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아재의 여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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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아재의 여행준비

펀낙뻰바우 31 1168

흙수저에 아재는 이렇게 깡통에 여행경비를 모읍니다.

 

오늘까지 8일동안 8천밧 모았어요...깡통에 10만바트쯤 모으면 출발해야죠.

 

 

추천 받고 싶습니다.

 

1.태국내 기가막힌 국립공원 또는 캠핑장을 아시는 분

 

2.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국립공원이나 캠핑장이지만 시간이 없어 포기하셨던 곳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제가 대학교 엠티장소 물색 중인 선발대로 변신해서 다녀오겠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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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어랍쇼님 선물로 전해주신 인삼캔디는 아주 잘 먹었고 지금은 집사람 몰래 일/천바트씩 꼬불치는 깡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감사^^

 

 

 

태사랑 여행자 여러분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시길~~~~
 

31 Comments
똥차 2016.08.30 19:41  
지금같은 속도면  92일이면 10만바트는 다 모이는거 아닌가요?
그럼 올해안에 가시겠네요 ^^

반년 모아서 여행 갈수 있다면 흙수저는 아니신듯 ^^
전 첫 여행에 (지금물가로) 7~8천만원 빚지고 갔다왔습니다.
펀낙뻰바우 2016.08.30 19:50  
이런 깡통표 분식회계는 언제 어느날 마누라표 금융감독 위원회에 걸릴 위험이 다분하기 때문에 출발은 올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하하하!!! 그나저나 여행지 추천 좀~~~
똥차 2016.08.30 19:57  
태국은 잘 모릅니다. ^^
4~9일 짧게 두세번 가본게 전부라서

인도를 가신다면 쬐금 추천해드릴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꼴까따로 뱅기가 싸다고 들었는데~~~ ^^
펀낙뻰바우 2016.08.30 20:03  
자동차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태국내 또는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정도는 가능한데 인도까지는 ㅠㅠ
똥차 2016.08.30 20:08  
그러면 인도 낙타여행은 어떠세요?
제가 들은 전설중에~~
한국사람이 인도에서 코끼리를 사서
물론 조련사도 같이 고용했다고 하던데

몇달동안 코끼리 타고 여행하고 마지막에
다시 팔고 왔다는 전설을 들은적이 있는데~~

낙타는 어떠세요? 말보다 훨신 안락합니다..
그리고 달릴때는 무척 빠릅니다. ^^

그 모냐~~ 오토바이에 옆에 보조석 붙이는거~
인도에서 그렇게 하고 보조석에 텐트와 취사도구 싣고 다니며
여행하는 외국 친구를 본적은 있습니다.

아 참~~ 인도도 영국식이라 태국서 차 운전 하신다면
가서 방향에 불편함은 없으시겠네요~~

물가도 인도가 훨 쌉니다. 다만 퀄리티가 ^^
펀낙뻰바우 2016.08.30 20:15  
제가 아직까지는 여린 사람이라 수행 또는 고행은 자신없어요...인도 전역을 코끼리나 낙타를 타고 여행을하고 되팔고 나온다니 말씀만으로도 ㅎㄷㄷ
cafelao 2016.08.30 19:47  
뵌적도 없고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는 분이신데
글을 읽으면서 늘 드는 생각은
참 성품이 유하시구나...
참 긍정적이시구나..
술을 엄청 좋아하시구나...였습니다.^^
언능 10만밧 모으셔서 좋은 여행 떠나시길요^^
펀낙뻰바우 2016.08.30 19:57  
좋게 생각해주시니 그저 감사드립니다.^^
'발바닥은 비록 시궁창을 딛고 있지만 대가리는 항상 맑고 높은 하늘을 보자'가 제 좌우명입니다.^^
언능 10만밧 모아서 붉게 물든 노을 뒤로하고 야영장에서 한 잔 들이킬 날이 오길~~~
물우에비친달 2016.08.30 19:50  
한국서도 하루에 삼만원 이상 꼬불치기 쉽지 않은데

태국에서 이미 그것도 하루에 삼만원이상 꼬불치시네욬ㅋㅋㅋ

건승을 빕니닼ㅋㅋㅋ
펀낙뻰바우 2016.08.30 19:59  
깡통을 땅에 파묻어야겠습니다.하하하!!!
구리킹왕짱 2016.08.30 20:51  
하루 3만원...후덜덜 합니다 하루 생활비가 만원인데 ㅠㅠ 전 흙수저도 없는 셈 이군요 흐흐 전 맨손입니다 맨손~하하
펀낙뻰바우 2016.08.30 20:58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16667

저도 어렸을땐 맨손..아니 그냥 흙이었어요.하하하!!!
우유탄쬬리퐁 2016.08.30 20:54  
에라완 국립공원 추천합니다. 캠핑도 가능하더군요.
펀낙뻰바우 2016.08.30 21:06  
넵.감사합니다...에라완에 들렀다면 어쩔수없이 쌍크라부리도 루트에 넣어야겠네요...예전에 에라완에서 캠핑할때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요...제 텐트 옆에 태국인 가족들이 텐트치고 음식 만들어 먹는데 가정용 lpg 가스통위에 얹는 버너에 짜장면집에서나 사용하는 커다란 후라이팬에 볶고 튀기고 음식하는데 컵라면 먹고 어찌나 서럽던지 그 후론 캠핑장에 다닐 때 먹거리 무쟈게 챙겨 다닙니다...심지어 와인잔도 뽁뽁이 포장해서~~~하하하!!!
감사합니다.^^
우유탄쬬리퐁 2016.09.06 17:41  
아이고 이런 제가 뻔데기 앞에서 주름 잡았네요. 송구스럽습니다. ㅎㅎ
해조음 2016.08.30 22:48  
펀낙뻰바우님은 태국에 거주하신가요?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20년전 외국 땅떠리라곤 처음 밟아본것이 태국이라요.
콧바람이 일어 여기기웃 저기기웃하다가 베낭메고 다녀본 나라가 40여개국
그래도 저는 바우님이 부러워요 태국에 거주하신다는게 저도 방콕에서 1년여거주했지만 그땐 진짜방콕?
저는 현재까지는 싱글입니다.혼술 혼주 혼식 좋아하고요
20여년전 밟아본땅 태국이 제일 정겨워요. 어느나라 갔다가 중간경유지 태국만오면 우리집오는 필을 느끼곤했답니다
물론 지금도요.움팡 정보주셔서 감사해요
펀낙뻰바우 2016.08.30 23:25  
네.태국에 거의 20년째 거주 중입니다.

저는 오랜기간 태국 살면서 일년에 한번씩 꽤 오랜기간 이곳저곳 여행하는 것이 취미이자 낙인 사람입니다.
펀낙뻰바우 2016.08.31 08:30  
넘 긴 사연이라~~~
똥차 2016.08.31 10:40  
시간은 많아요 ^^
어랍쇼 2016.08.31 13:55  
요즘 무슨 알바뛰세요?하루 천밧을 꼬불치다니..
언제 집에 초대좀 한번...
들고튀기 좋게 아는 깡통이네요^^
대충 계산해보니 제가 다음 방문정도때 되면 10만밧 모여지겠는데..
갈만한곳 추천은 제가 인터셉트해서 다녀오겠습니다.
p.s:활기단의 효능은 제대로 보셨는지 ㅎㅎㅎ
펀낙뻰바우 2016.08.31 19:21  
집사람이 어랍쇼님께 거하게 식사 대접하겠다는 말로 활기단 효능에 대한 설명을 대신합니다.하하하!!!
어랍쇼 2016.09.01 14:01  
옴머~~ 그냥 대접도 아니고 거하게 대접이라닠ㅋㅋㅋ
담에 사가면 언니님께 직접 드려야 겠습니다.(단속겸.. 흠흠 -_-;)
p.s: 그때 처음 나온음식 막 여러가지 야채랑 젓갈 비스무리하게 얹어 싸먹는거..
이름이 뭐였지요?결코 생각이 안나요~~
그게 너무너무 생각납니다. ㅠ.ㅠ
펀낙뻰바우 2016.09.01 15:59  
지난번 바닷가 식당에서 먹은 음식은 밥도둑이라 불리우는 "남프릭꿍씨얍"...담번엔 락엔락에 포장해서 선물로 드리겠습니다.야채는 한국서 구입해서 드십시요. 하하하!!!
그리고 오늘 저녁에 한국-중국 축구 보면서 제가 대신 먹도록 하겠습니다.
적도 2016.08.31 18:52  
마치 공자님이 제자들보고 문자 한번 써봐라는 소리로 들리는군요^^
태국 캠핑생활 즐기시는 분이요. 치앙마이 핑강 한쪽에 낚시대 대놓으시고 못잡으시면 리버사이드 음식점 많으니 라이브 즐기시면서^^^^
그 비결을 알고 싶습니다. 인삼캔디 통만 하나 구해놓으면 하루에 천밧씩 모여지는건지요? 화수분 처럼....
한달에 3만밧이면 비상금으론 꽤 괜찮으십니다.
 맨손으로 밥먹으면서 잠시 펀낙님의 여유를 부러워합니다^^
펀낙뻰바우 2016.08.31 19:27  
태국에는 124개의 육지 국립공원과 24개의 해상 국립공원이 있다고 나오는데요. 저도 아직 모든 곳을 가본것은 아니라서요. 혹시라도 좋은 곳 소개해주실 분 있으신가해서요.

올해 동계 캠핑에는 적도님도 한 곳 정도 같이 가시자고요...장비는 제가 몽땅 싣고 갈터이니 몸만 오셔요...아니 쌩솜 1병 지참요망~~~
SOMA 2016.09.01 02:15  
건기에는 건기의 정취가, 우기에는 우기의 정취가 있는 듯 합니다. 폭우가 몰아칠 때 바다를 끼고있는 국립공원에서의 캠핑도 참 쏠쏠 한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싸뚠의 빡바라 쪽 우기에 참 멋지더군요. 태국의 빡바라 지방에만 자생한다는 뿌타한(군대 게) 종이 옅은 갯벌로 몰려다니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싸뚠의 빡바라 (페뜨라 국립공원) 추천합니다. 주말이면 18란이라는 시장이 열리는데 양념까이양 을 파는 분이 계신데 , 우리나라 양념통닭과 비슷한 맛이면서도 묘하게 다른것이 아주 기똥차게 맛있더군요. 저는 한 세번 정도 장기 캠핑을 하던 곳입니다. 낮에는 빡바라 갯벌을 바라보며 먹는 무슬림 로띠 (깽까리 르엉에 찍어먹는 옵션) 와 차착 혹은 차놈 (뜨거운거) 의 조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빡바라에 비라도 내리면 그게 그렇게 땡깁니다.
펀낙뻰바우 2016.09.01 16:06  
여기는 라응우 근처 거주하는 태국사람들이 주말이나 휴일에 머리식히러 가는 정말 마이너한 국립공원인데...여기서 장기 캠핑을 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도 가본적은 있으나 물때깔이나 주변 환경이 텐트치고 지낼만하다고는 감히 생각치도 못했습니다...소마님 말씀대로 한 일주일 정도 지내면서 시장구경과 맛난 지역음식 먹으며 지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SOMA 2016.09.01 17:51  
에메랄드 빛 바다는 아니지만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모래톱이 참 멋진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기의 비구름과 폭우가 있으면 더 없이 멋진 분위기가 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 캠핑은 페뜨라에서 , 실제 식사 같은 것은 빡빠라 선착장 부근의 로띠집이나 랑우시장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장기라고 해봐야 일주일 정도기간입니다. 그쪽 사람들이 인도네시아 를 근간으로 하는 무슬림들이 이주를 한 역사가 일이백년 정도 됩니다. 골목골목 조그만 어촌마을의 생활을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라마단 기간이 가까워 오면 여러가지 태국과는 또 다른 전통적인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참새하루 2016.09.01 05:11  
깡통에 돈을 차곡 차곡 모으면서
여행을 꿈꾸는 펀낙뻰바우님의 순수함에  박수를 드립니다
돈이 다 모이면
여행을 떠나야 할텐데
그때 엄부인의 재가를 어찌 받으실지
함께 가시는거예요?

저는 혼자가는 여행은
늘 준비는 다 마치고 뱅기표까지 다 끊어놓고
와이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못달아서
끙끙 앓아댑니다
 
혼자 가는 여행을 허락하는
펀낙뻰바우님의 어부인은 참으로 천사표가 아닐까 합니다

아마 태사랑 회원중에 펀낙뻰바우님 만큼 태국 국립공원
캠핑장 다녀오신분이 드물겁니다
위에 적도님 말씀처럼
엄홍길 대장이 우리들에게
"어디 갈만한 산 좀 추천해봐" 하는것 같습니다^^
 깡통 금고의 돈이
쌓일수록 마음도 그만큼 풍성해지겠지요
그런게 우리들의 소박한 희망이고 즐거움이겠지요
펀낙뻰바우님 파이팅
펀낙뻰바우 2016.09.01 16:10  
허가 받는 방법===>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ed&wr_id=21862&sfl=mb_id%2C1&stx=bigc&sop=and
마누라는 텐트 생활 1~2박은 그나마 참아주는데 그 이상이면 아주 질색팔색합니다...저보고 광인이랍니다. 하하하!!!
타이락 2016.09.05 10:19  
약간 염장기가 보입니다. 태국에 20년을 거주하신 분이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니. 그것도 태국의 여행지! 비유하자면 프로야구 20승 투수가 중딩 야구선수에게 변화구 그립을 가르처달라는 격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딸랑 1년 있어본 게 전부인 저에게 만약 여쭈어보신다면 코랏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더 가는 동네 (이름을 잊어먹었어요...ㅠ.ㅠ)를 추천합니다. 관광객도 별로 없어서 너무 좋더군요. 집이 공중에 붕 떠있던 게 생각납니다. 사귀던 여성의 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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