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족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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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족 마을,

향고을 6 1410

난 사진속 몽족 마을 위치를 정확히 설명할수없다, 

대충 위치를 설명하자면,

치앙콩 잼 게스트 하우스에서 좌로 꺾어,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약2km지점 샛길에서 우회전

쭈욱 들어가면 입구쪽에 교회 예배당 십자가가 나타난다,

더 들어가면 콧구멍만한 구멍가게가 나오고

더 들어가면 역시 손바닥만한 점빵이 보인다,

 

내가 치앙콩에서 할일이란,

농자우 아줌마 미용실에서 노닥거리는일,

아니면 새로생긴 우정의 다리밑을 한바퀴 돌아오는일(개통전)

남콩강변에서 보드카에 달달한 요구르트를 섞어 마시는일,

또한 재래 시장통을 기웃기웃 거리는일 인데,

 

2014년,어느날,

퉁사이에서 얼큰이 한잔걸치고 치앙콩으로 돌아가는길에,

어둑어둑해지는 몽족마을 점빵에 들러 한잔 더하는중에

난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난 술에 취해있었지만 난 확실히 위협을 느꼈다,

몽족 남정네 다수가 아니꼽다는둥,

술값을 내라는 위협에 난 100밧을 집어던지고,

허둥지둥 자전거를 타고 불이나게 도망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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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sarnia 2020.09.18 23:30  
10 년 전 쯤 치앙콩 근처 몽족마을에 갔었던 것 같은데, 초가집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
치앙라이 쪽으로 내려오다가 고산족 마을에 들렀을때 일행 중 한 여자가 개한테 물릴 뻔 했지요.
호주에서 온 백인 여자애 였는데 지금쯤은 아줌마가 되어 있겠군요.
세월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향고을 2020.09.19 18:46  
사르니아님도 몽족마을 여행경험이 있군요,
몽족은 우리 한국인과 매우 비슷하단 생각입니다,
라오스몽족이 매우 온순한것 같습니다,
세월이 더가기전에 사르니아님도
여기저기 치앙콩도 함 더가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몬테백작 2020.09.19 08:28  
여행객에게는 사랑도 자존심도 잠시 멀리하고 36계가 최고라 했지요.
외지인이 푸사오가 있는 비어홀 앉아 있는 모습을 별로 달가워하는 눈치가 아님을 피부로 느끼고서
시켜 논 맥주를 마시지도 않고 슬그머니 빠져나온적이 있습니다.
향고을 2020.09.19 18:50  
여행중 현지민과 충돌은 피하는것이 신상에 좋을듯 합니다,
부딪혀봐야 손해만 막심해지는법
절대 현지민과 충돌을 피하는것이 상책중 상책일듯 합니다,
장기여행 하다보면 크고 작은일들은 다반사,
좋은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좋은 공부였다고 생각해봅니다,
칭라이 2020.09.24 12:11  
네 아직도 몽쩍마을은 순진합니다 한국선교사도 너무못살고 비전이안보이니안들어가는군요..
향고을 2020.09.24 20:03  
몽족마을 조그만 점빵에서 술먹다 봉변당할뻔 했던 기억때문에
그동네 다시 가볼생각은아예접었습니다,
내동 친절하던 점빵 여자도 한순간에 안면 바꾸는데
덕분에 여행경험,공부는 많이된듯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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