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루앙프라방 4월 현재의 모습과 추천 G/H
하노이와 루앙프라방을 저희 부부가 4월 8일부터 1주일간 다녀왔습니다.
카페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다녀온 보고를 조금할까 합니다.
루앙프라방은 관광도시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사람들이 친절하고 미소가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현재 물가가 많이 올라서 태국과 별로 차이는 없습니다만
깨끗한 민족성에서 나오는 위생개념이 훌륭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가지라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그래도 물건살 땐 깍아야지요)
깨끗한 숙소와 어디가나 친절한 식당들...
공항에서 숙소로 오는 방법은 이제 6불의 택시 이외에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저흰 숙소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예약을 미리하고 갖기 때문에 숙소를 찾아 헤매이지는 않았습니다만 저렴한 Guest house(30불이하)를 찾으시는 분은 Joma bakery쪽(왕국박물관을 바라다 보고 왼쪽)으로 가시고 약간 고급 Guest house(50불 선)를 찾으시는 분들은 왕국박물관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가시면 되는데여긴 거의 모두 홈페이지가 있으니까 예약하고 가세요. 굳이 인터넷대행 호텔예약사이트를 이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직접 홈페이지에서 하는 것이 더 쌉니다.숙소는 매우 훌륭합니다.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에는 150불이상의 호텔과 50불정도의 고급 Guest house, 30불정도의 일반 Guest house로 나뉘어 집니다.
직접 가서 본 결과 150불이상의 호텔이라고 해서 별로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50불정도의 고급 Guest house를 추천합니다.
더운 나라이니 돌아다니다 언제든지 들어가서 쉬다가, 오후에 다시 나올 수 있는 위치의 호텔이 최고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Villa chitdara 혹은 Villa champa가 위치적으로나 시설로 봐서 좋았습니다.
위 두 곳 모두 세계적인 호텔 평가 사이트인 www.tripadvisor.com 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인기가 있어 예약을 서둘러야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인터넷 대행업체를 통하시지 마시고 Guest house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시는 것이 싸고 빠릅니다.
Villa chitdara의 홈페이지는 www.villachitdara.com입니다.
이메일을 보내시거나 전화를 직접하셔도 됩니다.
Double bed room이 2층이라서 더 좋습니다. Garden-view가 더 좋아보이구요.
가격은 50불로 동일합니다.
위 두 호텔뿐만 아니라 다른 호텔들도 항상 닭울음소리가 들려서 처음엔 짜증나지만 적응이 또 됩니다. ^ ^
젊은 두 친구가 운영하는데 미남들이랍니다.
저희 집사람은 이 Guest house가 비싼 어느 다른 나라 호텔보다 좋다고 하는군요.
소박하고 좋은 사람들의 라오스 기운 때문이겠지요?
아침식사는 여느 Guest house처럼 풍족하지는 않습니다.
서양식이 싫으시면 가까이의 국수가게를 찾으세요.
식사는 길거리에서 국수를 사드셔도 되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도 다 됩니다.
저흰 여유가 쪼게 있는 부부라서 고급 Restaurant에도 갔었는데요
2인에 3~4만원이면 와인에 폼 좀 잡을 수 있습니다.
서양식처럼 에피타이저, 샐러드, 메인 하는 식으로 Menu는 나와 있지만
그렇게 시키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메인을 주로 라오스 음식으로 시키기 때문에 에피타이저나 샐러드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만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니 만큼 좋아하시는 음료수를 먼저 시키는 센스!
음료수도 굳이 시키지 않아도 전혀 이상하게 쳐다보거나 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꼴리는데로 시키시면 됩니다.
땀낙라오(라오스 전통음식 파는 비싼 레스토랑)에서 저희 부부는 1인분만 시켜서 먹었는데
종업원은 친절하기만 했습니다.
돌아오는 날 신년축제인 물축제와 겹쳐서 공항으로가는 똑똑이 안으로 물세례를 받고 저희 부부는
물에 빠진 새앙쥐가 되어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태국처럼 관광객에게도 무차별로 물을 뿌리지는 않습니다만
공항으로 가는 저희 부부 모습이 좀 라오스스러웠거든요.
어찌 되었던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강추!
아쉬운 것은 저희가 가 있는 동안에 한국 젊은이들은 전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경제가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