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사관과 외교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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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사관과 외교부에게..

sarnia 21 928
 

===============
 

부르키나파소에서 전사한 프랑스 해군 특수부대 Commando Hubert 소속 두 명의 고참요원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이들에 대해 국경을 초월한 애도물결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그들이 인질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던졌기 때문일 것이다. 


들은 적에게 자신의 위치가 이미 노출되어 피격당할 것이 자명한 정체절명의 상황에서 

인질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사격을 포기하고 육탄돌격을 결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질무사구출임무의 완수를 

자기들의 목숨과 바꾼 프랑스 특수부대 요원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그들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 사건에 대한 정리된 경과보고는 나오지 않았다. 

미국매체조차 프랑스 특수부대 소속이 해군Navy 인지 해병대Marine 인지 헷갈릴정도로 상세정보가 부재했다. 

작전과 관련한 프랑스와 미국간의 정보획득과 교환과정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베일에 싸여 있을지도 모른다.   

서로 이야기가 일치하지 않는 보도들을 종합하여 합리적으로 추론한 작전전개과정은 다음과 같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부대에 작전명령이 하달된 것은 프랑스 대외안보총국(DGSE)에 자국민 실종정보가 접수된 직후였다. 

프랑스 대외안보총국에 그 정보를 전달한 정보기관은 미국의 국가정보국이었다. 

 

국가정보국은 국토안보부로부터 미국인 한 명이 여행경고국가 Travel Warnings country로 들어갔는데 20 일이 넘도록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그들은 드론작전을 통해 부르카나파소 북부 국립공원 인근에서 총탄자국을 남긴채 방치된 토요타 픽업트럭을 발견했고, 이 사실을 프랑스 정보기관에 전달했다. 

 

부르키니파소에 파견된 특수부대요원들은 면밀한 현장조사 후 '현지 가이드가 피살되고 여행자들이 실종되었다'는 정보판단을 내리고 이른바 '말리경로'를 중심으로 수색작전에 돌입했다. 

수색작전이 벌어진지 인질을 데리고 이동중이던 무장단체와 교전이 벌어진 것이다. 

 

알려진대로 인질 네 명 중 두 명은 프랑스인이고 나머지 두 명은 각각 한국인과 미국인이다. 

작전 직후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이런 성명을 발표했다.

 

"... 어렵고 복잡한 작전에 지원을 제공해 준 미국에 감사한다" 

 

프랑스가 실병력을 투입했지만 결정적인 정보제공들은 미국이 했다는 이야기다. 

 

미국이 정확한 피랍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행경고국가에 들어가 20 일이 넘도록 다른 곳으로의 이동정보가 없는 자국 여행자 한 명의 족적을 끈질기게 추적했기 때문일 것이다. 

 

프랑스 합참의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작전을 담당했던 프랑스 군당국이 한국국적인질에 대한 정보를 확보한 건 구출작전 하루 또는 이틀 전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미국과 프랑스 정보기관은 한국여권 소지자 한 명이 부르키나파소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어떤 경로를 통해서였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인질구출 전에 이미 알았다는 소리다. 

다만 미국이 프랑스국적자 외의 두 명에 대한 신상정보를 프랑스측에 언제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프랑스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이 한국의 정경두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알려줄 때까지 한국정부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첫 연락을 받은 한국 국방부는 당연히 몰랐고 국정원도 몰랐으며 

부르키나파소를 관할하는 코트디부아르 주재 한국대사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외교부도 몰랐다. 

 

혹시 여행경고국을 여행하신 경험이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여러분이 현지를 관할하는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여행중에 어떤 권고나 통제를 받았는지 그 기억을 되살려보시면 한국의 자국국민보호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는 한국여권을 가지고 있을 당시에는 그런 나라들에 간 적도 없고, 지금은 한국여권소지자도 아니라 잘 모르겠다.  

 

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실종신고가 안 되었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실종사실을 어떻게 알겠느냐는 황당한 소리에 놀라서였고,

 

둘째, 여행경고국가를 관할하는 한국 현지공관이 그 국가를 출입하는 자국민들과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 또는 비판보도가 없는 것도 이상할 뿐 아니라,  

 

째, 이 이야기는 여기서 한 적이 없지만, 2017 년 가을 (당시 조미간 군사적 긴장이 극에 달했지만 한국이 여행경고국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여행 온 자국 여행자들을 상대로 서울주재 대사관들이 어떻게 한국에 도착한 자국 여행자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어떤 체계로 비상연락망을 가동했는지 그 내용을 소상하게 아는 사람으로서, 이번에 한국정부가 보여 준 모습에 대해 '분명한 실망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파리 남서쪽 Villacourblay 군공항에 도착한 인질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https://www.bangkokpost.com/news/world/1675904/kidnapped-tourists-land-in-france-after-burkina-faso-raid

21 Comments
서울시민 2019.05.13 09:17  
[[[프랑스 합참의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작전을 담당했던 프랑스 군당국이 한국국적인질에 대한 정보를 확보한 건 구출작전 하루 또는 이틀 전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즉 미국과 프랑스 정보기관은 한국여권 소지자 한 명이 부르키나파소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어떤 경로를 통해서였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인질구출 전에 이미 알았다는 소리다.]]

프랑스 정부도 한국과 미국 인질이 있었는지 몰랐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프랑스는 자국의 인질을 구출하려고 가다가 한국 미국 인질을 구출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조차도 미국인 인질이 있었는지 몰랐었다는데요?
모든 기사가 이렇게 나왔는데요?

저는 이번 사안에 대해 개인적으로 우리 정부의 대응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여행 금지 지역을 혼자 여행한 개인의 책임으로 봅니다.

그리고 2분의 프랑스 군인에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Binny 2019.05.13 09:39  
저도 일케 알아요.
작전하러 들어가니 미국 국적, 한국 국적 인질이 있어서 같이 구출했다고..
여사모 2019.05.13 21:22  
저도 미국이나 프랑스가 미리 알고 모르고가 문제가 아니라
위험하다!고 가지말라는곳을 왜 꼭 가야되는지
그분의 생각이 참 궁금 합니다
지금 뉴스 보니까 가지 말라는 "말리"도 이미 갔다 오셨다고 하네요
서울시민 2019.05.13 10:04  
[[작전과 관련한 프랑스와 미국간의 정보획득과 교환과정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베일에 싸여 있을지도 모른다. 
서로 이야기가 일치하지 않는 보도들을 종합하여 합리적으로 추론한 작전전개과정은 다음과 같을 것으로 추정한다. ]]

이 단락을 자세히 보면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추정한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서로 이야기가 일치하지 않는 보도들]]?????? 흠..근거도 없이 교묘하게 기사형식으로

하여간 모르고 추정하는 글이라는 말인데..흠
sarnia 2019.05.13 10:10  
이 사건은 여러모로 2007 년 7 월 발생했던 샘물교회 사건을 떠 올리게 합니다. 아래 덧글에서도 제가 표현했지만 저는 그들이 피랍되었다고 쓰지않고 ‘체포, 격리’ 되었다고 썼을만큼 그들의 무모한 행동을 혐오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당시 제가 수 십 차례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 중 몇 개가 사랑의 교회인지 뭔지하는데서 권리침해신고가 들어오고 고발협박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여행자가 할 일과 국가가 할 일은 따로 있습니다. 여행자가 모든 잘못된 원인을 제공했다고 해서 국가의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의 국민보호의무는 100 퍼센트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잘못을 한 여행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든 형사처벌을 하든 그건 또 별개의 문제이구요.

일부 소설 맞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당국이 서로의 정보협조경로를 밝히지 않는 이상 어차피 자세하고 확실한 사실들은 알 수가 없지요. 하지만 프랑스 국방장관 기자회견이나 엘리제궁 보도자료 등등을 참고해서 아, 이렇게 되었겠구나 하고 추론할 뿐 입니다. 추론은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지요. 프랑스군 합참의장이 한국인 인질의 존재를 작전성공 하루 이틀 전인 9 일이나 10 일 알았다고 한 내용은 한국매체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그럼 정보기관은 언제 알았겠어요. DNI 는요?

인질의 상세한 신상정보를 언제알았느냐는 양국정부의 공식입장은 없습니다. 그런 공식입장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정보를 받은 곳이 첩보기관들인데 그들이 어떻게 정보확보경로와 날짜를 밝힐 수가 있겠습니까? 인질을 구출해 놓고 보니까 미국인이 있었다면 미국이 감사해야 할 일인데 미국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시치미 뚝떼고 있고 프랑스 국방장관이 감사를 하는군요.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닙니다. 그들이 어떻게 인질정보를 확보했건 간에 그것과는 별도로, 문제는 한국 외교부의 위험지역을 여행하는 해외여행자에 대한 정보파악과 보호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느냐 하는 것 입니다. 이런 문제를 제기하면 안 되나요? 제멋대로 위험지역에 간 여행자는 국가시스템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없나요? 국민혈세를 축낸 세금도둑놈들에 대해서는 국가 시스템이 보호할 의무가 자동적으로 사라지나요?

"우리 정부의 대응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 이건 적절한 말씀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적절하든 적절하지 않든 그런 평가를 받을만한 우리 정부의 대응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가족에게 감사의 말씀을 대신 전해달라는 국방장관의 말 이외에는요.

의도라는 말씀 함부로 하지 마세요.

저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저 사건에 대한 제 잔잔한 느낌과 소감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서울시민 2019.05.13 10:23  
ㅎㅎ  [[이번 사안에 대해 개인적으로]] 라는 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의도]라는 말에 불쾌하셨다기에 그 단어는 지워버렸습니다^^

재차 개인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현 정부의 대응은 문제 없었다고 봅니다.^^
재차 개인적으로 제 생각에 개인적으로 적절한 생각과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잔잔한 느낌과 소감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에 여행하는 모든 한국 국민을 완벽하게 제어 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일과 같은 사안은 한국에서 사후 처벌을 심하게 했으면 합니다만..
여권 법도 조항은 있는 것 같은뎅..
sarnia 2019.05.13 10:30  
제가 불쾌했다는 말이 아니라 사실과 다르기에 수정을 요구했을 뿐 입니다.
저는 글로 이야기할 때 별 감정의 기복이 없는 편 입니다.
우리는 서로 일면식도 없고 표정을 볼 수도 없는데,, 글 안에서 오해하고 상대가 나에게 설혹 욕설을 퍼 부었다한들 '그냥 그런가보다' 할 뿐이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글에 정치적인 의도는 없습니다.
제가 강경화 장관을 얼마나 지지했고 칭찬했는데, 여기다가 한국 외교부를 표적으로 하여 정치적인 글을 쓰겠습니까?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이 글은 좀 더 조직적으로 작성해서 전투적인 음악과 함께 대한민국방에 올렸을 것 입니다.
sarnia 2019.05.13 10:36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korea&wr_id=16505&page=6

여기 제가 강경화 장관을 얼마나 지지하고 칭찬했는지 증거 가져왔습니다.
서울시민 2019.05.13 10:50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cam_info&wr_id=60749&sca=%EB%AF%B8%EC%96%80%EB%A7%88

저도 4월달에 미얀마 정보란에 외교부 여행 경보에 대한 글을 올렸을 만큼 여행 금지 구역에 대한 관심을 주의깊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sarnia 2019.05.13 11:06  
네. 잘 읽었습니다 ^^

여행경고(자제)국이 아닌 금지국에 몰래 잠입하는 것이야말로 정부에서 알 수 없지요.
나베류의 붕신들은 이런 경우에도 '그럼 국정원은 뭐했냐'고 X랄들을 할 테지만, 합리적인 시민들은 이런 경우는 예외로 인정하고 넘어가겠지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법자도 국민은 국민이니만큼 일단 국가경비로 데려오기는 해야 할 겁니다.
샘물교회 21 명 (생존인원)에 대한 구상권은 행사했는지 궁금하군요.
서울시민 2019.05.13 11:07  
아 근데요 이 사진 그 여행자의 얼굴이 나왔습니다.
이건 지워야 할 듯합니다.

저도 그 여행자 밉지만 우리나라 법에 따르면 이 사진은 안되는 걸로 압니다.
sarnia 2019.05.13 11:13  
이미 덧글이 달려서 본문사진을 수정할 수 없습니다.
제가 본문사진을 수정하려 했던 이유는 무슨 초상권 따위 운운하는 명목이 아니라 저 사진이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므로 출처표기를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기왕에 이야기가 나왔으니 여기서 출처를 밝히지요.

https://www.bangkokpost.com/news/world/1675904/kidnapped-tourists-land-in-france-after-burkina-faso-raid

Bangkok Post 입니다.

한국법이 그렇고 이 사이트 서버가 한국에 있다면 따라야 겠지요.
위법이라면 운영자께서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요술왕자 2019.05.13 12:35  
사진은 링크로 대체하였습니다.
필리핀 2019.05.13 15:32  
아래 기사를 보니
대한민국 외교부의 대처가 미흡했던 이유가
일부 나오네요.
근데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여행자까지
정부가 보호해줘야 하는지는 의문이네요?

https://news.v.daum.net/v/20190513112358146
sarnia 2019.05.14 07:46  
기사를 읽었는데, 지금까지 본 한국 기사 중 가장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군요.
문제제기와 원인분석을 쉽고 명쾌하게 한 듯 합니다.
자연의 2019.05.13 18:41  
한국 외교부의 대응이나 몰래 들어간 인간이나 똑 같네요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희생된 사람만 개죽음이 되겠죠 참 개륵 같은 여행객 이군요
sarnia 2019.05.14 07:51  
완전한 동의는 아니지만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양비론이나 양시론을 무슨 기회주의나 의미없는 헛소리로 치부해 버리는 이상한 풍토가 있는데, 차별적 무게의 서열에 대한 분석이 제대로 되어있으면 문제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게 잘못일 수는 없습니다.
합리적이고 ‘근대적’인 사고방식이 진영논리를 압도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세인트신 2019.05.14 01:08  
지엽적이지만,
마지막 단락에 '조미'라는 단어는 북한매체에서 사용하는 단어인데...우리나라는 북미로 사용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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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이 이야기는 여기서 한 적이 없지만, 2017 년 가을 (당시 조미간 군사적 긴장이 극에 달했지만 한국이 여행경고국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여행 온 자국 여행자들을 상대로 서울주재 대사관들이 어떻게 한국에 도착한 자국 여행자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어떤 체계로 비상연락망을 가동했는지 그 내용을 소상하게 아는 사람으로서, 이번에 한국정부가 보여 준 모습에 대해 '분명한 실망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sarnia 2019.05.14 07:43  
날카롭고도 elegance 한 질문입니다.

요즘은 조미, 북미, 미북 다양하게 쓰는 것 같습니다. 북미를 압도적으로 많이 쓰기는 합니다. 미북은 주로 태극기 노인장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미국은 동맹이고 북은 적이기 때문에 ‘미’ 자가 앞에 와야 한답니다.

제가 조미라고 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 나라 이름이 조선이니 조선의 조 자를 따서 조미라고 합니다. 남조선이라는 나라가 없듯이 북한이라는 명칭의 나라도 없습니다. 조선은 ‘한’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적이 없고 1919 년 대한민국 임정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사용하는 그들의 이름을 그대로 불러주는 것이 자연스럽고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코리아반도에 있는 두 나라 이름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고, 약칭 한국과 조선입니다.

어쨌든 이건 제 생각이고 조미라고 하든 북미하고 하든 미북이라고 하든 각자 입맛과 기호에 따라 알아서 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쓰는 용어는 있겠지만 획일화할 필요는 없겠지요.
syshin 2019.05.14 08:59  
애매하네요..프랑스인 납치는 5월1일경이고, 나머지 떨거지들은 그보다 2주이상 먼저였던걸로 나오던데..
본인은 사회적 비용 유발자는 엄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각설하고 글 올리신 이유들에 대해서는 간단히 생각해보면 본인들이 입출국시 관계기관에 직접 신고 혹은 통지하던지 아님  국가가 개인의 이동 정보에  접근하던지 해야하는데 요러면 개인에 대한 국가의 감시가 되지 않을까요???소송이라도 걸리면  세금 더 나가요...
결론은  나라탓하기 전에 먼저 본인 스스로가 생존 시그널을 확인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거죠..여행경로 방법 관련자등의 내용을 지인이나 가족에 공유하는 게 가장 확실하죠. 또 국내 클라우드나 자신의 메일을 활용해도 되고요.. 유사시 역추적 정보가 될테니까...이번에 그사람이 구출후 공항도착후에 가족과 통화 했다는 기사보고 헛웃음이 나더군요..가족이 해외에 나가 실종 20여일이 되도록 까맣게 모르고 신고조차 할 수 없게 만든 사람이.. 아참 그사람 세계 일주중이라던네..ㅈㄹ..
sarnia 2019.05.15 08:34  
이제야 봤네요.
인질들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각에 대한 제 생각을 위에 '서울시민'님이 올리신 '아프리카 인질 구출사태를 보며' 라는 글에 덧글로 달았습니다.
저는 파리주재 한국대사관이 안내하여 구출된 그 인질분이 전사요원들의 영결식에 참석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유가족에게 인사라도 하고 귀국했으면 했는데 그냥 귀국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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