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강릉까지 시내버스로 하루만에 가기 도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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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강릉까지 시내버스로 하루만에 가기 도전하였습니다.

Tommy 39 3420
제 홈피에 썼던 여행일지를 공유하고 시픈지라...
말이 낮은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7월 24일 드디어...
서울에가 강릉까지 시내버스로... 단 하루만에 가기에 도전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집앞에서 640번 첫 차를 타며 시내버스 여행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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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등포기계상가 → 강남경찰서
640번
4:35 - 5:25
900원


새벽 첫차를 타보셨는가?
막차로 첫차는 타 봤서도, 첫차로 첫차는 첨인거 같다.
어느 시골버스 못지않게, 정겨운 아주머니들이 일터를 향해 가시는데...
타는곳, 내리는곳 달라도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챙겨주고, 기사 아저씨까지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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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남경찰서 → 천호사거리
3411번
5:35 - 5:55
300원(환승 할인)


버스에 내려 환승버스를 타러 길을 건넜다.
근데, 길을 건너자 마자 버스 한대 놓쳤다.
슬슬 불길한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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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천호사거리  → 동원대
1113-1번
6:08 - 7:15
1,200원(환승 할인)


천호사거리 바로 전 영파여고 앞에 내려 광역버스 타는곳까지 걸었다.
아뿔사~!
1113-1번 버스 지나간다.
배차간격이 짧긴한데, 정류장이 멀어 뛰다 말았다.
2번째 불안감...
암튼 서울을 빠져 나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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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원대 → 이천터미널
114번
7:21 - 7:37
200원(환승 할인)


동원대 앞에서 10분안에 버스를 타고 이천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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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천터미널 → 여주 하리(임협)
111번
7:43 - 8:17
500원(환승 할인)


이천 터미널 앞에 내리자마자 길을 건너 111번을  바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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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가다 건너편 이천 터미널과 내가 타고온 114번 버스를 사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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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주 하리(임협) → 양동 활거리(단석교차로)
55번
9:00 - 9:47
1,300원
*삼각김밥 2개 - 1,200원

※여주 - 양동(단석교차로)
6:20, 6:50, 8:10, 9:00, 10:00, 12:00


여주하리에 도착하자마자 무슨 버스를 타야할지 우왕좌왕 했다.
아마 그 시간에 양동으로 가는 버스가 늦게 출발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적이 끊기고 한참후에야 기사 아저씨에게 물어 9시에 버스가 있음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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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버스정류장 특이하다.
위에 선풍기도 있다.
암튼 40분가량 시간이 남아 편의점서 삼각 김밥 2개를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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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양동 활거리 → 원주 중앙시장
57-1번
12:20 - 13:10
1,600원

※양동 - 원주
8:55, 12:10, 15:45, 20:15에 출발함


드디어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10시도 안되서 도착한곳이 양평군 양동~
인적도 드물어 물어볼곳도 없는데...
버스가 12시나 되서야 있단다. ㅜㅜ
2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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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불안감도 잊은채...
그냥 한 여름 농촌 풍경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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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가게도 없고...
뭐, 아무런 인적이 없다.
그냥 한 정거장을 걸었다.
이윽고, 12시 20분이 되서야 버스가 왔다.
여기까진 서울산 버스카드가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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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원주 중앙시장 →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
5번
13:30 - 13:40
1,100원


원주에 도착하니, 조금은 막막했다.
주천으로 가는 버스는 3시 50분에나 있고...
주천에서 또 영월로 들어가는 시간 생각하니~
한 숨만 나왔다.

이천에서 여주로 올때 8시 10분안에만 도착했어도~
여주에서 바로 양동으로 가고~
양동에서 바로 원주로 들어가는 8시 55분 버스를 타는데~
여기서 비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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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건너, 7월 22일로 바뀐 원주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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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 → 영월 시외버스 터미널
직행버스
13:50 - 15:30
7,300원

편법을 썼다.
영월까진 직행버스로 가자...
그래야 젤 중요한 태백산맥을 시내버스로 넘을 수 있으니~
가는도중 무지하게 비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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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영월 시외버스 터미널 → 함백
군내버스
16:05 - 16:45
2,850원

※영월 - 함백(신동까지만 가도 됨)

영월에 도착하자마자, 터미널 100m거리에 있는~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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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도중 시장입구가 이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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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으로 가는 버스는 비교적 자주(매시간) 있어 안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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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함백가는 버스를 탔는데...
우리 할머니, 아주머니들 머리 모양새가 많이 비슷하시다.
시골분위기 제대로 난다.
야~! 기분좋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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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함백 → 정선 시외버스 터미널
군내버스
17:50 - 18:55
4,540원

※함백 - 정선(신동에서 가도 됨)
8:00, 14:40, 17:50


함백 종점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사실 버스가 언제있는지 잘 모른다.
그냥 버스가 있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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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산골짜기, 청정 지역에...
임종체험을 공포체험이라고 써 놓은걸 보니~
웬지 씁쓸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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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광산지역으로 날리던 이곳에 다방도 있었다.
더욱 흥미로운건...
전화번호가 국, 번호 모두 합해서 4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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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편엔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찍은 소나무가 있다.
근데, 소나무 옆이 푸르른 들판이라고 기억하지만...
사실 그게 다 산위에 배추밭을 뒤엎은거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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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위봉 가는길이다.
그냥 이름이 잼있다.
버스는 5시 40분이 되서야 와서, 50분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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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정선 시외버스 터미널 → 강릉 시외버스 터미널
직행버스
19:10 - 20:45
9,500원

※정선 - 임계(50분 소요)
6:10,  6:30, 17:05

※임계 - 동해(북평)
15-3번
8:05, 18:20

정선까지 아주 즐겁게 왔다.
버스기사 아저씨~
드디어 나를 알아본다.
얼마전 라디오에서 들으셨단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하루안에 시내버스로 간 사람이 나왔던 프로그램을...
사실 처음 시도한 나에게, 속초는 갔다와봤냐, 어디 또 가봤냐...
많이 물어보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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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선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차 똥꼬 들고 치료받고 있다.
하루 차 3대 가는것중 막차인데, 다행이다.

그래도 기사아저씨는...
숨어있는 좋은곳도 많이 소개시켜주고...
일정에 대한 여러 제안도 해주시고...
정말 고마운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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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최종 난관에 부딪쳤다.
이천에서 여주 올 때 7분만 일찍 도착해서...
여주출발 양동가는 8시 10분 버스만 탔어도...

여주-양동-원주까지 바로 올수 있었고...
원주에서 10시 50분 버스를 타고, 주천-영월까지 오후 2시에 도착하여...
영월에서 2시에 버스를 타고, 함백에서 2시 40분 버스타고...
정선에 4시쯤 도착하여...
정선에서 오후 5시 5분 버스를 타고, 임계로 가서...
임계에서 오후 6시 20분 버스를 타고, 동해로 갔다면...

그냥 답이 없다.
그나마 정선을 빠져나와 어디를 가든...
마지막 차가 저녁 7시 10분이다.
다행히 막차가 강릉행이라, 강릉까지 직행버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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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강릉 고속버스 터미널 →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고속버스
9:20 - 12:10
19,600원
*유일한 한 끼 식사 - 5,500원


강릉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이 바로 붙어있어...
도착하자마자 서울 돌아오는 고속버스 표 끊었다.
그리고, 마지막이자 처음으로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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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무지 편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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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내내 잠만 잤다.
강원도에만 비가 내리는줄 알았는데...
서울에도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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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 영등포 기계상가
640번
00:30 - 1:10
900원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결국 집으로 향하는 마지막 버스를 탔다.
버스 노선이 하나이기도 하지만...
공교롭게도 새벽에 첫자...
자정을 넘어서 막차가 되어버린 640번이다.



총 51,790원의 차비가 들었다.
그리고, 식비 및 간식비로 8,500원이 들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들인돈은 60,290원

가장 중요한 시간~!
새벽 4시 20분쯤 나와 640번 첫차를 타고...
그 날 자정을 넘어 640번 막차를 타고 약 1시 20분쯤 집에 들어갔다.
그래서, 총 21시간 시내버스 여행을 하였다.


이번 여행을 시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점은...
지방의 시내는 버스 시간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데...
지방의 시골은 버스 시간을 정확히 아시는 분이 없어...
대충~ 앞뒤로 30분씩, 즉 1시간을 버스 설만한곳에 기다려야 한다.
그러다보니 사실 먹는거와 화장실 가는게 좀 힘들었다.

그러나 자가용이나 직행버스를 타면 느낄수 없는...
사람냄새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묘미가 있다. (^^)
39 Comments
차리 2009.07.28 01:40  

야,,,진짜 대단하십니다 젊음이라는 무기를 처음 보는것 같네요,,,부럽습니다

Tommy 2009.07.29 01:00  
고맙습니다. ^^
어디 들이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게 젊지도 않은거 같아요.
이젠 더이상 시골 아저씨들이 저에게 말을 안 놓더라구요 -,.-
민베드로 2009.07.28 01:43  

리디오에도 촐연하셨어요..?
대단한 도전을 하셨네요.
저는 좀 유리할거 같네요.
집이 서울 끝자락이라..ㅋㅋ

근데 경로가..영월까지 가신건
이유가 있으신 건지?
지도보니까..
한참 방향이 다른데요...

그냥 궁금해서요.
저도 나중에 해볼까 하구요.
전 시간이 많은데
돈이 없네요..^^

Tommy 2009.07.28 08:43  
아뇨~ 제가 라디오에 나온건 아니고ㅋ
얼마전 기사 아저씨가 라디오에서 '하루만에 시내버스로 부산에 간 사람'이 나온걸 들었데요.
그래서 저의 엉뚱한 여행을 이해해주시고, 격려까지 해주셨죠. ^^

영월은 버스 루트 때문에 그래요.
강원도 루트가 원주에서 시작하는데, 그나마 산골을 다니는 버스들이 그곳에 있다고 해서요...
혹시 다른 루트 있으시면 갈쳐주세요 ㅋ
hoony~ 2009.07.28 05:02  

와우 ...

Tommy 2009.07.29 01:01  
고맙습니다. ^^
시골길 2009.07.28 07:38  
요것을 보완하면...완벽하게 가능하것 쥬... 서울-> 부산 코스도 한 번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공, 많은 이들의 시행착오를 거친 것이니... 암튼 박수~~!!! 짝짝짝..^^
Tommy 2009.07.29 01:00  

고맙습니다. ^^
글고... 비록 이번에는 절반의 성공이지만...
경험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한 번 해보니... 시간, 루트 나옵니다. ㅋ

요술왕자 2009.07.28 08:18  
오~~ 13.gif
Tommy 2009.07.29 01:01  
요왕님께서도... 고맙습니다. ^^
필리핀 2009.07.28 09:07  
오~ 체력 짱~~~13.gif
Tommy 2009.07.29 00:48  

체력, 생리현상의 인내~ 중요 요소입니다. ㅋ

푸켓알라뷰 2009.07.28 11:31  

우와^^ 어릴적부터 생각했던것이..일정없이 목표없이 일반동네버스 타고 다니면서 끌리는곳에 내려 보고 먹고 다니고싶었는데..벌렁벌렁 거리게 하시는군요ㅋ

Tommy 2009.07.29 00:50  
저도 한량시절 그냥 코스좋은 시내버스 골라타고 드라이브를 즐겼던 기억이 좋아서 시도했습니다. ㅋ
SunnySunny 2009.07.28 11:49  
한국에 가고싶네요. 저도 이렇게 해보고싶어요. 가슴이 두근 거리네요..
Tommy 2009.07.29 01:02  
요즘은 국내 여행이 대세라는 분위기가 많이 흐르네요~
물론 동남아 여행도 무지 좋아라 하지만...
기올 2009.07.28 17:16  
와..부러울 따름입니다~
추천하는 란이 있었더라면..추천100개!!
Tommy 2009.07.29 01:03  

절반의 성공에 불과한데... 고맙습니다.^^;

뚜벅이여행가 2009.07.28 17:20  

저도 서울에서 강릉까지 시내버스 타고 가 봤는데요.
강변역→양평터미널→용문터미널→홍천터미널→원통터미널→진부령→간성읍→속초대포항→양양터미널→하조대→주문진차고지→강릉시내(강릉제일고앞) 의 코스로 갔습니다.

아침 6시에 출발해서 강릉 도착하니까 21시 30분이더라구요. 태백산맥 넘기가 정말 힘들죠 ㅎㅎ

Tommy 2009.07.29 00:47  

그럼 뚜벅이님께서는 성공하셨군요.
저도 홍천과 인제를 거쳐 가야할지...
영월, 정선으로 가야할지 고민 했었는데 ㅋ

네리아 2009.07.28 17:28  
와우- 대박.

나도 해보고 싶어염. 시내버스여행.

제가 있는 일본은 버스가 아니라..전국이 전철로 연결이 되어있어서.
신칸센이나 기차가 아니라...

전철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또 3일권, 5일권 등등 자유권으로 표를 팔기도 하죠.

표 이름이 뭐였더라??? 청춘18세 티켓? 이던가... 세이슌쥬우하찌..였나. 암튼.
Tommy 2009.07.29 01:04  
아마... 이런 여행은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한 여행이 아닐까 싶어요.
기사에게 버스요금을 계산하는 시내, 군내버스 만을 이용해 전국일주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요 ^^
켄지켄죠 2009.07.28 22:47  

오~~ 정말 대단하세요... 세번이나 읽었네요..
어떻게 저렇게 할수 있는지~~ 대단하십니다 ㅎ

Tommy 2009.07.29 01:05  

완전한 성공도 아닌데... 고맙습니다. ^^

chilly 2009.07.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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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 2009.07.29 01:07  
ㅋㅋ  고맙습니다. ^^
jasonmraz 2009.07.30 01:03  
두루두루 세상 구경을 하셨군요.  우왕, 멋져요!
버스 한 번 타고 몇 시간씩 쭉 앉아 여행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정말 값지고 오래 기억에 남을 여행 하셨네요. ^^
저두 버스타고 동네 둘러보며 여유를 즐기는 여행, 꿈이랍니다. ^^
Tommy 2009.08.03 09:18  
저도 첨 시도해보니... 자신감이 생기네요.
곧 전국일주 꿈 꿔 봅니다. ^^
반지언니 2009.07.30 23:04  

와!!
대단하세요~~
재미있었겠어요~~
전.. 차멀미가 있어서....ㅠㅠ

Tommy 2009.08.03 09:18  
근데  멀미날 겨를이 별로 없어요 ㅋ
앤디훅 2009.07.31 12:23  

전 첨보는 여행기입니다 어케 버ㅡ스를 타고...
멋있으시네요~~수고 하셨어요^^

Tommy 2009.08.03 09:19  
ㅋㅋㅋ 고맙습니다 ^^
꼬미^^ 2009.07.31 23:00  

버스 시간이 안맞을 땐 같이 안타깝고
들판 사진을 볼 때는 같이 여유로와 지는 것 같았습니다. 
힘들게 도착했는데, 바로 서울로 오는 버스를 탈 때는... 아악...!! ^^
제 손발이 오그라 드는 것 같았어요........!!!!!!!

정말이지.. 정리도 깔끔하게 잘하셨네요... 놀랍습니다~

Tommy 2009.08.03 09:20  
'하루안에'...  시간에만 너무 구애받지 않으면, 정말 해 볼만한 여행입니다.
접이식 자전거 메고, 다니다 외딴 마을에 가서 타고 다녀도 좋을거 같습니다. ^^
필립K 2009.08.02 02:58  
원주에서 횡성(둔내) 진부, 장평, 횡계, 강릉 코스는 안되나요?

제일 가까운 코스 같기도 한데...
Tommy 2009.08.03 09:17  

대관령으로 바로 오는 코스는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마... 제가 목표가 하루안에 가기가 아니었다면, 그 쪽도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있긴 있을거 같습니다. ^^

하니4 2009.08.04 23:17  

몇번이고 클릭해 보려고 하다가
오늘에서야 처음 이글을 보았어요

시내버스로 강릉을 간다니...
범상치않은 제목이 무척 궁금했거든요

상상속에서나
해봄직한 여정을
실제로 경험하신 노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이글을 보며
전국지도책 펴놓고 길을 따라가 보았는데
어떻게
이런 코스를 생각하고 실행하셨는지
아이러니 할뿐이군요.

전 세계 어떤 여행보다
더 값지고 평생남을
소중한 여행이 되었을것으로 생각되네요.

젊을때
나도 한번 왜 생각 못해봤을까? 하며
부러움 가지고 잘 보았습니다.

Tommy 2009.08.12 13:14  

역시 생각과 실행의 차이는 큰데, 처음과 그 다음은 차이가 적은거 같네요~
님도... 한 번 실행부터 해 보세요 ^^

투어보이 2009.08.30 13:56  

서울 동서울 터미널 기준으로 광주-이천-여주-원주-횡성(둔내)-평창(장평)-횡계-강릉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무난하고 비교적 단거리 코스일것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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