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싸멧 로맨틱 아일랜드 (여러분 힘을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멍멍 이라구 하구요~
이제부터 꿈같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한 실화이구 지금도 그 꿈속을 걷고
이루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여러분들이 읽고 큰힘이 되줬으면 좋겠네요.
전 태사랑이랑 고마운 싸이트를 통해 반년여를 준비해 이번 2월 23~3월1일
홀로 태국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잠시 짠 일정계획을 말하자면..
2월 23일 -> 16:40 방콕수완나폼 도착 18:00 카오산숙소체크인 및 카오산관광
2월 24일 -> 08:30분 왕궁주변관광 13:00에까마이터미널 18:00 꼬싸멧 도착
2월 25일 -> 07:00 꼬싸멧 스노쿨링, 해변에서 놀기.
2월 26일 -> 09:00 꼬싸멧 출발, 14:00 에까마이도착 및 숙소체크인 근교여행
2월 27일 -> 06:00 담넌싸두악 가기 17:00 마분콩 저녁식사 씨암관광
2월 28일 -> 09:00 짜뚜짝 시장 15:00 카오산 복귀 및 씰롬 관광
3월 1일 -> 07:20 비행기 타고 컴백...
2월 23일 방콕에 도착 후 여과없이 일정을 잘마무리 하고
2월 24일 왕궁 관광 후 오후에 꼬싸멧으로 떠났습니다.
겨우 13시 행 꼬싸멧 버스를 잡아타고 3시간 20분정도를 걸려 반페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반페선착장, 반페선착장 앞 시장
16:30분 경 반페선착장에서 표를 끈으러 돌아다닌 후엿죠.
거기에 우연히 눈에 뛰이는 여자가 있었어요. 친구랑 같이 온 듯
둘이는 신나게 사진찍으면 놀구 있더군요.
딱 보니 한국인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
그렇게 같은 배를 꼬 싸멧 섬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배는 어선 같은 배인데 그것을 개조한듯 좀 작습니다.
배를 입장하는 순간 먼저탄 그녀의 가방을 제가 건드렸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죄송합니다~" 라고 하며 지나쳤는데,
그녀들은 " 어 한국 사람이네~, 일본인일줄 알앗어 크크 ~"
그러면서 둘이 떠들더군요. 그렇게 저흰
그곳에 서로 반대편에 앉아 전 DSLR카메라로 풍경들을 신나게
찍고 있었고 그녀들은 디카로 신나게 서로 놀고 있었죠.
그래도 한국 사람만난게 반갑구 해서 제가 "한국사람이시죠~"
하며 말을 걸었드랬습니다. ( 한국인들끼리 만나면 반가워하자는 태사랑 말도 기억났구, 혼자 여행중이 반가워서 인사를 나눴드랬죠.)
그렇게 사진도 찍어주고 어디다녀오셨냐며 재미있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때 만나 찍었던 사진
그녀의 첫인상은 이쁘고 스타일도 좋았어요. 그렇지만 전 어차피 그렇게
만만히 준비를 하고 나를 돌아보고 부딛히기 위해 온 여행이기 때문에
그냥 그랬지요. 혼자한 여행이기 때문에 항상 식사시간은 항상 쓸쓸하지요.
그래서 말동무도 할겸 같이 식사를 하자고 신청합니다.
다행이 그녀들도 좋다며 흔쾌히 받아줍니다.
마침 일정도 저랑 비슷하더군요. 꼬싸멧 2박3일 방콕 1일까지는..
처음간 그곳..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는데 그녀들에게 저녁식사시간도 안 정한채
어느정도 준비들 하고, 그 유명한 `젭스하우스`에서 저녁식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 모르구,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
선착장에 내려 그녀들은 해변위쪽에 어느 방갈로에서 내렸구,
전 젭스 방갈로로 갔드랬죠..
제가 출력해온 지도를 보니 싸이깨우 비치에 그녀들은 있을꺼 같구
제 위치는 당연히 아오힌콕인건 알겠구요.
젭스방갈로가니 FULL, 그래서 옆에 NAGA란 방갈로에 방을 잡고 보니

NAGE 방갈로 앞 전경
PM 6시경..서둘러저녁약속을 지키러 나왔습니다.
젭스하우스에 나가 10분.. 20분.. 기다려도 오지 않자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들을 찾아 어딘지도 모른채 그냥 윗쪽해변 (핫싸이깨우)으로
올라갑니다. 비치에 노점상들을 눈여겨 보면서 끝까지 올라가도 보이지않는
그녀들.. 그렇져..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온 그녀들, 오구 싶어도 잘 찾아올리가 없죠..
그렇게 외롭게 쓸쓸히 혼자 밥이나 먹어야겠다 하면서 1시간10여분을 헤메다
결국 젭스 하우스에 자리를 잡아 식사를 시킵니다. 당연히 BEEF종류 ㅋ
맛있더군요. 두그릇 비웠습니다. ㅋㅋ
식사가 나오구 열심히 셀카를 찍는데 옆에 어딘가 친숙한 소리가 들립니다~
어~~~ `저깃다` ... 그녀들 PM7시 반경.. 못올줄, 안올줄 알았는데
그렇게 찾아온겁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해변길따라 쭉내려와서 젭스방갈로에 가서
숙소체크리스트가서 제 이름있나 확인해보구 없어서 터덜터덜 나오는 터랬죠.
처음 온 이곳에, `젭스하우스`에서 저녁식사하자는 한마디에 그렇게 저녁식사를 한것입니다.
참 즐거웠습니다. 혼자보다는 말동무들이 있어서 좋았구 즐거웠습니다.
FIRESHOW도 보구 식사를 마치고 윗쪽해변 (핫싸이깨우)에 자리를 옮겨
맥주도 마시구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짜온 계획에 대해 내일 뭐할지 얘기를 시작합니다. 전 스노쿨링을 하고
오후쫌 넘어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섬일주를 한다구 하구 그녀들은 고무튜브를 빌려 논다구 합니다.
또 우린 서로 너무 반가웠던지 내일 저녁식사약속도 잡고 헤어집니다.
PM6시 해변경계선인 인어공주상에서 보기로..

핫 싸이깨우와 아오힌콕 해변 인어상
그 다음날 아침, 꼬싸멧 산정상을 가보구 (비추천, 죽을뻔함) 일정대로
바다도 가서 스노쿨링도 하구 (물고기 따라다니기 ㅋㅋ) 해변가에서
타이 맛싸지도 받구 참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한참놀다가 시간을 보니 이제 겨우 12시.정오.. 할껀 다했구 좀 심심해졌습니다.
어제 그녀들도 생각나길래, 어제 그 바래다 준 방갈로로 무턱되고 갔습니다.
(참고로 그 거리는 도보로 한 15분 정도, 핫싸이깨우 해변 젤 윗쪽이구 전 아오힌콕 중간정도 입니다.)
그렇게 걸어서 해변가도 물색하구 레스토랑을 검색하며 방갈로 근처까지
서성거렸습니다. 그러나 그녀들은 보지 못했구 아쉽게 돌아서야했습니다.

뒤돌아 본 해변 그곳..가운데 왼쪽 반쯤보이는 그 의자
근데 뒤돌아 해변을 보니 비치타올 등을 준비하며 자리를 잡는 그녀들이
보이는 겁니다~
인사를 하자 놀라는 그녀들~~
참.. 반가워 서로 인사를 하고 잠시 의자에 앉아 계획에 대해 서로 얘기합니다.
일단은 빌린 고무튜브는 잠시 접구 스노쿨링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수영도 알켜주고, 숨쉬는것도 알켜주고, 깊은데 어느새 가면 가서 잡아주고,
그러다 보니 스킨쉽이 생기고 더욱더 친숙해지고 왼지 모르게 신경이 쓰이기
시작합니다. 지나가는 물속 물고기를 보며 해맑게 웃는 그녀를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스노쿨링 즐기는 모습
그렇게 오후에 스노쿨링을 마치고 PM5시경 오토바이를
타고 섬 일주를 계획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토바이를 타본적 없는 그녀들... 내가 좀 알켜주고 잘타면 타구,
못하면 안빌리는걸로 하구 주행시험을 곧장 봅니다 ^^
먼저 동생, 오~~ 꽤 잘탑니다. 타도 될꺼 같습니다.
이제 그녀차례.. 음 겁이 많구 기계다루는게 서툽니다. 결국 그녀는 제 뒤에
타구 동생은 혼자 타고 라이딩을 즐기기로 합니다.
그렇게 오토바이 두대는 출발하게 됐고...
길이 험해 그녀는 더욱 더 저를 잡게 됐고 왼지 모르게 그녀가 좋아집니다.
1시간여 오토바이를 타며 입에서 계속 맴도는말.. 반납장이 오기전에
결국 말해봅니다~
"남자친구 있어요~?" SHE "없는데요~~"
... 그래.. 은근히 기대를 품기 시작한다.
그녀들은 먼저 들어가 쉬기로 하고 PM 7시에 보기로 하구 전 나머지 섬일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전 무리하게 사막투어(?)를 마치고 대충씻고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때는 PM7시 10분경, 근데 그녀들은 없었구 어떤 외국인들만 있었을 뿐이고,
그래서 그 근처를 배회하다. 외국인에게 동양여자 두명 못봤냐고 물어봅니다.
왈.. 못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근처를 한바퀴돌고 숙소쪽으로 가봐야겠다
생각 하고 있는데 그 사이 그녀가 나타난겁니다. PM7시 30분경.
또.. 기다림속의 만남...
그렇게 반갑게 인사를 하고 어제 맥주를 먹었던 PLOY BAR&PUB으로 갑니다. 분위기도 좋구 식사도 맛있고 맥주를 먹으며 불쏘를 보구,


PLOY BAR&PUB 불봉이들 SHOW
그녀와 은근슬적 다정하게 사진도 찍구, 말도 이제 놓으며 터없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너무 좋습니다. 분위기나 마음이나..
그렇게 불쇼도 끝나구 어느덧 좀 늦은 시각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꼬싸멧 마지막 밤.. 이대로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 맥주한잔 더 하자고
할려는데 동생은 아까 다친것도 있고 피곤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생을 보내고 그녀와 전 맥주 한병씩을 사고 비치타올을 깔고
그 위에 누우며 하늘을 같이 바라봤습니다. 안주가 없어도 술이 없어도
쏟아지는 별빛과 시원하게 들려오는 파도소리, 신선한 공기와 바람..
그리고 옆에는 그녀까지.. 아 너무 좋습니다~~ 얘기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팔베게도 하구 입맞춤도 하게 됐습니다. 갑자기 그녀, 헉 헉헉
거리며 심하게 심장이 뛰고 심호흡을 합니다. 많이 떨리고 진정이 안된다고
합니다. 잠시 진정을 시키고 또 합니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숨기치 못하구 솔직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나 너 좋아하구 너랑 만나는 길 하나하나가 쉽지 않고 믿음하나로 만났구,
첨부터 가슴뛰는 이런 사람은 처음이라구 너무 너무 좋타구 수없이 고백합니다.
그녀는 대구에 삽니다. 저는 서울에 살구요.. 거리가 먼만큼 서로 만나기가
힘든건 압니다. 그래서 그녀와 전 우리가 같은 곳에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멀어서 우린 안돼 하며.. 서로의 벽을 놓습니다...
인정하긴 싫지만 현실을 안주하게 됩니다. 꿈만 같다며, 우리 꼭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같이 마냥 운명같은 만남이라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못내 아쉬운지 우린 내일 방콕으로 돌아가서 저녁때 그녀들의 여기 오기전
MUSE 라는 클럽에 술을 키핑해놓곳에 가기로 약속을 잡습니다.
내일 PM9 나나역에서 보기로 하자구~....
그렇게 꼬싸멧에서 마지막밤을 보내구 다음날
선착장을 가보니 그녀는
없더군요.. 그래 지금 못봐도 저녁에 약속을 했으니 그때에 보면 되지 하며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렇게 저녁 9시경 그녀를 만나기 위해 나나역에 갔는데..
고가전철 BTS 참 넓더군요. 1번출구인지 4번 출구인지, 역안인지 밖인지
디테일한 얘기를 안나눈거였습니다..
음... 그래도 기다리면 오겠지 하며 1번출구에서 10여분 밖(아래)을 보며
찾았습니다. 그래도 안나타나 반대편 3번출구로 뛰어가 기다려보구 또..
반대편에 가보구.. 그렇게 쉽없이 기다린게 20여분..
그때 마침 한국인들이 역안에서 티켓을 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 근처 SUK11게스트 하우스를 아냐고 물어봅니다 (그녀들이 잡은 숙소입니다)
BUT.. 모릅니다.. 도통. 배낭여행객이 아니구 거기 사는듯한 학생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역안에 들어가 열차 탑승장도 가보구 다시 내려오구
그러게 수여번... 어느덧 시간은 PM9:45 ... 이제 지치더군요.
이번만 내려가보구 위 의자에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내려갔는데 저 멀리
여자 두명이 보입니다.
'꼬꼬야~~ ' (아직 사정상 가명으로..)
그녀이름을힘차게 불르며 뛰어가는데 그녀가 맞습니다 ^_^
미칠듯 기쁩니다. 어디있었는지 참 밉더군요.
곧장 택시를 잡고 MUSE로 향했습니다.
택시 안에서 얘기를 나누는데 20분정도는 자기들이 늦은건 사실이지만
그녀도 날 찾아 SUK11에 돌아다니며 날 찾는 한국남자 못봣냐며 물어보고
다녔다고 하던 터였다고 합니다..
생판 모르는 타지에서 못볼줄 알았는데..
그렇게 또 기다림속 믿음속에 그녀와 전 만난거죠.
MUSE 가보니 참몽환적인 분위기였습니다. 앞에는 흰비둘기 날라가는 풍경이
편한히 누울수 있는 쇼파와 촛불조명.. 몽환적인 분위기였습니다

MUSE 3층 전경
키핑해놓았던 술들을 모아 폭탄주를 마시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한잔 한잔 나누고 1층으로 춤을 추러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술을
적십니다. 내려가는 사이 그녀와의 몰래하는 스킨쉽은 정말 짜릿합니다.
콘센트에 감전되도 이럴까요...?
어느새 그녀는 내 옆에 있고 동생은 술에 취해 잠이 듭니다.
그녀와 전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품에 안깁니다.
못보는줄 알았다며 못내 아쉬운 얘기를 이어가며 왜 늦게 왔냐며 혼내기도
하구, 하지만 모든게 다 좋습니다. 꿈같습니다.
이대로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 연락하라구 그녀에게 계속 주문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해바라기 마냥 햇빛을 보며 움직이지만 땅에 뿌리뻗은 굵은 뿌리마냥 어느정도는 주지만 깊게 박혀 움직이지를 않네요..
어느덧 새벽1시경.. 3층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해서 동생을 업고 택시를
태우고 SUK11숙소로 갑니다.
숙소 방은 3층 제일 안쪽이더군요.. 이리 클줄이야..
트윈침대 하나에 동생을 눕히고 그녀와 전 같이 앉았다가 누웠다가 하며 계속
꿈같은 저희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여기까지만 좋은 추억으로 서로 간직하자구 우린 안되는 사이라구,
감정은 한순간일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잊어질꺼라구...
그렇게 무거운 감정들로 방한가득을 채워나갔습니다.
한순간 말이 없어지다가 지금 이순간을 평생 간직하구 싶었습니다.
그래서 머릿결, 눈, 코, 입.. 하나하나 눈으로 보구 눈을 감고 손으로
머리속에 그리며 가슴속에 묻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무거워진 현실이란 벽 앞에 한 순간 눈물이 나더군요..
메말랐던 사막긑은 내 가슴에...
그렇게 서로 울고, 위로하며 시간들이 지나갔습니다.
날을 그렇게 꼬박 새구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이별이 순간이 온겁니다.
아침을 먹구 택시를 잡고 짐을 실어주고 이제 보내주어야 하는시간...
아... 정말 보내기 실었습니다. 차마 연락하라는 말도 못하구,,
제가 목에 하고 있던 목걸이를 벗어 그녀에게 주며..
`잘지내` 라고
말을 건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떠났습니다.
차마 하지 못했던말들을 머리에 되네이며 그렇게 보냅니다.
연락쳐도 물어보지 못한채 , 제 명함만 준채 그렇게 그녀를 보내고
카오산 숙소로 돌아오는길 하늘이 노랗습니다. 답답하구 미쳐버릴껏만
같습니다. 방은 왜 이리 좁은지.. 한숨자야되긴 하는데 독방이라도 된거
마냥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결국 남은 2틀치 환불해달려며 땡깡을 부리고
(결국 노 환불 ㅋ) 짐을 다시 숙소에 팽겨쳐놓구
국제 전화카드를 사서 누나에게 하소연을 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누나도 뜬금없엇을 것예요. 식사도 하구 그러니 좀 마음이 진정됐습니다
저녁에 그녀사진을 안주삼아 라이브 카페에서 술을 먹으며 남은 이틀을
보냅니다. 참 쓸쓸하구 보구싶어..
돌아오는길 조용히 노랠부르며 눈물이 흐릅니다.

분위기 좋은 카오산 ROOG 라이브카페
그렇게 전 혼자 방콕에 남았구.. 미친듯이 이틀을 보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들어가는 길, 그녀밖에 생각이 안남니다..
이제부터 꿈같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한 실화이구 지금도 그 꿈속을 걷고
이루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여러분들이 읽고 큰힘이 되줬으면 좋겠네요.
전 태사랑이랑 고마운 싸이트를 통해 반년여를 준비해 이번 2월 23~3월1일
홀로 태국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잠시 짠 일정계획을 말하자면..
2월 23일 -> 16:40 방콕수완나폼 도착 18:00 카오산숙소체크인 및 카오산관광
2월 24일 -> 08:30분 왕궁주변관광 13:00에까마이터미널 18:00 꼬싸멧 도착
2월 25일 -> 07:00 꼬싸멧 스노쿨링, 해변에서 놀기.
2월 26일 -> 09:00 꼬싸멧 출발, 14:00 에까마이도착 및 숙소체크인 근교여행
2월 27일 -> 06:00 담넌싸두악 가기 17:00 마분콩 저녁식사 씨암관광
2월 28일 -> 09:00 짜뚜짝 시장 15:00 카오산 복귀 및 씰롬 관광
3월 1일 -> 07:20 비행기 타고 컴백...
2월 23일 방콕에 도착 후 여과없이 일정을 잘마무리 하고
2월 24일 왕궁 관광 후 오후에 꼬싸멧으로 떠났습니다.
겨우 13시 행 꼬싸멧 버스를 잡아타고 3시간 20분정도를 걸려 반페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반페선착장, 반페선착장 앞 시장
16:30분 경 반페선착장에서 표를 끈으러 돌아다닌 후엿죠.
거기에 우연히 눈에 뛰이는 여자가 있었어요. 친구랑 같이 온 듯
둘이는 신나게 사진찍으면 놀구 있더군요.
딱 보니 한국인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
그렇게 같은 배를 꼬 싸멧 섬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배는 어선 같은 배인데 그것을 개조한듯 좀 작습니다.
배를 입장하는 순간 먼저탄 그녀의 가방을 제가 건드렸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죄송합니다~" 라고 하며 지나쳤는데,
그녀들은 " 어 한국 사람이네~, 일본인일줄 알앗어 크크 ~"
그러면서 둘이 떠들더군요. 그렇게 저흰
그곳에 서로 반대편에 앉아 전 DSLR카메라로 풍경들을 신나게
찍고 있었고 그녀들은 디카로 신나게 서로 놀고 있었죠.
그래도 한국 사람만난게 반갑구 해서 제가 "한국사람이시죠~"
하며 말을 걸었드랬습니다. ( 한국인들끼리 만나면 반가워하자는 태사랑 말도 기억났구, 혼자 여행중이 반가워서 인사를 나눴드랬죠.)
그렇게 사진도 찍어주고 어디다녀오셨냐며 재미있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때 만나 찍었던 사진
그녀의 첫인상은 이쁘고 스타일도 좋았어요. 그렇지만 전 어차피 그렇게
만만히 준비를 하고 나를 돌아보고 부딛히기 위해 온 여행이기 때문에
그냥 그랬지요. 혼자한 여행이기 때문에 항상 식사시간은 항상 쓸쓸하지요.
그래서 말동무도 할겸 같이 식사를 하자고 신청합니다.
다행이 그녀들도 좋다며 흔쾌히 받아줍니다.
마침 일정도 저랑 비슷하더군요. 꼬싸멧 2박3일 방콕 1일까지는..
처음간 그곳..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는데 그녀들에게 저녁식사시간도 안 정한채
어느정도 준비들 하고, 그 유명한 `젭스하우스`에서 저녁식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 모르구,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
선착장에 내려 그녀들은 해변위쪽에 어느 방갈로에서 내렸구,
전 젭스 방갈로로 갔드랬죠..
제가 출력해온 지도를 보니 싸이깨우 비치에 그녀들은 있을꺼 같구
제 위치는 당연히 아오힌콕인건 알겠구요.
젭스방갈로가니 FULL, 그래서 옆에 NAGA란 방갈로에 방을 잡고 보니

NAGE 방갈로 앞 전경
PM 6시경..서둘러저녁약속을 지키러 나왔습니다.
젭스하우스에 나가 10분.. 20분.. 기다려도 오지 않자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들을 찾아 어딘지도 모른채 그냥 윗쪽해변 (핫싸이깨우)으로
올라갑니다. 비치에 노점상들을 눈여겨 보면서 끝까지 올라가도 보이지않는
그녀들.. 그렇져..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온 그녀들, 오구 싶어도 잘 찾아올리가 없죠..
그렇게 외롭게 쓸쓸히 혼자 밥이나 먹어야겠다 하면서 1시간10여분을 헤메다
결국 젭스 하우스에 자리를 잡아 식사를 시킵니다. 당연히 BEEF종류 ㅋ
맛있더군요. 두그릇 비웠습니다. ㅋㅋ
식사가 나오구 열심히 셀카를 찍는데 옆에 어딘가 친숙한 소리가 들립니다~
어~~~ `저깃다` ... 그녀들 PM7시 반경.. 못올줄, 안올줄 알았는데
그렇게 찾아온겁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해변길따라 쭉내려와서 젭스방갈로에 가서
숙소체크리스트가서 제 이름있나 확인해보구 없어서 터덜터덜 나오는 터랬죠.
처음 온 이곳에, `젭스하우스`에서 저녁식사하자는 한마디에 그렇게 저녁식사를 한것입니다.
참 즐거웠습니다. 혼자보다는 말동무들이 있어서 좋았구 즐거웠습니다.
FIRESHOW도 보구 식사를 마치고 윗쪽해변 (핫싸이깨우)에 자리를 옮겨
맥주도 마시구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짜온 계획에 대해 내일 뭐할지 얘기를 시작합니다. 전 스노쿨링을 하고
오후쫌 넘어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섬일주를 한다구 하구 그녀들은 고무튜브를 빌려 논다구 합니다.
또 우린 서로 너무 반가웠던지 내일 저녁식사약속도 잡고 헤어집니다.
PM6시 해변경계선인 인어공주상에서 보기로..

핫 싸이깨우와 아오힌콕 해변 인어상
그 다음날 아침, 꼬싸멧 산정상을 가보구 (비추천, 죽을뻔함) 일정대로
바다도 가서 스노쿨링도 하구 (물고기 따라다니기 ㅋㅋ) 해변가에서
타이 맛싸지도 받구 참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한참놀다가 시간을 보니 이제 겨우 12시.정오.. 할껀 다했구 좀 심심해졌습니다.
어제 그녀들도 생각나길래, 어제 그 바래다 준 방갈로로 무턱되고 갔습니다.
(참고로 그 거리는 도보로 한 15분 정도, 핫싸이깨우 해변 젤 윗쪽이구 전 아오힌콕 중간정도 입니다.)
그렇게 걸어서 해변가도 물색하구 레스토랑을 검색하며 방갈로 근처까지
서성거렸습니다. 그러나 그녀들은 보지 못했구 아쉽게 돌아서야했습니다.

뒤돌아 본 해변 그곳..가운데 왼쪽 반쯤보이는 그 의자
근데 뒤돌아 해변을 보니 비치타올 등을 준비하며 자리를 잡는 그녀들이
보이는 겁니다~
인사를 하자 놀라는 그녀들~~
참.. 반가워 서로 인사를 하고 잠시 의자에 앉아 계획에 대해 서로 얘기합니다.
일단은 빌린 고무튜브는 잠시 접구 스노쿨링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수영도 알켜주고, 숨쉬는것도 알켜주고, 깊은데 어느새 가면 가서 잡아주고,
그러다 보니 스킨쉽이 생기고 더욱더 친숙해지고 왼지 모르게 신경이 쓰이기
시작합니다. 지나가는 물속 물고기를 보며 해맑게 웃는 그녀를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스노쿨링 즐기는 모습
그렇게 오후에 스노쿨링을 마치고 PM5시경 오토바이를
타고 섬 일주를 계획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토바이를 타본적 없는 그녀들... 내가 좀 알켜주고 잘타면 타구,
못하면 안빌리는걸로 하구 주행시험을 곧장 봅니다 ^^
먼저 동생, 오~~ 꽤 잘탑니다. 타도 될꺼 같습니다.
이제 그녀차례.. 음 겁이 많구 기계다루는게 서툽니다. 결국 그녀는 제 뒤에
타구 동생은 혼자 타고 라이딩을 즐기기로 합니다.
그렇게 오토바이 두대는 출발하게 됐고...
길이 험해 그녀는 더욱 더 저를 잡게 됐고 왼지 모르게 그녀가 좋아집니다.
1시간여 오토바이를 타며 입에서 계속 맴도는말.. 반납장이 오기전에
결국 말해봅니다~
"남자친구 있어요~?" SHE "없는데요~~"
... 그래.. 은근히 기대를 품기 시작한다.
그녀들은 먼저 들어가 쉬기로 하고 PM 7시에 보기로 하구 전 나머지 섬일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전 무리하게 사막투어(?)를 마치고 대충씻고
약속장소로 나갔습니다.
때는 PM7시 10분경, 근데 그녀들은 없었구 어떤 외국인들만 있었을 뿐이고,
그래서 그 근처를 배회하다. 외국인에게 동양여자 두명 못봤냐고 물어봅니다.
왈.. 못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근처를 한바퀴돌고 숙소쪽으로 가봐야겠다
생각 하고 있는데 그 사이 그녀가 나타난겁니다. PM7시 30분경.
또.. 기다림속의 만남...
그렇게 반갑게 인사를 하고 어제 맥주를 먹었던 PLOY BAR&PUB으로 갑니다. 분위기도 좋구 식사도 맛있고 맥주를 먹으며 불쏘를 보구,


PLOY BAR&PUB 불봉이들 SHOW
그녀와 은근슬적 다정하게 사진도 찍구, 말도 이제 놓으며 터없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너무 좋습니다. 분위기나 마음이나..
그렇게 불쇼도 끝나구 어느덧 좀 늦은 시각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꼬싸멧 마지막 밤.. 이대로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 맥주한잔 더 하자고
할려는데 동생은 아까 다친것도 있고 피곤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생을 보내고 그녀와 전 맥주 한병씩을 사고 비치타올을 깔고
그 위에 누우며 하늘을 같이 바라봤습니다. 안주가 없어도 술이 없어도
쏟아지는 별빛과 시원하게 들려오는 파도소리, 신선한 공기와 바람..
그리고 옆에는 그녀까지.. 아 너무 좋습니다~~ 얘기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팔베게도 하구 입맞춤도 하게 됐습니다. 갑자기 그녀, 헉 헉헉
거리며 심하게 심장이 뛰고 심호흡을 합니다. 많이 떨리고 진정이 안된다고
합니다. 잠시 진정을 시키고 또 합니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숨기치 못하구 솔직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나 너 좋아하구 너랑 만나는 길 하나하나가 쉽지 않고 믿음하나로 만났구,
첨부터 가슴뛰는 이런 사람은 처음이라구 너무 너무 좋타구 수없이 고백합니다.
그녀는 대구에 삽니다. 저는 서울에 살구요.. 거리가 먼만큼 서로 만나기가
힘든건 압니다. 그래서 그녀와 전 우리가 같은 곳에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멀어서 우린 안돼 하며.. 서로의 벽을 놓습니다...
인정하긴 싫지만 현실을 안주하게 됩니다. 꿈만 같다며, 우리 꼭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같이 마냥 운명같은 만남이라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못내 아쉬운지 우린 내일 방콕으로 돌아가서 저녁때 그녀들의 여기 오기전
MUSE 라는 클럽에 술을 키핑해놓곳에 가기로 약속을 잡습니다.
내일 PM9 나나역에서 보기로 하자구~....
그렇게 꼬싸멧에서 마지막밤을 보내구 다음날
선착장을 가보니 그녀는
없더군요.. 그래 지금 못봐도 저녁에 약속을 했으니 그때에 보면 되지 하며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렇게 저녁 9시경 그녀를 만나기 위해 나나역에 갔는데..
고가전철 BTS 참 넓더군요. 1번출구인지 4번 출구인지, 역안인지 밖인지
디테일한 얘기를 안나눈거였습니다..
음... 그래도 기다리면 오겠지 하며 1번출구에서 10여분 밖(아래)을 보며
찾았습니다. 그래도 안나타나 반대편 3번출구로 뛰어가 기다려보구 또..
반대편에 가보구.. 그렇게 쉽없이 기다린게 20여분..
그때 마침 한국인들이 역안에서 티켓을 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 근처 SUK11게스트 하우스를 아냐고 물어봅니다 (그녀들이 잡은 숙소입니다)
BUT.. 모릅니다.. 도통. 배낭여행객이 아니구 거기 사는듯한 학생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역안에 들어가 열차 탑승장도 가보구 다시 내려오구
그러게 수여번... 어느덧 시간은 PM9:45 ... 이제 지치더군요.
이번만 내려가보구 위 의자에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내려갔는데 저 멀리
여자 두명이 보입니다.
'꼬꼬야~~ ' (아직 사정상 가명으로..)
그녀이름을힘차게 불르며 뛰어가는데 그녀가 맞습니다 ^_^
미칠듯 기쁩니다. 어디있었는지 참 밉더군요.
곧장 택시를 잡고 MUSE로 향했습니다.
택시 안에서 얘기를 나누는데 20분정도는 자기들이 늦은건 사실이지만
그녀도 날 찾아 SUK11에 돌아다니며 날 찾는 한국남자 못봣냐며 물어보고
다녔다고 하던 터였다고 합니다..
생판 모르는 타지에서 못볼줄 알았는데..
그렇게 또 기다림속 믿음속에 그녀와 전 만난거죠.
MUSE 가보니 참몽환적인 분위기였습니다. 앞에는 흰비둘기 날라가는 풍경이
편한히 누울수 있는 쇼파와 촛불조명.. 몽환적인 분위기였습니다

MUSE 3층 전경
키핑해놓았던 술들을 모아 폭탄주를 마시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한잔 한잔 나누고 1층으로 춤을 추러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술을
적십니다. 내려가는 사이 그녀와의 몰래하는 스킨쉽은 정말 짜릿합니다.
콘센트에 감전되도 이럴까요...?
어느새 그녀는 내 옆에 있고 동생은 술에 취해 잠이 듭니다.
그녀와 전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품에 안깁니다.
못보는줄 알았다며 못내 아쉬운 얘기를 이어가며 왜 늦게 왔냐며 혼내기도
하구, 하지만 모든게 다 좋습니다. 꿈같습니다.
이대로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 연락하라구 그녀에게 계속 주문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해바라기 마냥 햇빛을 보며 움직이지만 땅에 뿌리뻗은 굵은 뿌리마냥 어느정도는 주지만 깊게 박혀 움직이지를 않네요..
어느덧 새벽1시경.. 3층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해서 동생을 업고 택시를
태우고 SUK11숙소로 갑니다.
숙소 방은 3층 제일 안쪽이더군요.. 이리 클줄이야..
트윈침대 하나에 동생을 눕히고 그녀와 전 같이 앉았다가 누웠다가 하며 계속
꿈같은 저희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여기까지만 좋은 추억으로 서로 간직하자구 우린 안되는 사이라구,
감정은 한순간일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잊어질꺼라구...
그렇게 무거운 감정들로 방한가득을 채워나갔습니다.
한순간 말이 없어지다가 지금 이순간을 평생 간직하구 싶었습니다.
그래서 머릿결, 눈, 코, 입.. 하나하나 눈으로 보구 눈을 감고 손으로
머리속에 그리며 가슴속에 묻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무거워진 현실이란 벽 앞에 한 순간 눈물이 나더군요..
메말랐던 사막긑은 내 가슴에...
그렇게 서로 울고, 위로하며 시간들이 지나갔습니다.
날을 그렇게 꼬박 새구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이별이 순간이 온겁니다.
아침을 먹구 택시를 잡고 짐을 실어주고 이제 보내주어야 하는시간...
아... 정말 보내기 실었습니다. 차마 연락하라는 말도 못하구,,
제가 목에 하고 있던 목걸이를 벗어 그녀에게 주며..
`잘지내` 라고
말을 건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떠났습니다.
차마 하지 못했던말들을 머리에 되네이며 그렇게 보냅니다.
연락쳐도 물어보지 못한채 , 제 명함만 준채 그렇게 그녀를 보내고
카오산 숙소로 돌아오는길 하늘이 노랗습니다. 답답하구 미쳐버릴껏만
같습니다. 방은 왜 이리 좁은지.. 한숨자야되긴 하는데 독방이라도 된거
마냥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결국 남은 2틀치 환불해달려며 땡깡을 부리고
(결국 노 환불 ㅋ) 짐을 다시 숙소에 팽겨쳐놓구
국제 전화카드를 사서 누나에게 하소연을 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누나도 뜬금없엇을 것예요. 식사도 하구 그러니 좀 마음이 진정됐습니다
저녁에 그녀사진을 안주삼아 라이브 카페에서 술을 먹으며 남은 이틀을
보냅니다. 참 쓸쓸하구 보구싶어..
돌아오는길 조용히 노랠부르며 눈물이 흐릅니다.

분위기 좋은 카오산 ROOG 라이브카페
그렇게 전 혼자 방콕에 남았구.. 미친듯이 이틀을 보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들어가는 길, 그녀밖에 생각이 안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