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18일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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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18일고고씽!

jinnya 31 2042
오늘 드뎌 뱅기티켓을 사고 가방을 쌌다. 12월 19일날 세달간의 배낭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또 이렇게 일찍 가방 쌀 일 있을 줄 알  았  다.
여행은 중독이다.



이번여행의 컨셉은 최소 경비 컨셉이다( 컨셉이라 부르련다.)

뱅기값 : 37만원으로 이정도면 저렴했다고 (내가아는범위내에서) 하겠다
숙박비: 내 인맥이 안전하다면 그 집 카우치가 내 침대가 되겠다.  그 중 한 친구 집은 수영장까지있어주시니 오성급 호텔이라고 칭하겠다.
밥값: 아침은 다이어트다( 안먹는다)
        점심은 길거리 음식이다.(뭐든지 다 잘먹는다. 인도 세달 여행하는동안
       설*  한번 안하고 세달동안 한국음식 한번도 안먹은 내장기능을 가졌다)
       그래도  저녁은 식당에서 먹어줘야지.
교통비: 택시같은거 안탔다. 철저하게 대중교통이다.  택시타면 바가지씌우는
          거 성질만 나고. (사실 돈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더 투자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방콕에 가면 클럽은 가줘야 하고.
방콕에 가면 야경은 봐줘야하고.
개인적으로 헬스장도가줘야  한다.( 현지인을 만나는 나만의 방법)

어쨌든 10번의 빈곤과 1번의 호사가 이번여행의 컨셉트라 할 수있겠다.
18일 나의 방콕생활은 시작된다. ! 두둥!!!





tip. 지난여행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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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 코리안 ! 너 신문에 났어!! . 그 좁은 여행자의 거리 푸쉬케르를 거닐떄였다. "헤이 코리안 안녕하세요. 사랑해 내이름은 만수 이름이 뭐에요? 등등..."이런말은 언제나 듣는 장사치들의 인사치례지만  "너 신문에 났어" 이말은 내 이목을 끌었다. 처음에는 지내눈에는 동양에서 온  한 여자에가 신문에 나온 어떤 모델이랑 좀 닮았던가 하여 하는 말인줄 알고(누군가의 표현에 의하면 그대들에게 동양인은 몽키페이스- 다 똑같은 얼굴이랬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약간은 궁금해 들여다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순간 삼초를 멈췄다. 신문에 정말 내가 아주 짜증스런 얼굴을 하고있었다. 순간 얼떨떨 했다.

  무슨내용인 즉. 인도에 여행자들의 시즌이 돌아왔다.- 가 큰 타이틀이고, 내 사진의 내용은... 헌데.. 코미션 보이들 떄문에 여행자들이 불쾌해 하고있다. 라는 내용이였다. 하필 불쾌한 한 여행자의 역이라... ;;; 

  어찌되었던 그 신문덕분에  나는 반  셀러브리티가 되어 공짜차이를 죙일 먹을 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보고 나를 어떻게 추측 하였는지 알아보고는 "드링킹 짜이?"를 수도없이 불러댔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일은 일어났다. 저녁즈음에 길을 가고있는데 등뒤에서 누군가 두드렸다. " you recognize me?" 또 삼초를 멍하니 바라보며 생각하는데( 물론 나에게도 그들은  몽키페이스다) 신기하게도 그 코미션 가이를 알아 볼 수있었다. 우리는 서로 박수치며 웃었고, 그는 아침 일찍부터 수도없이 날아든 신문과 관련된 핸드폰 메시지며 전화기록을 나에게 들이밀었다.  내 덕분에 생에 처음으로 신문에 났다며, 나도 마찬가지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워했다.그러면서 나에게
또 한잔의 짜이를 권했다.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상보다 더 예상밖의 일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이다. 예상밖의 무엇은 예상되어지는 기쁨보다 더하다. 그 신문기자가 나를 실어준 덕분으로 푸쉬케르에서의 8일을 예상치 못한 많은 친구들의 초대와 얘기거리로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내용: 늬진 싸이에서 발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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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의 몽족가족과의 5일간의 동침.
아무거나 잘먹고 아무데서나 잘잔다.
나를 천사라고 불런던 몽가족.
한국에서 평민으로 남느냐 라오에서 천사로 남느냐 갈등하다가
맨날 반찬이 똑같아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one moe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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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그날 그날 컨셉잡힌의상과 신발을 다 가지고 갈 수 있다.

31 Comments
은별이 2009.03.17 00:19  
하하하하하

재미있을 것 같은 여행기가 될 것 같네여.

기대 만빵입니다.

돌아오시면 잊지말고 여행기 꼭 올려주세요~~

이번엔 태국에서 셀러브리티가 되어보시는 건 어때여?? ^^
jinnya 2009.03.17 11:11  
실시간이시네요 ㅎ 셀러브리티 되면 식사초대 너무 많이받아서 살만찝니다.. . 마지막 날에는 저녁을 세번먹었습니다.
[출처] 태사랑 -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travel2&wr_id=47806#c_47808
김카피 2009.03.17 00:48  
재밌을것 같은 냄새가 솔솔 나네요~~
힘드시더라도 중간에 끊지 마시고 끝까지 부탁해요

근데, 통아저씨랑은 어떤 사이? ^^
jinnya 2009.03.17 11:14  
저는 말은많이 하지 않아요.( 사실 글을 길게 못씁니다;;) 경험만큼이나 재밌는 사진으로 부응하겠습니다^^
통아저씨 뭐하고 사시려나. 한국 요가계에 큰 획을 그으신게 분명합니다. 아직도 회상하는 것 보면.  건강하셔야 할텐데 말이지요.
호야아빠 2009.03.17 01:02  
트렁크사진... 미치겠네요... ㅋㅋㅋ
요즘은 태사랑에 재밌는 여행기가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잘 다녀오시고 은별님,김카피님 말씀대루 여행기 꼭 올려주세요~
jinnya 2009.03.17 11:17  
스타벅스에서 멋드라지게 여행일기를 쓰려는 다짐으로 인해 삼개월을 무겁게 노트북을 가지고 다녓으나 엠피쓰리로 전락했다는 슬픈 얘기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 구실을 해야 할텐데요. ㅎ.  호야와 행복하세요^^
호야아빠 2009.03.17 23:59  
엠피쓰리를 다시 놋북으루 다시 바꾸면 되져~ ㅎㅎ
혹시 카오산에서 웬아자씨가 아는척하면 도망가지 마세요.
저두 출장 끝나서 내일(18일) 쿠알라룸푸에서 카오산으루 가거든요.
글구 호야는 강쥐에요.  ㅎㅎ 유기견에 믹스견인데 저랑 3년째 같이 살지요~
계속 함께 행복할거에요 감사합니다.  jinnya님 화이링!!~~
공경 2009.03.17 11:42  
아...트렁크...대박이네요 ㅋㅋㅋ
몇년전에 ...나도 과연 저기에 들어갈수 있을까....? 라는 고민때문에
한번 넣어달랬다가..고생엄청했는데 ㅋㅋㅋ
기대하겠습니다 여행기~ㅎ
jinnya 2009.03.17 11:58  
트렁크에 탄채로 누가 끌어당기기라도 하면 자이로드롭 바로 타는것같습니다. 언니가 끌다가 손잡이놓는 바람에 바로 뇌가 울리더군요...
농총각 2009.03.17 12:06  
이거이거 장난 아닌데요. ^^ ㅋ.... 기대됩니다.
jinnya 2009.03.17 15:22  
기대 감사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기대없이 본 영화와 같은 임팩트를주긴 글렀군요...
밤셈도리 2009.03.17 12:52  
조명때문인지 여행중 잘 드셔서 그런건지 신문의 얼굴에비해 식사하시는 얼굴이
더 복스러워보입니다 ^^;
jinnya 2009.03.17 15:20  
반가운 리플에 급히 들어왔다 복스럽다 하심에 붉게 상기되어 나갑니다...
ㅜㅜ
Jiaey 2009.03.17 13:08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저는 남자치고는 비위가 많이 약해서... 태국음식 적응하는데도 한달 넘게 걸렸었는데... 닭대가리(닭은 대가리 맞죠?)...ㅠ,,ㅠ... 방금 점심 먹고 왔는데... 좀 울렁울렁 하네요...ㅠ,,ㅠ... 저 20일에 방콕 가는데... 일 반, 놀이 반... 반반씩 썪여서 5일 있어요... 행여나 방콕에서 뵙게 되면 인사 할께욤...^0^...
jinnya 2009.03.17 15:18  
닭대가리 맞고요....
식사에 지장을 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방콕 첨 간날부터 생팍치를 씹어먹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강하게 도전해보세요.!
카와이깡 2009.03.17 13:11  
생각치도 못하게 인도에서 일약 스타? 됐네ㅋ
신문 기사 덕분에 여행다운 여행~ 

방콕에서도 요런 즐거움이 배가 되길!! 기대 ^^
jinnya 2009.03.17 15:14  
가와이 깡 님의기대에 부응하여 열심히 인상쓰고 다니겠습니다.
카와이 ~~~
곰돌이 2009.03.17 13:12  
오우~~

가기 전부터, 팬들이 몰려드네요^^*

jinnya 님은 태국에 가셔서 태사랑회원들을 만나면, 님을 다 알아보겠네요^^*
jinnya 2009.03.17 15:12  
인도여행 마지막에 오른 볼 살이 회복이 안되서 알아보실지 모르겠네요.;;
뭔가 잘먹고 있는 한 사람 보시면저 인줄 알아주세요.
봉보살 2009.03.17 16:38  
새로운 스타탄생인데요 ^^
 마지막사진본순간 토막사건 사진인줄 알았다는 -_-;;
세박자 2009.03.17 20:09  
젊음이 부럽네요... ㅜ_ㅠ

건강해 보이십니다... ^ ^
털없는늑대 2009.03.17 21:28  
one moe tip.......... ㅎㅎ....
앞으로 더 재미있는 얘기가 많을것 같습니다.
여행 잘 하시고, 이야기 보따리 많이 풀어놔 주세요. ^^&~
마늘이 2009.03.18 10:05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 없이 씩씩하신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부럽기도 하고요~~
님의 눈으로 보시고 님이 겪으신 태국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러블리야옹♡ 2009.03.18 12:37  
와!!! 왠지 나랑 비슷한 동지를 만난듯... 이 확 튀어오르는 스파크는 뭐지..-ㅁ-;;
트렁크 사진..  넘 해보고 싶었던건데.. 제껀 하드케이스라서 ㅡㅡ;;;;;
근데 사진은 누가 찍어주셨는지.. 제 남자친구 처럼 참 이해심이 많은분 같네요. 핫하~^^
멋진 여행기 기대할께요~~~~ ^0^
태순이 2009.03.18 13:07  
오 시작부터 초대박이신데여?
올만에 방바닥에서 데굴 데굴 굴르면서 웃어보았다는 ㅋㅋㅋ
신문부터 트렁크까지.....
여행기 완전 기대 됩니다
아들곰 2009.03.18 15:26  
ㅇㅏ 이님 ㅋㅋㅋㅋ진짜 귀여우시네요 ㅋㅋ 동생삼고싶을정도로!!
"jenny" 2009.03.18 16:55  
인도엔 만수가 너무 많지요??ㅋㅋㅋ
저도 지역마다 있었던 만수들이 그리워질라고 하네요..
신문에 내용...ㅎㅎ
살짝 웃었다는 죄송~ㅋ

저랑 비슷한 모토에 여행자를 보니 왠지 뿌듯...ㅎㅎ
역시 여행은 현지인 모토가 쫭~입니다.^0^
자니썬 2009.03.18 20:58  
와 .........................!
                              이건....................!
                                                          뭐................!

대단 하세요...{이쁘시고...}
                                      다음편 기대 할께요... 잘 봣어요... 감 사
디벨로퍼 2009.03.19 01:03  
인도여행기 올리신곳 없나요?  재미있을것 같아요.
은매화 2009.03.19 16:51  
처음 댓글 달아보네요. 헤헤^^  다음 이야기도 빨리 부탁드려요. 범상치 않은 포스의 유쾌한 여행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 저도 궁금.. 인도여행기는 없나요?

에이치디 2009.03.19 17:40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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