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nia님의 81년/85년 총선 결과 해석에 대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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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nia님의 81년/85년 총선 결과 해석에 대한 답글.

쇼닉 27 295
Sarinia님의 81년 선거와 85년 선거는 독재 정부하에 실시된 선거이다. 뭐 이런 취지의 말을 장황하게 늘어 놓으시면, 그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답변을 주셨더군요, 객관적으로 아무것도 증명하지않고 본질에서 벗어난 정황만을 잔뜩 나열하여 이 선거 결과(팩트)를 부정하시다니.. 제가 객관적 자료없이 선거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아이들 생때라고 말씀 드렸을 텐데요....
 
알다시피, 81년 총선은 광주에서 518무장폭동이 진압된 다음해에 실시됩니다.
광주시민들이 전두환과 민정당, 신군부세력에 총칼을 들고 분기하였다면, 81년 총선에서 신군부 전두환 세력을
당연 응징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게다가 선거가 공개선거도 아니었고, 특별이 부정이 발견된 것도 없고, 나아가서 찍어야할 후보가 민정당후보 밖에 없었던 것도 아닌데 말이죠...  
 
하지만 81년 총선에서 광주 제1선거구에서 12명의 국회의원 입후보자중에서 민정당 심상우 의원이 3만6천여표로 1위의득표율을 보이고 당선이 되며, 2위로는 민주한국당의 임재정의원이 당선됩니다. 
 
광주 제2선거구 역시 5명이 입후보된 가운데, 민주한국당 지정도 의원이 1위, 2위에 민정당 박윤종의원이 당선됩니다.
 
Sarinia님은 81년 총선 결과 즉, 팩트에 대해서 아무런 논증도 하지 않은 채,
[1981 년 총선은 비상계엄령이 해제된 지 2 개월만에, 전두환이 제 12 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3 주일만에, 거의 대부분의 구 야당 정치인들을 활동금지 또는 투옥시켜 놓고 공포분위기 속에서 치루어진 선거입니다. ]
 
라고 간단히 정리하여 선거 결과를 부정합니다.
 
85년에 치러진 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 동구북구에서는 6명이 입후보하여, 1위 신민당 신기하 의원, 2위 민정당 고귀남 의원이 당선됩니다.
광주 서구에서는 7명이 입후보하여 1위 신민당 김녹영의원, 2취 민정당 이영일 의원이 당선됩니다.
 
Sarinia님은 85년의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아무런 논증도 하지 않은 채,
[1985 년 선거는 조금 다른 분위기에서 치루어진 선거입니다. 1983 년까지 서슬이 퍼렇던 전두환 정권이 1984 년 부터 이른바 유화국면을 조성하여 탄압을 완화했는데, 그 이유는 첫째, 광범위한 학생운동의 전무후무한 줄기차고도 강력한 저항에 스스로의 전열이 흐트러졌기했기 때문이고, 둘째, 1982 년 일어난 장영자 이철희 어음사기사건으로 정권 내부에서 권력투쟁이 벌어져 당시 군을 장악하고 있던 육사 17 기 세력이 전두환에 반기를 드는 사태로 인해 권력분산현상에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

암튼 이런 분위기에서 전두환 정권은 양김을 제외한 야권 정치인들을 마지못해, 그것도 선거를 불과 두 달 여 앞두고, 해금시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찬바람이 쌩쌩부는 엄동설한 (2 12 ) 에 치루어진 이 선거에서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두 선거 모두 지금처럼 한 선거구에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두 명을 뽑게 되어있어 여당후보는 가만히 있어도 당선되는 선거였는데, 놀랍게도 선거 두 달전에 창당한 신한민주당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대도시에서 압승을 거두고 서울에서는 민정당 후보가 종로구의 이종찬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2 등으로 밀려나는가하면 부산에서는 6 개 선거구 중 세 명의 민정당 후보가 낙선하는 등 상상할 수도 없는 사태가 벌어진 것 입니다.

당시 득표율 통계를 보면 민정당이 여당으로서 얻을 수 있는 최소득표율인 30 퍼센트 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완전한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있는 사회에서라면 기본득표를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나 공안당국이 총출동하고 북한의 1960 년대5호담당제같은 반상회 조직을 통해 동네 통반장까지 나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당시 분위기에서 여당이 30 퍼센트 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것은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길거리에 나 앉아야 마땅한 참패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라고 정황만 장황하게 나열하고. 민정당 참패라고 정리합니다.  
맞죠.. 민정당이 참패한 선거입니다. 하지만, 광주에서는 아니었다는 것이죠... 광주에서는
정말 광주시민이 당시에 신군부세력 전두환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좌익들이 말하는 대로 518을 제대로 목도했다는 전제를 깔고, 그리고 그때 광주에서 학살, 민주화운동 뭐 이런 것이 있었다면, 확실히 선거로서 심판했어야 했는데, 그 결과는 뭐 부산, 대구 등의 영남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85년 2월 12일 12대 총선(www.nec.go.kr)
지역별 민정당 신민당
------ ------ ------
수도권 30.2% 38.2% (서울,인천,경기)
강원권 46.3% 11.3%
충청권 45.3% 20.7% (충남북)
전라권 36.1% 25.8% (전남북)
경상권 36.0% 26.2% (부산,대구,경남북)
제주권 31.9% 06.0%
 
즉, 이말은 무엇이냐면, 85년 총선에서 나타난 전라도, 광주의 민심은 부산, 대구, 경남북의 인심과 많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며, 518을 직접경험한 사람들의 선택은 민정당(전두환)이었으며.  지금 518에 대해서 여러모로 주절주절대는 사람들의 말하는 내용과 매우 달랐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왜 민정당을 찍었겠습니까? 다른 선택이 없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Sarinia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얼토당토하지 않는 연막이나 날리지 마시고, 질문에 대해서 명확히 답해야 할 것입니다.
 
 
 
 
 
27 Comments
samuilove 2012.06.28 17:36  
저기요..제가 80년대 군번인데 그 당시 투표할때, 장교나 하사관들이 '여러분들의 애국심을 믿습니다"..이러면서 비밀투표,자유투표..뭐 이런 것은 개나 줘버려였고... 거의 반공개투표 했었어요...그 당시 분위기가 그랬다는 겁니다..80년대 후반에도 그랬는데 독재정권이 서슬퍼렇던 70~80년대 초중반의 선거분위기라는게 상상이나 가시나요?그리고 그 당시는 선거철에 출마자들이 유권자에게 뇌물을 거리낌 없이 주던 시절이었어요...오죽하면 신문에서 '받아 먹을 땐 받아 먹더라도 똑바로 찍자!"이런 말도 안되는 주제로 사설들을 썼을까요? 그리고 님이 또 간과하는게 광주항쟁의 진실이 광주나 전라도 분들에게 알려지는 것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그 당시 언론의 자유가 있었습니까? 지금처럼 인터넷이 있었을까요? 그나마 학생들이 투옥을 불사하고 진실을 알리려 노력했기에 그 진상 혹은 진실들이 알려진거죠...그러니까..님이 말하듯이 그 항쟁에 직적접인 체험을 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전두환과어용언론들의 선전처럼 '폭도들의 난동' 쯤으로 광주항쟁을 이해 했던거죠..광주항쟁이 일어난지 30년이 넘어가고 여러가지 객관적인 사료들도 나올만큼 나온 상황인데도 여전히 '518무장폭동'운운하는 것은 님의 정보수집능력과 해석능력이 1980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반증인거죠
쇼닉 2012.06.28 17:42  
광주항쟁의 진실이 광주나 전라도 분들에게 알려지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하시는데, 전라도 타지역을 빼고... 광주사람들은 왜 몰랐을까요? 진실을....당신들의 말에 의하면 518은 광주시민들이 의연히 일어나 일으킨 소요가 아닌가요? 광주사람들에게까지 그 내용을 왜곡날조하여 전파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뭐이게 맞지 않습니까? 다른 하나는 518은 1980년대에는 광주사람들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뭐 이렇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 다시 묻습니다. 비밀투표, 자유투표는 개나 줘 버렸다고 했는데, 님께서 투표할때 투표한 내용의 용지를 하사관 장교에게 검열을 받았나요? 공개투표였었나요? 민정당이 아닌 신민당을 지지한 사람들은 엄청난 정치적 탄압을 받았나요? 님의 말이 맞다고 주장하신다면 이 모든 것을 증명하셔야합니다.
samuilove 2012.06.28 18:08  
http://blog.daum.net/allgreenkorea/5433305  링크로 대신할게요...저게 무려1992년도 얘기랍니다^^
문자 2012.06.28 18:16  
아..참고로 이분은 한겨레를 언론으로 보지 않으시는 분이라 링크의 글은 그냥 무시하실겁니다.
그런데 글을 쓴 시기가 1992년도니..모르겠네요.
^^ㅋ
samuilove 2012.06.28 18:10  
그리고 광주 얘기는 이미 제 첫 답글에 충분히 달려 있습니다...동어반복 요구는 서로를 피곤하게 할 뿐이죠.
뭉그적 2012.06.28 18:47  
광주가 총을 들고 항쟁을 시작한 때는
국가 권력을 강탈한 쿠데타 세력들의 명령으로
그 잘난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 시민들에게 사격명령이 떨어진 후였습니다.

항쟁은 무슨놈의 항쟁입니까?
죽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친거에 불과합니다.
국감에서 밝혀진 임신한 여인의 배를 대검으로 찌른 행위...까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광주는 겨우 한다는게 도청에서 옥쇄.....한거 밖에 없습니다.

광주 이후 전국 그 어디서도 조직적인 저항은 꿈도 못꾸게 되었죠.
쿠데타 세력은 그것을 노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쇼닉님은 친구, 혹은 친지 중 하나가, 총에 맞아 죽거나
이상한 곳에 끌려가서 반 병신이 되어져 나오거나 죽어서 나오는 일이 님에게 벌어진다해도
절대로 겁먹지 않고 쫄지 않고 꾿꾿하게 '소신'을 지키실 분이시지요?

광주에 사는 80년대 사람들은 모두 다 '정의'에 목숨건 사람들만 있었을까요?

막걸리 한 잔에 투표를 엉뚱하게도 하고...
지역의 유지라는 잘난 놈에게 이런 저런 연줄로 투표하기도 하는...
쇼닉님의 고향(대한민국 어딘가겠지요)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들이 살고있었을 뿐입니다.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대기업에 취업이 불가능했던 시절...20년도 안됐어요.

살야야만 했던, 어떻게든 살아남아야만 했던 사람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졌을 때...
물론 님처럼 소신따라 투표하는 사람들도 있었겠지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땡전뉴스를 비롯한 것들의 행태... 잘 아시잖아요.

제가 87년 군에서 투표했습니다. 저희 사단에서 야당 표가 2표나 나왔다고 중대장이 승질내더군요.
===제가 속한 소대에서만 최소 10표는 당시 야당 표였습니다===
당시에 어떻게 그럴수 있냐구요?  편지봉투에 비밀이 있었답니다. 풀에다가 물을 탔어요. 그러면 봉투가 붙는거 같지만 안붙거든요.
다 뜯어서 확인한겁니다... 이것도 증명하라고 하시겠지요?  님보다 20년 정도 선배 간부들에게 물어보세요.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분명한 펙트가 아니라서 못 믿는다구요?.  에그...... 조중동 기사나 평생 믿고 사시구랴.
어떤 당 대표는 조갑제 책을 근거로 내세우기도 하더만요.

요번 총선과 다가오는 12월 대선도 생각 좀 해보세요.
조중동이 얼마나 영향력이 큰지...
방송 3사의 뉴스가 몇 년전에 비해 얼마나 지랄맞은지...

님께서는 이런 모든 불합리한 것들을 외면하고 오직 펙트....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펙트라면...
'왜놈들이 이 민족을 잘 살게 해준 것도 펙트'라고 말할 수있게 됩니다.
'정신대 할머니들은 일본군 찾아가서 몸 판 창녀라는 주장도 펙트'라고 말 할수 있게 되버려요.

그렇게는 되지 않기를 바라고 바라고 또 바라지만...
전라도 같은, 용산 철거민같은, 쌍용차 노동자 같은...
그런 억울함이 님에게는 절대로 생겨나지 않기를 바랄께요.
쇼닉 2012.06.28 23:10  
영화 화려한 휴가가 진실이라고 여기는 1인이 계시는 군요. 개가 웃습니다.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하세요 518판타지는 그만 쓰시고....
뭉그적 2012.06.29 01:15  
후...........
참 ... 재미난 분이십니다. 
암튼 반가웠어요. 바이~
간큰초짜 2012.06.28 20:25  
여긴 무슨놈의 좌익용공분자만 득시글 대는거야....라고 생각하면서
또 펼쳐질 쇼닉님의 반박글이 기다려집니다. 생각다르고 자신과 의견 다르면 좌익이라고 하니 원나참...

사니아님은 댓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댓글이 없으시네요.
기다려지네요. 평소엔 길어서 잘 안읽는편인데...오늘은 이상하게..ㅎㅎㅎ
쇼닉 2012.06.28 23:05  
ㅋㅋㅋ 이게 말로만 듣던 대한민국 메뉴의 다구리 군요.... 근데,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분과 논쟁에서 이길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이세상에는 저런 못돼쳐먹은 좌익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눈팅만 하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알리는게 목적이니, 뭐 다구리를 당하던 말던 상관안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저의 논쟁을 보면서, 저의 논리가 맞는지 여려분들의 시체놀이가 맞는지 사람들은 판단할 것입니다. 단지,  한가지 만약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여러분들을 만났다면, 아마 저는 여러분들에게 테러(폭력)을 당했겟구나 라고 생각이 다시들고, 역시 여러분들과 오프라인에서 마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더 절실히 갖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다구리해보세요.... 눈팅하는 분들이 어느쪽에 설지 그것은 그분들(눈팅만 하는 모든 분들)이 바르게 선택할 것이니깡....

그리고 간큰초자님. Sariania님이 답변에 대해서 댓글을 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댓글을 안 단것이 아니라, 이 글이 그분에 글에 대한 댓글입니다. 왜 따로 댓글을 만들었냐구요... 첨부자료가 댓글에서는 첨부가 안돼서 별도로 답변글을 적은 것입니다.

(사니아님은 댓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댓글이 없으시네요.
기다려지네요. 평소엔 길어서 잘 안읽는편인데...오늘은 이상하게..ㅎㅎㅎ )

그러니 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님이 꼬리글을 열심히 달고 있는 이글의 성격조차 파악하지 못한 님의 무지의 소치일 뿐입니다.
가난과 무식은 나랏님도 어쩌지 못한다는데.....ㅎㅎㅎ
세일러 2012.06.29 01:04  
sarnia님 전술에 말려들지 않고, 팩트에 의거한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분 아닐까 했었는데... ㅎㅎ
성향이 뚜렸하고 확고한 신념이 있는 사람들 간에는 겹쳐질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같은 팩트를 놓고도 해석의 차이가 존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냉소적 표현들을 자제하고 팩트에 기반한 논리가 진행되면 좋으련만, 사실 성향이 반대인 사람들끼리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요.
쇼닉님은 좌익(좌파)=공산주의자(대한민국 보수우익 표현으로는 빨갱이, 혹은 종북주의자)라는 등식에서 전혀 벗어날 생각이 없으니, 토론이 무의미하죠.

잠시 흥미진진하기는 했는데... 아쉽네요.
쇼닉 2012.06.29 09:12  
참 웃기지도 않군요 81년과85년 총선의 결과를팩트로 증거까지 제기해도 이 선거의 의미를 독재정권하의 선거라고 대충 의미부여하고 무시하는 게 당신들이데 무슨 논리가 더 필요하다는거죠? 중선거구에서 두명 선출하는 국회의원 중 광주는 꼬박꼬박 민정당 후보를 당선시키고 광주의 민정당 지지율이 영남 지역과 유사하게 나오는 이유에 대한 합리적인 반박을 해야하는 게 맞지 않나요. 팩트가 당신들 입맛에 맞지 않으니 잘난처 비아냥거리나하면서. 뭐가 잘났다고 이런글을 올리기는지!! 518이 폭동이냐 민주화 운동이냐를 알기 위해서는 그 사건 이후 광주 시민들의 반응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부분은 무시하고 넘어가겠다구요. 전두환 독재 정부하에서 치러진 선거니 의미가 없다구요??참 지들 편리한 팩트와 논리만을 인정하니 당신들이 여전히 이 나라에서 마이너에 불과한 것입니다.
쇼닉 2012.06.29 09:21  
더 재밌는 것은 88년 대선에서 보여준 광주의 민심이죠. 이 선거부터 광주는 완전 평민당 98%지지로 돌아섭니다. 그리고 이후 그 지역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볼 수 없는 투표 성향이 나타나구요. 이게 518 영향이겠습니까 지역주의자 김대중의 영향이겠습니까. 당신들이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는 것이지 내가 외면하는 것은 아닙니다. 518 이후 광주시민은 민정당과 전두환을 지지했다 이 팩트가 518을 바라보는 중요한 열쇄인 것이죠.
다람쥐 2012.06.29 03:38  
쇼닉씨 다 좋은데 말은 가려서좀 합시다.
518 무장폭동이라니!
그때 내가 중2였는데
광주시내 어딜 돌아다녀도 그렇게 안전한적이 없었소
무장폭동이라니!
치안이 그렇게 잘 유지됀 무장폭동 본적있소?
쇼닉 2012.06.29 12:36  
치안이 잘 유지가 되었다니요?? 아무런 의미도 없이 교도소를 공격하고 관공서를 불태우고 심지어 방송국까지 방화를 저지르는 것이 어떻게 치안이 잘 유지 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냥 법질서가 사라진 무법천지였던 거죠.  그 방화범들은 아직도 누군지 못잡았죠??
다람쥐 2012.06.29 13:27  
중딩인 제 친구들하고 아침부터 학교를 안가니 광주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는데
그 흔한 도둑질이나 강도 강간 사건이 없었습니다.
물론, 차량을 훔쳐 카스테레오를 뜯어간 청년 2명을 봤는데
치안유지하는 사람들에게 잡혀가 아마 죽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먹을것은 동내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집에서 만들어 지나가는 사람들 주고그래서
어린나이에 친구들과 정말 배부르고 재밌는(?) 나날을 보냈던 기억입니다.
(물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있는 모습을 학교강당이나 곳곳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그 시절에 삶은계란 하나가 참 비쌌는데 돌아다니면
그 동내 아주머니들이 먹으라고 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치안이란게 멀까요?
쇼닉 2012.06.29 16:20  
치안이 뭐냐구요...?

[중딩인 제 친구들하고 아침부터 학교를 안가니 광주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는데
그 흔한 도둑질이나 강도 강간 사건이 없었습니다.
물론, 차량을 훔쳐 카스테레오를 뜯어간 청년 2명을 봤는데
치안유지하는 사람들에게 잡혀가 아마 죽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먹을것은 동내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집에서 만들어 지나가는 사람들 주고그래서
어린나이에 친구들과 정말 배부르고 재밌는(?) 나날을 보냈던 기억입니다.
(물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있는 모습을 학교강당이나 곳곳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그 시절에 삶은계란 하나가 참 비쌌는데 돌아다니면
그 동내 아주머니들이 먹으라고 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치안이란게 멀까요? ]라는 말씀을 주셧네요...

그리고 핵심적인 경험을 말씀해 주시는 군요.(물론 들은 이야기라고 하시지만)

[물론, 차량을 훔쳐 카스테레오를 뜯어간 청년 2명을 봤는데
치안유지하는 사람들에게 잡혀가 아마 죽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치안유지는 누가 할 것이며, 어떤 정당성을 부여받아서 이런 치안유지라는 일을 하였던 것일까요? 
게다가 치안 유지를 빌미로, 카스테레오를 훔쳤다는 이유로 살인까지 저지르는 상황. 
이것이 사회질서가 파괴되고 치안이 부재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스테레오를 훔쳤다면 적절한 법적 절차를 걸쳐 그에 걸맞는 처벌을 받아야지
아무런 권한도 없는 자들이 멋대로 자기들이 치안을 유지한답시고, 사람을 죽여버리기까지 합니까? 

이거 완전 공포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요???

518의 광주는 저런 모습이었고, 그래서 혼란과 폭력이 난무했고, 사회질서와 안녕이 파괴된 상태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람쥐 2012.06.29 17:49  
쇼닉님 이분 제정신이 아니군요.
정신이 혼란과 폭력이 난무하고 상태가 파괴된 것 같네요.
문자 2012.06.29 13:01  
지가 사는 우물 속의 작은 동굴이 대한민국이요, 지구요, 우주라고 믿는, 철딱서니 없는 꼬라지!

표현이 과하다면 죄송합니다.
나마스테지 2012.06.29 17:00  
올만에 문자님 뵙네요. 표현 전혀 과하지 않구요, 문자님 시원하게 쿨하게 생기신 대로 좀 과하게 표현해 주세요 ㅋㅋ

모씨의 글은 무슨.. 눈이 아파서 못읽겠어요.

마음도 너무 아프고요.

제 나이 24세에 여행갔던 금남로.

(광주 소식은 동네 서점아저씨께 처음 들었습니다. 소곤소곤..."지금 광주 난리났대...". 몇년 세월 지난 후. 광주는 어떤 곳일까? 거기도 우리나라 땅인데..궁금해서 놀러갔습니다.)

에공, 뭔 시내가 우리 동네(부산 남포동) 골목만 해????????????????????

그 이후로, 누가 뭐래도, 저는 부산에 살고있는 전라도출신 분들 더 배려하게 되었습니다.

내일, 남포동에 있는 극단새벽의 홈커밍데이에 가야 합니다.
아마로 일생에 딱 한번 출연한 원폭관련 연극, 히바쿠샤.
극단새벽에 가면 저더러 부르조아라고 하지요. 저는 그게 참 듣기 싫습니다.
노동운동하면서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고. 저랑 같이 출연했다가 지금은 전업 배우로 활동하는 모씨는
웬지 저랑 잘 안맞았지요. 트라우마가 잘 맞지않은 경우는 척보면 서로 느끼지요.

같이 아마 연극에 출연하고 10년의 세월이 지난 작년  겨울의 어느 날,
남포동 원산면옥에서 단 둘이 냉면 한사발 하고, 제가 손을 내밀었습니다, 진짜 손 말구요..

"누구야, 나 세상 어디서도 다 좌빨이라고 하는디 왜 느그들은 나를 부르좌라고 하니? 나 적응 좀 안된다."

그 이후로 조금 거리감이 좁혀졌습니다. 먼저, 손 내민 거 잘했다..그랬습니다.

트라우마는 걍 트라우마로!!!
이렇게 살다가,
2년 반 동안 태국을 9번 갈 만큼 빡센 작업을 하다 보니,
사는 게 참 허무하구나, 마음을 더 내려 놓아야지, 그런 생각이 마니 들어요.
예술도 짧고 인생도 짧다. 요즘 저의 좌우명입니다.
뭉그적 2012.06.29 16:46  
이 나라에서 친일파(실은악독한 매국노)들의 인명사전  하나 발간하기까지  해방후 60년이 걸렸지요. 60년 동안 주장되어오던 '사실들'은 빨갱이들의 잡담 정도로 취급되었습니다. 펙트...  이제는 쪽바리들과 군사협정까지 맺어서 '이나라를 지켜주는 고마운 쪽바리'라는 기록을 만들기 원하는 그...  펙트?
나마스테지 2012.06.29 17:25  
네, 참 예사일이 아닙니다. 정권 말기까지 지랄을 트네요. 앞으로 교과서가 어떻게 될런지 참담합니다.
쇼닉 2012.06.29 17:34  
저기.. 아줌마 아저씨들....
여기 이글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니라.
Sarnia라는 자에 대한 나의 답글이거든요.
그렇게 말많던 Sarnia님은 코빼기도 안비치고
어디 증명도 할 수 없는 자기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내용의 본질이나 호도하고, 
연막이나 날리고, 물타기나 하는  아줌마 아저씨들만 득실대니...
그렇게 재회하신게 반가우면, 다른 글 만들어서 거기서 하하호호 하세요
아님 요술왕자님께 만남의 장이란 방이라도 하나 개설해달라고 부탁하시던가....

답해달라고 기다리는 Sarnia님은 어디 도망가고 맨 이상한 아줌마 아저씨들만 ...
나마스테지 2012.06.30 03:00  
대안연구공동체의 <시인학교>.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마포구 서교동 서강빌딩.

저도 서울 멀어서 특별한 경우 외 안 갑니다만, 쇼닉님 오신다면 시인학교서 뵈어요~~
쇼닉 2012.06.30 04:05  
지들 멋대로 남을 나와라 마라하네! 남의 일정은 신경도 안쓴다는 뜻인가. 참. 왜들 매너가 이럴까. 어떤 아줌마는 부산에 오라하지 않나 어떤 사람은정체도 모를 이상한 모임에 오라하지 않나.  좌익성향자는 매우 폭력적이라 언제 총칼들고 덤빌지 모르는데. 내가 별 시덥잖은 사람들 보기위해 시간낭비하고 게다가 목숨아지 걸어야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군
나마스테지 2012.06.30 05:10  
아이고 쇼닉님, 우째 늦게까지 안주무시고, 수고 많으십니다.

제가 아로마 오일로 인도식 명상마사지 해드릴 의향도 있는디요.

암꺼나2는 킴님이 지키시고, 대민방은 쇼닉님이 지키시는군하.
쇼닉 2012.07.03 08:58  
새벽 다섯시 출발인데, 잠을 자면 못 일어 날 것 같아, 토요일 새벽, 날밤을 샜지요.
나마스테지님도 늦은시간까지 깨 있으신 것인지, 아님 아침 일찍 일어나신 것인지...
올빼미족 아니시면 어리버드족이시겠네요...
아무튼, 인도식 명상맛사지는 좀 거시기하고, 인도식명상이라, 웬지 에스닉한 분위기가....
인도는 가본 적이 없지만, 언젠가 나이를 더 먹기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금전적인 측면보다, 시간적인 측면에서 더 여유가 없어서,  일년에 많아봐야 5일짜리 휴가 2번정도 쓸수 있는게 전부인데,
그 휴가 시즌만 되면 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기 보다, 휴가, 휴양을 즐기고 싶다는 충동이 강해져서
결국 태국, 필리핀, 발리 이런쪽으로만 눈길이 돌아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 속에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인도를 방문하고 싶습니다.

요즘, 본의 아니게 대민방의 준터줏대감이 되어갑니다.
곧 몇가지만 정리되면, 다시 눈팅족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태사랑 가입한지 몇년이 되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요즘처럼 글만히쓰고 댓글 많이 쓴 적이 없네요...
다소 저 스스로도 오바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좀 있으면 사라질테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막상 눈앞에서 사라지면 항상 빈자리는 표가 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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