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속에서 열불이 나서 오늘도 잠을 자긴 글렀네요
어제 쇼트에서 자국선수랑 유럽선수들 점수 포크레인으로 퍼주면서 완벽하게 해낸 연아선수 점수 박하게 줄때
또 오늘 프리에서 똑같은 짓을 해도 마지막에 연아가 클린만 하면 이 쓰레기 심판들도 할말없을거다
설마 전 세계에서 눈 부릅뜨고 보고 있는 올림픽인데 설마...
2002년 동계올림픽 피겨스캔들로 IOC로부터 퇴출경고 받았었는데 설마..
결국 연아는 아름답고 완벽하게 해냈지만 예전에 많이 당했던 심판들의 장난질을 오늘 또 한번 겪게되네요
눈물나게 아름다운 경기를 보고도 욕이 나오네요
피겨 변방국 아니 연아선수의 유일한 약점이 국가라는 말이 있을정도인 이 대한민국에서 월드스타가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외롭고 고달픈 일이 많았는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지요
그동안 김연아 선수때문에 정말 많이 행복했어요 그래서 정말 고맙구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테니 이제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또 먹고싶은거 맘껏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아걱정이라는데 나나 잘 살 것이지 ㅋ)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니 눈물나게 슬프네요
슬퍼서 아쉬워서 고마워서 화나서 분해서 잠이 안 올거같은 새벽입니다
근데 지금 이 공황상태..
왠지 좀 익숙한거 같다...익숙한거같다...익숙한거같다..
맞다..2012년 12월 19일에도 그랬구나
그때도 딱 ! 이 느낌이었는데..............................눈뜨고 코베인..강탈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