 마른체형에 눈이 컸습니다
여행가실 여자분들 택시타서 앞에 기사등록증 없으면 내리세요. 저희는 4명이었어요..
그리고 왠만하면 BTS이용하시구요
열받고 억울해 죽겠어요..한편으론 무사히 귀국해 감사하기도 하구요..
아시는분 답글좀 달아주세요/./
12 Comments
무요 2013.05.14 19:50  
헐, 무사하셔서 다행이네요.
저도 그래서 택시를 안 타요, 무서워서요...ㅠ.ㅠ
이번에 노부모님과 딸 데리고 가는데 절대로 택시는 안 탈려고요!!
하차 2013.05.15 17:45  
ㄷㄷㄷ 무섭네요...
깜깜2 2013.05.16 00:54  
이미 돈을 지불한 경우엔 아마 보상받기 힘드실겁니다. 그냥 잊어버리세요. 그래도 안전하게 돌아오셨으니 다행인거죠.

다만 혹시라도 다음번에 그런 비슷한 경우가 생기면 일단은 오케이 오케이 하시고 좋은 호텔이나 사람많은 목적지까지 가셔서 일단 몸과 짐부터 내리신 다음에(중요!!) 생각하셨던 금액만 조수석에 놓고 가버리세요. 저도 비슷한 상황 여러나라에서 몇 번 겪었는데 그렇게 하시면 90프로는 택시기사 못쫓아옵니다. 10프로의 택시기사가 내려서 쫓아오는데, 그런 경우엔 주변의 경찰이나 호텔 경비한테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저놈이 날 바가지 씌우는 거다'라는 것만 잘 인지시키면 게임은 끝이에요.

저도 태국에서 택시타고 미터기 켜달라고 하는데도 고장났다며 50밧도 안나올 거리를 300밧을 달라고 하던 택시기사가 있었어요. 심지어 제가 미터기 'start'버튼 누르니 잘 작동 되더라구요. 택시기사 당황하고 ㅋㅋㅋ 아무말 안하고 목적지까지 도착한 뒤에 60밧 던져주고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저희를 바가지 씌우려던 택시기사가 뛰쳐나왔었는데 호텔 도어맨과 가드에게 상황 설명을 하고 '난 절대 더이상 돈 못준다, 네가 사기꾼이다' 이렇게 영어로 정확히 말하고 안전하게 호텔로 들어간 적이 있어요.

다른 한국 여행객들을 위해서라도 절대 돈 주지 마세요.
울산울주 2013.05.16 12:55  
1.250바트?? 그렇게까지 바가지 씌우지는 않는데.........

방콕에 같은 번호의 주황색 택시가 한 50대는 될 겁니다.
태국경찰이 그걸 일일이 수사해줄 리도 절대로(?) 없고.

암튼 이런 경우를 보면 태국이 '그지' 같은 나라네요.
사실 좋은 택시기사들도 많은데, 좋은 경우는 이슈가 되질 않으니깐.
viajero 2013.05.17 00:40  
태국 관광청을 통하여 신고하는 방법외에는.....


관련사건 대사관 주의 공지...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tr&wr_id=15390
여름바람 2013.05.17 11:26  
저도 그런 일 생길까봐 방콕 갔을 때 그냥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서 툭툭 탑니다.

툭툭요금도 현지인에 비하면 바가지겠지만은..
뭐 관광객이 현지인 요즘 내고 다니는게 쉬운 것도 아니고, 그래도 내가 염두해놓은 금액 언저리에서 선타협하고 후지불하니 편하더라구요.
jazzbass 2013.05.18 15:40  
하, 이 개새끼들 아주 대갈통에 바람구멍을 하나씩 내놔야 정신을 차릴까.

애국자나 뭐 그런건 아닌데 한국사람 건드는 태국새끼들 보면 진심

대갈통을 송곳으로 찍어버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글보면 수위조절이 안됩니다.

- 방콕사는 1인
범왕 2013.05.19 10:03  
태국인들도 도시를 벗어나서는 여성분 혼자 탑승을 잘 안 할려고 하더군요..

그만큼 사건사고가 비일비재한가 봅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조심스럽구요.

보통 99%의 좋은 기사분들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수 뿐이 없지만..

가끔 이런 나쁜 일 당하신거 보면 씁쓸합니다..
용감하게씩씩하게 2013.05.21 16:43  
저도 늘 방콕 혼자 가는데, (여자임) 시내에서도 택시는 절대 안타요.
만에 하나라도 재수없으면 바로 황천길.
공항철도 생기고 나서는 공항에서 시내 갈때도 택시 안타요.
호텔에서 공항 갈때만 타는데 특급 호텔 가서 택시 잡아 달라고 하면 벨보이가 택시번호 적어서 손에 쥐어주니까 좀 안심되는거 같아요.
shinhee 2013.05.24 23:50  
저는 좋은 택시기사만 만났나봐요 ㅜㅜ
새벽에 혼자서도 미터로 잘타고 심지어는 나온 금액에서 깎아주기도 하고 태국어를ㄱ가르쳐주기도 하던데요.하지만 조심은 해야겠어요. 앞에면허증잘보고가야겠어요
안나니 2013.07.28 09:44  
태국어를 조금이라도 하시는게 제 생각에는 안전한거같아요 태국에 친구들이많다 난 여기사는 사람이라 여기에대해 잘알고있다 라는 식의 말을 흘려주는게 바가지 안씌우게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는것같습니다
하대짱 2013.09.09 10:18  
재수없으면 저런인간들 꼭 만나겟죠 ㅜㅜ 웬만하면 지하철타는게 젤좋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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