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엠 닭인지 플라잉 닭인지는 모르지만 상호는 '나는 닭' 이다.

군대 야전본부같은 분위기와 닭장같은 분위기가 혼합되어 있는데..

음악은 재즈음악이다.

흔히 생각하는 반반 무마니를 생각하면 안된다.

뼈없는 닭고기로 철판닭과 닭알이 들어있는 주먹밥, 닭똥집

요즘은 날씨가 쌀쌀해져 부대찌개와 오뎅탕도 메뉴에 있다.

요가원 바로앞이라 술먹으러 가긴 편한데..

우리 마눌님이 아직 냄새때문에 적응을 못한다.

하지만 맛에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혹시 아나 요가카페에서 소개받고 왔다하면 사장님이 서비스라도 하나 줄지...

우선 기본안주

샐러드와 군대간식 건빵이 튀겨져 나온다. 그것도 도시락통에..

이것만 있어도 맥주 안주로는 충분하지만..  그래도 메인이 필요하니까 닭요리를 주문해보았다.

닭철판요리이다.

양파와 닭 그리고 감자로 둘러싸여 있다. 간간히 떡도 보여서 술안주와 요기를 동시에 할수 있다.

매운것을 주문해도 무난한편이다. 남은 소스가 아까웠는데.. 배가 고프면 밥을 시켜 비벼먹으면 어떨까 싶다.

아니면 라면등 사리를 추가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알밥이다. 계란하나가 통째로 들어있고 그위에 밥 그리고 김으로 둘러싸여 있다.

배고프면 딱이다. 닭고기 소스에 비벼먹으면 더 맛있을듯 하다.

냄비에 있는것도 기본안주이다. 북어와 조개가 들어있는 맑은 해장국이다.

오픈한지 얼마안되어 친절하고 조용한 편이다.

맛없는 집은 아니니 아직은 안심해도 될듯하다.

요가학원근처에 새로 생기는 집은 한번씩 방문하는편인데 여기 단골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