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칭생략 죄송합니다:)

여기 처음온 7월에는 우기라서 하루에 한차례씩 비가왔는데

8월로 넘어가서는 비가 그리많이 오지 않았다.

16일 미친듯이 갑자기 시야제로상태의 비가 미친듯이 퍼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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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하늘이 그치고..

그 이후에는 거짓말 같은 광경이

내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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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보았던...

그땐 희미했던, 그이후 서울에선 좀처럼 볼수 없었던

무지개가 내눈앞에 펼쳐졌다.

그것도 희미하게나마 쌍으로, 그리고 방콕의 낮은 평야라서 가려지지않고 FULLSIZE로 내앞에 펼처진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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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무지개(좌측하단)..저 뒤 또다른 대지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무차별 스콜이...

다음번엔 천둥번개와 무지개가 함께 있는 사진을 도전해볼 용기도 생겨버린 무시무시한 이광경

맨날 보는 녀석이지만.

비온뒤 석양빛에 물들어버린 메가브릿지는 오늘 더욱더 정겨워 보인다.

지칠줄 모르는 이 대지의 광활함, 그리고 구름의 질주 , 저물어가는 석양

In Bangkok 0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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