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건 정모 되세요~
안녕하세요.
백팩커 윤정욱입니다.
항상 이 맘때면 여행을 떠나는데 올해 역시도 어김없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내일 뱅기인데 엊그제 예약했습니다. 예약이라기보다는 구매이죠.. ^^
처음에는 인도 생각했는데 인도는 비자가 있어야 된다고 하네요..
(저희 회사가 인도로 넘어간것도 있고 예전부터 무지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서..)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항공권 여기저기 알아보니깐 만만한게 동남아라고 동남아 항공편만 쉽게 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베트남이나 가 볼까 생각했는데 솔직히 베트남 내키지가 않더라고요...가보고 싶기도 한데 막상 갈려고 하니깐..왜 가지?라는 생각도 들고..
항공권은 구하기가 편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태국도 생각했는데 태국 다시 가는것도 글쿠...(솔직히 마사지 받는것도 그렇고 다시 가보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예전부터 무지 가보고 싶었던 이탈리아도 알아보다보니깐 이탈리아 항공권이 구해질 듯 말 듯 사람 애간장을 태우더라고요. 그러다가 운 좋게 이탈리아 왕복 항공권 구했습니다.
그래서 내일 이탈리아 10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패스도 부랴부랴 구했고..이제 도착하면 첫날은 밀라노 공항에서 노숙입니다. ㅋㅋ (밤 12시 도착이라서..)
민박도 안 알아보고..호텔은 비싸고..유스호스텔 갈려고 했지만 아무 정보도 없으니 걍 도착하고 공항에서 책을 보면서 시간 때우면서 바로 기차타고 여행을 떠날 생각입니다...저도 어찌보면 참 대책없이 여행을 하는거 같네요...
원래 이런 스타일이다 보니깐 쉽게 안 고쳐지네요. 여하튼 냉정과열정사이를 보고 밀라노 무지 가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가게 되었네요...
시네마천국, 인생은아름다워 등을 보면서 이탈리아 사람들과 우리는 성격도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정말 그런지 느끼고 오겠습니다.
갔다와서 번개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