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땡깡쟁이 데리고 파타야,방콕가기 - 여행준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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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땡깡쟁이 데리고 파타야,방콕가기 - 여행준비편

복동맘 2 2899

제 일정은 초급코스입니다. 4박5일~~
많이 다녀오신 분들이 보시면 정말 초급코스라고 느낄만한.. ^^
하지만 태사랑에 도움도 많이 받았고 해서 제 느낌들을 솔직하게 썼으니
제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4살 아이가 유치원들어가기에 앞서 세상체험도 시켜주고 싶고

내년부터 영어도 배울텐데...세상에 여러사람도 여러언어의 다양성이 있다는걸 체험을 통해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검색에 나섰죠.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제주도는 넘 춥고, 가까운나라 일본도 넘 춥고, 여기보다 따뜻하다는 큐슈는 제가 많이 다녀왔고,

유럽은 가기 너무 멀고 돈도 비싸고 해서 따뜻한 나라 동남아중에 볼것도 좀 있고 휴양도 겸할 수 있는 방콕 파타야를 가기로 했습니다.

다른나라들은 볼거리를 보려면 이동시간이 너무 많더라고요.

일단 방콕, 파타야를 검색하여 무작정 글을 읽기 시작합니다.

여행기, 특식, 여행지등을요.

또 코스를 짜기위해 이미 짜여져 있는 여행사들의 코스와 특식, 특전등을 검토합니다.

 

첫번째... 여행날짜를 선택합니다.

 

검색중에 태사랑 (https://thailove.net/) 을 알게됩니다.

글들을 쭈욱 읽어 봅니다. 특히 아이와의 여행기를 필기까지 해가며 읽고 또 읽습니다.

그리하여 하고싶은것들을 대략 노트에 적었습니다.

그중 날짜 제한이 있는 하드락호텔 (http://pattaya.hardrockhotels.net/index.php)토욜 폼파티와

암퍼와 주말시장(반딧불투어)를 하기위해 목요일이나 금요일날 들어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여행 한달전에 예약하는거라 자리가 없어 11월 23일 화요일날 예약하게 됩니다.

버블폼파티는 못해도 파타야 먼저 들어갔다가 방콕으로 나오면 아이한테 반딧불은 보여줄 수 있겠다 싶습니다.

 

두번째.... 항공사를 선택합니다.

 

예전에 푸켓들어갈때 대한항공을 탔었는데 호텔에 도착하니 현지시간 1시30분 이었습니다.(우리나라시간 Am3시30분이죠)

그때 당시도 그 다음날 투어를 힘들게 했던게 생각나기도 하고 4살짜리 아이가 있으니 낮에 도착하는건 없나 찾아보게됩니다.

여행사에 전화해 낮도착하는 항공사를 문의하니 진에어가 있답니다.

대한항공 자회사로 저가항공이랍니다. 비행기도 프로펠러가 아니고 비행기 정비도 대한항공에서 같이 하고 있다는 말에 안심이 됬었습니다.

시간도 아침 9시 20분 출발, 도착이 1시 30분 입니다. 돌아올때도 2시50분 출발 도착이 한국시간10시 입니다.

저희집이 인천공항과 붙어 있는지라 딱 좋습니다. 집에와서 자면 됩니다. ^^

사실 대한항공타면 밤 12시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짐도 그렇고 아이가 있어서 맛사지도 못받는데 거리에서 시간을 보낼껄 생각하면

좀 막막한 터에 시간도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후기들을 보니 진에어가 산뜻하고 괜찮답니다. 10월 말 당시 11월25일 티켓을 문의하니 없답니다. 26일도 없답니다. 24일도 없답니다.

23일은 딱 세자리가 있다고 해서 예약합니다. 하드락호텔 폼비치는 못해도 파타야 먼저 들어가면 암퍼와 주말시장에서 반딧불은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호텔을 예약합니다.

 

생각했던 날짜에 항공기 티켓이 없다고 하니 맘이 급해 집니다.

여행하려고 맘먹은 곳들을 태사랑에서 출력한 흑백 지도 두장을 스카치 테잎을 붙이고 열심히 형광펜을 색칠합니다.

아이가 와서 자꾸 놀아달라고 징징거리는걸 엄마가 지금 재미있게 놀 수영장 있는 호텔을 예약해야 하니 혼자 놀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물론 말이 잘 통하면 아이겠습니까~ 놀아주다 검색하다를 이삼일 반복합니다.

여행사에 전화해서 하드락호텔을 문의합니다. 자리가 없답니다~!!

또 급하게 검색해서 수영장이 좀 크고 유아풀이 있는곳을 문의했는데 다 없답니다~!!

올해 파타야 호텔들이 뜨거웠답니다. ㅋㅋ 제가 왜요.?? 했더니 예약이 어려워서 아주 뜨거웠답니다.

맘이 더 급해집니다. 그러던중 여행사에서 자리가 있다고 하는곳중 그나마 수영장이 좀 크고 호텔규모가 좀 있어보이는 시암베이쇼어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방콕또한 짜오프라야강 주변에 있던 호텔중 가격이 사악하지 않고 괜찮아 보이는 곳을 인터넷 검색하니 자리가 없는것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맘이 또 급해져 여행사에서 후기가 그나마 나았다고 하는 아이레지던스 실롬을 예약했습니다.

제가 가려고 했던곳은 왕궁과 카오산 그리고 시암인데 방콕 호텔을 보니 위치도 아주 좋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하드락호텔 홈피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룸이 있다고 뜹니다.

엥...??? 급 궁금해집니다.

그 다음날 아침일찍 여행사에 전화해서 문의하니 여행사 통하면 안되고 개인이 할 수 있는 룸이라고 해서 그럼 기존에 예약한건 죄송해서 어쩔까요.??하니

더 좋은 호텔예약하는건데 여행사에서 못해주는거니 취소해주겠답니다.

급하게 인터넷통해서 9주년 기념행사로 룸 딱 한자리씩 빼놓은거에 운좋게 예약할 수 있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아~~ 싸 ~~

 

네번째... 여행일정 다듬기

 

아이가 있어 새벽부터 투어로 시작해서 밤 늦게 맛사지로 끝내는 여행은 하지 못합니다.

하루일정을 여유롭게 짜려니 너무 심심할것 같고 하나두개 더 넣자니 다 못할것 같아 고민에 고민을 합니다.

다른 서양 여행자들처럼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저녁엔 산책하고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먹고 쉬다 오는 여행은 왠지 사치스럽게 느껴지고

뭔가 많이 해야할것 같은 조급함이 있습니다.

 

첫째날 - 파타야이동, 수영

둘째날 - 농눅빌리지, 코끼리투어, 수영

셋째날 - 방콕이동, 시암오션월드, 선상디너

넷째날 - 왕궁, 암퍼와주말시장(반딧불투어),

다섯째 - 룸피니공원, 공항이동

 

비행시간만해도 6시간이라 아이가 견디지 못할듯 해서 방콕먼저 가려고 했는데 좌석이 없었던지라 어쩔수 없이 파타야 먼저 들어갔다가

방콕으로 나와서 암퍼와 주말시장이라도 가기로 합니다.

방콕에서 밤에 바이욕 82층에서 식사를 하고 야경을 볼까 선상디너를 할까 고민하다가 선상디너를 했습니다.

2 Comments
우성사랑 2010.12.12 14:00  
어린아이와 여행이라 기대됩니다. 저희때는 그러지 못햇는데..
dandelion 2010.12.14 14:38  
저도 4살아이를 둔지라..... 제목만 보고 자동 클릭이에요..ㅋㅋ. 저는 작년에 아이와 파타야+베트남다녀왔고, 지난달에 보라카이 다녀왔는데.. 마닐라공항에서 보라카이 가는뱅기가 새벽 5시라 3시간 정도 공항에서 노숙했는데 정말 피곤하더라구요. 아이보다 사실 제가 더 지쳐서, 담날 하루를 그냥 쉬었답니다. 아이랑 움직일땐 정말 아침이나 낮에 가는 뱅기가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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