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고 왔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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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내기사랑

영화보고 왔어여~

달나라왕자님 1 1166
평일날 쉬다 보니 그냥 혼자서 극장에 갔습니다.

같이 가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서 보는것도 좋고 해서 혼자서 두편 연짱으로 때리고 왔네요.

첫번째는 PC로 다운받아놓았지만..그래도 이건 극장에서 봐야 제 맛이지 하고 안 보고 지운 그렌 토리노 였고..

두번째는 딱히 볼것도 없고 연결되는 시간대도 없고 해서 13일의 금요일 봤습니다.

두번째는 진짜 괜히 봤네요. 괜히 봐서 그랜 토리노의 감동이 희석되어버린거 같습니다.

그랜 토리노...

저번때 본 더 레슬러가 미키루크 때문에 봤고 미키 루크 때문에 감동을 받았더라면 이번 영화는 클린트 할배가 아닌 전체 흐름 자체가 감동이었네요.

물론 클린트 이스투우드의 고집불통의 눈빛 연기도 일품이었고요.

그리고 영화에 보면 이웃으로 나오는 민족이 있는데 예고편에서는 중국인인줄 알았는데 이번 영화에서 보니깐 몽족이라고 나오네요.

태국,라오스 등등 고산지역에 살고 있는 민족인데 이쁘지는 않은데 은근히 매력적이더군요. 순수해보이기도 하고요.

여하튼 마지막에는 손수건이 필요할 정도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군요. 혼자 보러 갔고 9관에서 달랑 4명 뿐이라서 부담없이 눈물을 닦긴 했지만 누구랑 같이 갔다면 눈물을 억지로 참을려고 엄청 고생했을 듯...

여하튼 정말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가족들이랑 연인들이랑 꼭 같이 보러 가 보세요.

그리고 담달에 꼭 정모해여~~
1 Comments
카드값줘체리 2009.03.30 10:59  
울모임에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득시글 한데 why?혼자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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