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5일, 야무지게 방콕놀이 - #010. 여기는 뮤지엄 오브 씨암-*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3박 5일, 야무지게 방콕놀이 - #010. 여기는 뮤지엄 오브 씨암-*

케이토 15 5207
 
 
3 5야무지게 방콕놀이-* 2011년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



모스버거에서 버거 하나 먹고 찾아간 곳은?
바로바로 씨암 박물관-* (뮤지엄 오브 씨암 : Museum of Siam) 어떤 곳인고...하니!

about Museum of Siam-* (http://www.museumofsiamproject.com) <<< Official Site

Long before there was a Thailand, or a Siam, or even an Ayutthaya, people have lived in this region.
Some of the earliest humans known to mankind have left their traces in the soil of what we now call Thailand.
Our challenge in designing the National Discovery Museum of Thailand was to create an experience where
visitors could understand how the identity of Thai people, their customs, beliefs and civilizations has developed
over millennia of continuous habitation in this place. And that long, continuous heritage led us to think of a river,
a bolt of silk, a rainbow (or Roong), with no beginning and no end, as a metaphor to show that Thailand always
was and always will be - right here. So the story of Thailand and its people is played out along waving panels in
the form of a rainbow, sweeping through the formal spaces of the building at odd angles, carrying images and
objects from all periods of history and always asking questions, challenging perceptions, seeking answers.
The building itself is a piece of Thailand's history. Inside this elegant Italian structure we've installed a modern,
immersive experience. Visitors follow the Roong of history from the dawn of time to the present and then
have a chance to predict the future. The experience is playful, rewarding and layered with increasing levels of
interpretation to satisfy all types of visitors, from the 'browsers' to the most studious researchers. 
Using mechanical and digital interactive games, the Museum poses questions, or asks visitors to investigate
or simply push buttons. It's a 'hands-on' active involvement, not a passive 'book-on-the-walls'. 
The National Discovery Museum of Thailand is a play-learning environment. The Museum has a voice.
It speaks to the visitors in plain modern Thai (and English), asking them to participate, to discover, to enjoy,
to remember and to identify.
 
 
 
...라고 합니다 (으응?) 위치는 홈페이지에서 찾아 봅시다! You can try! 나한테 해석까지 바라는거 아니지? 그런거지?
대충 방람푸(카오산근처)를 지나가는듯 했는데 말이야.
 
 
 
IMG_5378.jpg
차 안에서 찍은 사진- 뭔가 하늘 색감이 여리여리 예쁘게 나왔다 :) 80년대 빈티지풍의 하늘이랄까, 예쁘다- 방콕!
 
 
 
IMG_5380.jpg
다왔당-* 청소부 아주머니가 무심한 표정으로 앉아계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한장 찍어봤어.
 
 
 
IMG_5382.jpg
도착하자마자 JW는 작품활동 시작했다.
 
 
 
IMG_5384.jpg
원두막을 찍고 있는건가?
아무튼 우리네 시골풍경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모습이라 왠지 더 반갑다 :) 비슷한 문화권이라는 느낌이 오네.
 
 
 
IMG_5385.jpg
뮤지엄 마당에는 이런 조형물도 있고 말이죠. 디테일이 강한 뮤지엄이라 사진찍는 재미가 쏠쏠했어.
 
 
 
IMG_5387.jpg
자 이제 밖에서 사진찍고 잘 놀았으니 안에 어떻게 되어있는지 구경하러 가볼까?
 
 
 
IMG_5388.jpg
티켓팅 하고 나면 요렇게 생긴 PASS를 받아들고-*
 
 
 
IMG_5391.jpg
목에다 걸어주자~ 내 예쁜 형광색 르꼬끄 쪼리가 4개월 여행으로 걸레가 되버린 관계로 아빠 쪼리신고왔엉 (...) ㅋㅋㅋㅋㅋㅋㅋㅋ
 
 
 
IMG_5392.jpg
예쁜 디자인으로 되어있는  전시관 안내맵 (맞겠지?)
 
 
 
IMG_5394.jpg
여기는 티켓팅하는 카운터예요. 어, 근데 티켓이 얼마였지? 까먹었다. 

 
 
IMG_5400.jpg
아- 너무 예쁜 장면이라 나도 모르게 담아온 순간인데, 너무 순식간에 담아서 흔들렸다. 나 이런 느낌 너무 좋아하는데 아쉽네.
그래도 쫌 느낌 있지 않아? 어서 있다고 말해!!!



.
.
.
 
 
 
2039274886_E9uf1CpQ_somtamven.jpg
들어가자마자 영상한편 보고나오면 바로! 있는 쏨땀밴더!!!!! 꺄!!!!!!! 나 이런거 너무 좋아하는데!!!!!! 
사진을 안찍을수가!!!!! SY언니, JW 그리고 나. 차례대로 한컷씩 ㅋㅋㅋ 근데 난 어디보는거지?
 
 
 
IMG_5411.jpg
읽을 수는 없는 태국어지만 밑에 영어로 써있다- 참고참고.
태국은 글자가 너무 예뻐서 배우고 싶은데- 대체 어디서 배워야 하나요 ;ㅅ;
 
 
 
IMG_5414.jpg
윗층으로 올라가면 전시실이 있는데 가는길에 이런 귀여운- 뭔가 토테미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형상이 아이팟을 들고 있다- ㅋㅋㅋㅋ
너무 독특해서 한장 찍어주었네.
 
 
 
IMG_5419.jpg
이얍~ 다같이 뭔가 전통무술이라도 하고 있는 느낌? 내가 이런 반복적인 패턴을 너무 좋아하는 관계로 ㅋㅋㅋㅋ 발걸음 절대 못떼고-
 
 
 
CIMG4416s.jpg
SY언니가 보내준 사진에 일케 훈훈해 하며 사진찍고 있는 나 발견! ㅋㅋㅋㅋ
 
 
 
전시실은 규모가 꽤 되지요. 태국의 문화와 생활사 전반을 두루두루 볼 수 있는 박물관이라 동남아시아 (특히 태국)에 관심이 있는 당신!
뮤지엄 오브 씨암은 꼭 가야할 머스트 고 스팟인겁니다. 오우! 이 뮤지엄의 디테일에 나는 여러번 감탄했다네.
 
 
 
IMG_5424.jpg
엉? 북이다 북.  축제나 행렬때 종종 보이는 북.
 
 
 
IMG_5431.jpg
그리고 태국의 문화유적의 탄생시기를 세계 문화유산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는 학습돋는 파트도 있다 ㅇㅅㅇ!
 
 
 
siammuse.jpg
학습돋는 파트보다는 나는 이런 디테일이 좋았으니-패턴이나 문양에 열광하는 나를 한눈에 반하게 했던!!!!!!! 이 조명!!!!!!!!!!!!
떼다가 집에다 갖다 놓고 싶었어. 아 넘 이뻐. 몇장이나 찍었는지 -ㅅ-; 나중에 트라이팟 들고 다시 와야되는지- 다시봐도 넘 이쁘장해.
 
 
 
IMG_5440.jpg
자 이제 전시실 한군데를 다 둘러봤으니 다른 곳에도 가봅시다 :)
 
 
 
IMG_5451.jpg
이런 미니어처도 굉장한 디테일임. 초큼 감동아님?
 
 
 
IMG_5458.jpg
엄청난 디테일로 만들어 놓은 미니어처-*
 
 
 
IMG_5460.jpg
캬- 그리고 시대별 범선의 모습도 잘 정리되어 있다 ㅇㅂㅇ 세계사에서 대항해시대를 제일 좋아하는 나에겐 정말- 시선고정!
푸힛. 설명이 이렇게 간단한 이유는- 내가 읽지는 않고 그냥 보기만 해서임 -ㅅ-;;;
난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이런데 갖다 놓으면 정신을 잃어서;; 그러니까 거기!!!! 이 여자가 설명을 왜 이렇게 밖에 못해!!!
-하는 거기 당신!!! 직접 가보세요. :) 스테이터스에 지력이 20정도 오를걸?
 
 
 
IMG_5461.jpg
전쟁관련 역사를 들려주는 전시관에 들어가면 이런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는데, 대포를 쏴서 다가오는 적들을 맞추면 된다.
게임의 달인 Kate (나 좀 잘하거든 -ㅅ-) 도전!!!! 결과는 당연히 You Win! woohooooo!
 
 
 
IMG_5462.jpg
앗? 혼자 씬나게 즐겼더니 어느새 출구다. 아쉽아쉽.



B.U.T 여기서 끝이 아니다!
 
 
 
IMG_5465.jpg
출구를 빠져나와 층을 내려오면 생활사 전시관이 나옵니다. 요렇게 태국 전통 농사모자(...)와 벼가 전시 되어있어.
 
 
 
IMG_5470.jpg
그리고 귀여운 우체통들도 :) 내가 우체국에 들를 기회만 있으면 하나씩 사와서 나도 집에 두개 있다.
응? 근데 내것보다 다 예쁘네? 에잇!
 
 
 
IMG_5476.jpg
ㅋㅋㅋ 지나가다가 TV나오는 JW포착! (맞나? 미묘하게 다른 사람 같기도 하고 -ㅅ-) 역사,생활사 전반을 소개하는 뮤지엄이라 정말
다양한 태국의 모습을 접할 수 있는 뮤지엄 오브 씨암-*
 
 
 
IMG_5477.jpg
출구 다 와서 있는- 옛날 레스토랑을 그대로 옮겨놓은 셋트-*
 
 
 
IMG_5481.jpg
하하- 이런 복고풍 좋아하는 나한테 여긴 너무 천국이더라 :)
내 카메라엔 없지만 SY언니랑 JW랑 저기에 얼굴 넣고 사진 찍었음 ㅋㅋㅋㅋㅋ



.
.
.


 
IMG_5492.jpg
아- 야무지게 둘러봤으니 이제 밖으로 나가자-* 이 부잣집 같은 구조는 왜냐면- 원래는 왕실의 저택이었다고 한다.
라마...몇세 였더라 아무튼 그 분이 살았던 곳이고 관공서로도 쓰였던 곳인데 너무 설명을 대충 들어서 죄송해요. 직접 가보는게 답!
 
 
 
IMG_5495.jpg
밖으로 나오니 여름오후 햇살이 너무 예쁘게 반짝하던 날이었어, 그치?



.
.
.



저녁에는 씨암 니라밋쇼를 보기로 했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서 가는 길에 있는 ESPLANADE라는 쇼핑몰에 들렀어 :)
지을 당시에 아이스링크가 있어서 굉장히 유명했던 곳이라는데, 나 여기 첨와봐 ㅇㅂㅇ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이런 사무소가 있던데...
 
 
 
IMG_5497.jpg
꺄! 쇼핑! 이라고 생각했지만...SY언니랑 JW랑 스웬슨에 자리잡고 앉아서 수다떠느라 쇼핑은 우주저편으루...
 
 
 
IMG_5498.jpg
씨암에서 찾아헤매다 못찾고 배스킨 먹었던 그 스웬슨. 우리나라에도 오래전에 명동에 매장이 있었다 :)
 
 
 
IMG_5499.jpg
JW꺼.
 
 
 
IMG_5502.jpg
SY언니꺼.
 
 
 
IMG_5501.jpg
그리고 내꺼.



빡빡한 일정 덕분에 이렇게 앉아서 여유있게 수다 떠는건 거의 첨이었던 것 같은데- 한참 얘기하다가 SY언니가,


"어- 순간적으로 여기가 서울 어디쯤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앗? 나도 그랬는데 ㅋㅋㅋ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이렇게 즐겁다는 것을 이 짧은 여행을 통해,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느끼게 
해주어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 이 여행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너무 행복해요. thanks for giving me the best day in my life. :D
 
 
 
 
 
15 Comments
구리오돈 2012.04.23 07:03  
나한테 해석까지 바라는거 아니지? 그런거지? <= 라는 내용을 보면서...
읽고있는 나한테 해석까지 바라는거 아니지? 그런거지? <=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나왔답니다.
그리고...신기하게 생긴 태국글자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다니...대단하십니다.
가다가나 외우는 것도 무지하게 힘들었고, 그나마도 몇일 지나니 다 까먹었던 아픈 기억이 있어서
태국글자도 공부 해야하는 저에게는 은근 스트레스인데, 저도 마음을 예쁘게 먹어야겠어요.
케이토 2012.04.26 00:23  
으하하 너무 불친절했죠! 그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국글자 배워놓으면 여행할때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물론 태국에서 언어땜에 불편했던 기억이...라오스나 미얀마 만큼은 아니었지만...
마음은 있는데 잘 안되는거 보닌깐 저도 딱 마음까지만 인가봐요 ㅋㅋㅋㅋㅋ
이번에 다녀와서도 같은 생각이 든다면 그땐 길을 찾아 보아야 겠어요 -ㅅ-)v
싱주민 2012.04.23 13:01  
처음 보는 곳이네요? 생긴지 얼마 안된건가요? 아님 저만 모르고 있었던 곳인가요....
케이토 2012.04.26 00:24  
생긴지는 좀 된것 같은데...사실 저도 모르고 있던 곳이랍니다 ㅋㅋㅋ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info&wr_id=15366&sca=&sfl=wr_subject&stx=뮤지엄&sop=and
요술왕자님이 08년도에 올리신 정보가 있으니! 이걸 보고 다음에 꼭 가보세요 :) 전 정말 좋았어요, 여기!
R♥해운대 2012.04.23 13:14  
우체통,, 저 중 하나 있는데 움화~~ 나머지 3개도 업어와야 겠다는 사명감이 불끈!!듭니다.
쇼핑투어가 아니라 은근 문화투어인데요??ㅎㅎㅎ 시암니라밋까지 보셨으니 말이죵 ^^
케이토 2012.04.26 00:26  
태국 우체통 너무 귀여워요! 야시장에서 파는 동글귀엽장한거 말고 딱 저렇게 스케일 줄여놓은거 좋아하는데,
저거 정말 집어오고 싶을 정도로 예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갖고 싶네요, 이번에 우체국도 가야하나 ㅠㅠㅠㅠ
쇼핑과 문화혜택을 잔뜩 누리고 돌아왔나요? 하하핫.
동쪽마녀 2012.04.23 17:45  
도로시랑 저 박물관에 갔었는지 아닌지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그 때 일기장을 찾아봐야겠어요!
태국이 좋은 점 중 하나는 스웬슨이 참 많다는 것!
도로시 학교 다녀왔을 때 보여주면 마구 열광하겠네요.^^
케이토 2012.04.26 00:27  
오홋! 저 박물관 왠지 다녀오셨을 것 같아요 :)
일기장에서 발견 된다면 왠지 저도 즐겁고 신기한 기분일듯! 헤헤.
혹시라도 아직이시라면 저 여기 정말 강력추천 백개백개!!!!!
근데 스웬슨이 찾으려면 안보이고 지나가면 글케 많고...참 희안했어요 ㅋㅋㅋㅋ
RAHA라하 2012.04.26 09:53  
거짓말쟁이....ㅋㅋㅋㅋㅋ
바뀐게없어 없다구ㅋㅋㅋㅋㅋ
케이토 2012.04.26 11:48  
인물사진 좀 많이 뺐는데 티가 안나나봐요 ㅋㅋㅋ
tomoj 2012.04.27 15:28  
설명은 늘 아웃오브안중~ㅋ ㅑ ㅎ ㅏ ㅎ ㅏ ㅎ ㅏ
케이토 2012.05.01 13:26  
하하하하하 궁금하면 직접 가보시는 걸로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라고 말해봐야 아무도 안믿겠죠? ㅋㅋㅋ
덧니공주 2012.05.01 15:03  
케이토님은 뭐타고 찾아가신거에요?갑자기 급 궁금해집니다.ㅎㅎ
정말 이쁜게 너무 많은 방콕이라 전 걍 눈과 사진에만 담에왔어요.
케이토 2012.05.03 13:36  
저는 누가 델다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예쁜것들로 가득가득한 방콕에 좀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 반, 또 오겠나 싶은 마음 반...
그런 복잡미묘한 기분이 드는 날들임미다 ㅠㅠ
바다하늘조아 2012.11.19 13:25  
여러 블러그 다니면서 태국여행 이야기 읽을 때, 저 박물관 이름을 읽은적이 있었어요. 저는 박물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흘렸는데, 님의 글의 읽다보니.. 우리 가족이 좋아할 거 같군요..저기 꼭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