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소도시여행 - 핏싸눌록 Phitsanulok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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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소도시여행 - 핏싸눌록 Phitsanulok 3

망고찰밥 4 466

 

2018소도시여행 - 핏싸눌록 Phitsanulok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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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2. 26 월요일 - 휴식

 

따뜻한 나라에 오면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조금 완화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올해는 전혀 나아지는게 없네요. 돌출된 디스크가 척추신경을 눌러 다리까지 절고 있는 상태인데 억지로 걸을 수는 있지만 몸이 상당히 빨리 피로해지고 있습니다.

피로가 많이 누적되었는지 어제밤 매우 졸려서 오래 잤습니다. 한낮이 다 되어서야 일어났네요. 숙소로비에 가서 하루더 숙박료를 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가볍게 주변을 걸어봅니다. 아마린나컨호텔 Amarin Nakhon Hotel 앞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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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큰 건물입니다. 크기는 크지만 이 호텔도 후기를 보니 꽤 낡았다고 합니다. 숙박료도 저렴합니다.

그런데 객실들 창문모양이..... 어디선가 본것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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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집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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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주변 시장 탐방을 해보기로 합니다. 

지도를 보니 이 호텔 바로 앞 골목안에 시장표시가 있어서 들어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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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식당영업하는집 몇군데 보이는데 그 외의 상인은 보이질 않습니다. 주 영업시간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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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과일가게는 없고 왠지 무허가 상인같아보이는 할머니가 조금씩 과일을 팔고 있어서 한봉지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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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봉지를 손에 들고 먹으면서 걸어봅니다.

시계탑 있는 곳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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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도 시장표시가 있기는 한데 야시장인지 뭔지 지금은 비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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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이 LITHAI 빌딩입니다. 이 빌딩에 리타이 게스트하우스(구글지도에는 Lithai Hotel)가 있습니다. 2014년도에 여기와서 묵은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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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싱글룸 400밧에 숙박했습니다. 싱글침대, 에어컨, 화장실, 온수기 있는 방입니다. 고급은 아니지만 오늘 묵고 있는곳처럼 낡은 곳은 아니었습니다.

론니플래닛 책에 이 숙소가 소개되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이 주변 다른 숙소들이 워낙 낡아서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이 숙소 내부 사진은 맨 아래쪽이 있습니다)

 

이 주변에서 지도에 시장이라고 표시된 곳들을 다녀봤지만 이 시간에 제대로 영업하고 있는 곳은 안보입니다. 역근처에 있는 큰 시장건물이 있으니 다른 시장은 별 필요도 없겠지요.

 

역가까운 시장건물 두군데 중 남쪽 건물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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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이렇게 허전한데 다른데 더 작은 시장은 볼 필요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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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더 가까운 활발한 건물입니다. 테스코로터스 편의점이 있는곳이지요.

역시 이곳이 가장 시장다운 분위기입니다. 야시장도 이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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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찰밥을 파는데, 찰밥이 아주 칼라풀합니다. 망고찰밥 흰걸로 하나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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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활발하기 때문에 낮에 와도 먹거리들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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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와도 먹거리들이 있는 이런 시장을 좋아합니다.

이 기차역 주변에 시장, 편의점, 숙소들이 모여있어 여행자한테는 가장 편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보는 울퉁불퉁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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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가 저렇게 초록색으로 보여도 만져보니 익은 것이라 조금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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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처럼 저렇게 생긴 것은 코코넛밀크를 섞은 찰밥인데 대나무 속에 넣어서 익힌 것입니다. 코코넛 대통 찰밥? 캄보디아나 라오스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조리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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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코로터스에 들어가서 파와 마늘을 조금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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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유난히 화려한 색의 촘푸는 색깔은 참 예쁜데 다른 촘푸보다 맛이 정말 없었던 기억이 있어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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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쇼핑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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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망고찰밥을 꺼내서 먹기 시작한지 불과 몇분만에 개미들이 책상위에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코코넛밀크의 기름냄새를 맡은거지요.

아....

이래서 내가 웬만하면 밥종류는 그냥 밖에서 먹고말지 숙소에 잘 가져오지 않거든요.

여기가 3층이든가... 그래도 낡은 호텔이라 방 구석 어딘가 개미들이 살고있는 모양입니다.

얼른 먹고 비닐봉지에 싸서 복도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방에 더 놔두면 개미가 얼마나 더 모일지 모릅니다.

 

음식을 먹었으니 손에 묻은 기름기를 씻는데, 수도꼭지를 트니까 금방 따뜻한 물이 나옵니다. 따뜻한 물이 들어있는 물탱크가 가까운데 있는것 같군요. 이런 숙소에 보일러도 없는것 같은데 물탱크가 어디있길래 이렇게 데워진걸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제 방문 앞에 옥상으로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어디 한번 올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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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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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물탱크가 저렇게 햇빛에 노출되어있다보니 낮에는 물이 데워져서 따뜻합니다. 보일러가 없는 이런 숙소에서는 저런게 나름 유용한 방법입니다. 파란통 옆의 흰색 물탱크에 든 물은 좀 더 차가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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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숙소에서 샤워할때 춥지 않으려면 해가 지기전, 아직 물이 식기 전에 샤워를 하면 되겠습니다.

 

예전에 다른 나라에서 트래킹하다가 산에 있는 숙소에 숙박한적이 있는데, 그냥 까만색 물통에 물을 담아서 낮동안에 햇빛에 자연스럽게 데워서 사용하더군요.

사실 이런 숙소에서도 돈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파이프 몇개만 연결하면, 태양열로 훨씬 높은 온도로 물을 데울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제가 참견할 수는 없는 일이라 좀 아쉽군요.

태국에서 추운 계절은 1-2월동안 뿐이고, 이 계절은 건기라서 대부분 햇빛이 강한 날씨입니다. 한국보다도 태양열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이지요.

(제가 예전에 까만색 파이프를 이용하여 저렴한 무동력 온수통을 만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여행기와 관련이 없는 그런 쓸데 없는 이야기는 저 맨 아래쪽에.... )

 

저쪽에 그 커다란 말벌집호텔이 보이는군요. 이 호텔보다는 좀 나아보이는데 내일은 저 호텔로 한번 옮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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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높이 솟은 안테나들이 많이 보입니다. 빌딩들에 가려져서 TV 전파가 잘 안잡히니까 다들 저렇게 높이 올리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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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예전에 점점 저렇게 안테나가 높이 올라가다가 언젠가부터 유선방송이나 위성방송으로 바뀌면서 잘 안보이게 되었지요. 요즘은 인터넷 TV로 바뀌면서 위성안테나도 점점 안보이고요.

 

이제 쑤코타이라든가 다른데 갈 계획이 없으니 더이상 지도 뒤지며 확인할것도 별로 없고 심심하군요.

할일이 없을때는 뭐..... 마늘이나 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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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져온 크린백 비닐봉지에 계란,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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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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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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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 띄워서 중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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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가며 20분정도 익히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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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이전과 동일. 오늘은 세븐일레븐에서 사온 한국 구운김을 추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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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 부수어서 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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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MSG를 다 넣었으니 완성이군요. 

역시 맛을 내려면 MSG를 넣어야합니다.

.....

여기서 MSG라는 것은 M 마늘,  S 소금,  G 김....... ^^;

...

...

음... 뭔가 한국음식 먹는 기분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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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이런거 말고 뭔가 새로운 방구석 궁상요리를 개발해야겠다.....

 

숙소에서 쉬다가 밤이 되어 강변의 나이트바자에 가보기로 합니다.

핏싸눌록 나이트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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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분위기가 영... 썰렁하네요. 아... 기억났다. 4년전에 왔을때도 이랬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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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바라보는 방향은 아예 사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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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편에는 뭔가 수상식당 같아보이는게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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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쪽을 걷다보면 옷이나 장식품 같은걸 팔고있는데 음식은 거의 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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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현지인들도 이용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강변의 야시장이라... 위치는 참 좋은데 왜 이럴까요. 다른 도시들은 가보면 야시장은 다 이런곳에 활발하던데요.

 

구글지도에는 이 나이트바자 앞에 Phitsanulok Market 1 (Southern)이라고 표시된 곳이 있습니다. 이쪽에 음식을 파는 곳이 약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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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쪽으로 돌아오면서 지도에 시장이라고 표시된 곳들을 몇군데 들러보았습니다만 대부분 영업하는 사람이 너무 적은 상황입니다.

 

지도보며 골목을 다니다가 식당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소고기 볼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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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손님들도 많아서 흥미가 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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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들도 활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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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곧 저녁밥을 먹을건데 지금 야시장 가면 먹을건 많지만 앉아서 먹을곳도 없으니 그냥 이 식당에서 먹어야겠습니다.

들어가서 앉으니 영어로 된 메뉴판도 주네요. 외국인들도 오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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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부분 45밧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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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쌀국수라고 하는데 맛은.... 음....

다른데서 먹던 그 흔한 국수랑 다 같은 맛이 나는군요. ㅎㅎ

이제 생각해보니 태국 식당에서 먹는 이런 국수들은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상관없이 왜 다 맛이 비슷하게 느껴지는걸까.... 다른 도시에서 다른 가게에 가도 왜 맛이 다 비슷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어떤 마법의 가루(?) 같은거라도 쓰는건가?  그래도 어쨌든 먹을만 합니다.

 

다 먹고 나서 아마린나컨호텔 앞의 골목안 식당에 들어가 봅니다.

이곳에도 야간 영업을 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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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근처 야시장은 먹을건 많지만 앉을 곳이 없으니, 편안하게 앉아서 먹으려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작은 시장들 주변 식당에 가면 되겠습니다.

 

역근처 야시장앞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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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야시장이 가장 활발합니다. 매일 보아서 새로울것도 없는 야시장이지만 이 속을 어슬렁거리며 간식거리 하나씩 사먹는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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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약:

핏싸눌록에는 주간 시장이든, 야시장이든 모두 역근처에만 활성화 되어있고 나머지는 거의 제대로 안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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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14년도에 숙박했던 Lithai Guesthouse 리타이 게스트하우스 사진입니다.

론니플래닛에 소개된 숙소입니다.

그 당시 싱글베드(작은침대) 400밧이었습니다. 에어컨, 화장실, 온수기, 조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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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소는 깨끗합니다. 편의점이 좀 멀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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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무동력 태양열 온수기

아래 사진은 이 여행과 관련이 없는 쓸데없는 소리지만 혹시 시골에 살면서 관심있는 분이 있을지도....

2013년도에 만들어본 저가형 태양열 온수기 입니다. 혼자서 설계, 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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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추운날에 물 온도를 샤워하기에 충분한 37도 정도까지 올린것은 기대 이상의 성공이었지만 결국 쓸 일이 없어져서 그냥 폐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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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tsanulok Bus Terminal 1 위치: https://goo.gl/maps/MjP9MAzGETDVXeng6
Phitsanulok Bus Terminal 2 위치: https://goo.gl/maps/Swq5gCQQiwaqbozt9
Phitsanulok 기차역 위치: https://goo.gl/maps/p916ZnLQZrfsdAj7A

버스터미널1 에서 시내가는 노선 썽태우 타는곳: https://goo.gl/maps/4wGJXyub4SJMGdiY8

4 Comments
동쪽마녀 2018.11.29 22:45  
객실 창문 모양이 말벌집이면 제가 그 호텔에 투숙한다면 저는 말벌이 되는 건가요?ㅋㅋ
진심으로 망고찰밥님께서는 무엇을 하시는 분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종자부터 태양열 온수기까지 모르는 것이 없으십니다 그려. 
신기한 분.

수코타이 가면서 들르지 않았던 핏사눌록이었는데 구경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2018.11.30 01:28  
저거보다 훨씬 더 희한한거 여러가지 합니다. ㅎㅎ
냥냥 2018.11.30 00:00  
손재주가 뛰어나신 분이네요.
공룡접기의 감동이  아직도...ㅎ
혹시  별자리가 천칭자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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