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운대,범어사 그리고 108배
9월 21일
직장동료들과 팀웍을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추석때 겨우 인터넷 예매한 일반좌석표로 사직구장을 찾았지만
두산과의 3연전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
조금 늦개 도착한 탓에 자리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우리 시야좋은곳에 신문지깔고 자리를 잡았다
치킨에 캔맥주를 마시며 목이 터져라 응원했건만
롯대의 승리는 회가 더해갈수록 멀어져만 갔다
우리 일행은 7회가 끝나자마자 미련없이 일어나서
해운대로 향했다
예약한 한화콘도에 짐을 풀고 민생고(저녁 ^^ ) 해결을 위해 해운대 해변으로 향했다
유람선 승선장옆에 위치한 할매횟집에서 모듬회 대자로 저녁을 해결하면서
초록병사 7병을 초토화 시키고 나도 초토화 되어서 2차로 ,,,,,,
2차를 마치고 3차는 콘도 32층의 스카이 라운지에서 간단히 ,,,,,,,,,(맥주 1병씩)
바로 취침 ^^
다음날 기상후 콘도바로 옆에 있는 유명한 곰탕집(이례원)에서 속을 달랜뒤
숙소에 와서 3시간 가량 토론 및 교육을 받고
체크 아웃뒤 범어사로,,,,,,,
범어사 입구에서 점심을 ,,,,,
비빔밥을 먹으려구 들어 갔었는데
주인의 이야기가 닭도리탕이 죽여준단다
정말 죽여줬다
(완전히 익혀지지 않은 닭도리탕 ㅡ,.ㅡ
다시 익혀 왔는데도 손이 가지 않을만큼 ,,,,, 속 았다 ㅠㅠ )
도토리 묵을 다시 시켜 겨우 허기를 달랜뒤 범어사에 올라갔다
많은 일본 관광객들과 불자들 ,,,,,
난 난생 처음으로 108배에 도전했다
말 그대로 도전이었다
50배를 넘기면서 땀은 비오듯 흐르고
내가 왜 108배를 하는지도 몽롱해지고 있었다
우여곡절끝에 108배를 하고 나니 나름 뿌듯함이 밀려왔다
그러나 허리와 다리는 이미 내몸에 있는 나의 일부가 아닌듯
고통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틀이 지난 지금도 다리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