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긴 쏨땀? 쏨땀 튀김? <쏨땀텃>
'쏨땀'은 파파야 생채 무침이고 '텃'은 튀기다란 말입니다.
저도 처음엔 '쏨땀텃'이란 이름을 보고 '어떻게 쏨땀을 튀기지?'하고 의아해 했는데 주문해서 나온 것은 덜익은 파파야 채친것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다음 그 위에 소스를 얹은 것이더라고요...
쏨땀에 들어가는 롱빈, 말린새우, 땅콩 등도 넣었습니다.
다만 소스는 쏨땀 처럼 남쁠라(액젓)에 라임즙을 넣어 새콤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태국사람들이 튀김요리와 즐겨먹는 설탕시럽이 주가 됩니다. 텃만꿍, 까이텃 같은 튀김 음식 찍어먹는 소스가 달달하잖아요. 그것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쏨땀텃은 재료가 쏨땀이랑 엇비슷하긴 하지만 야채튀김을 달달한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이라고 보시면 좋아요.
흔히 볼수 있는 메뉴는 아니니 여행하다가 별미로 한번 드셔보는 것도 좋을 듯.
쏨땀텃
쏨땀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