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를 들쳐 업고.... 난 남자야..... [라오스]
사바잇 디.<br><br>조제비입니다.<br><br>유교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애기업은 남자는 좀 칠칠맞다고 할수 있지요... <br><br>언제까지나 유교적인 입장에서 본다면...<br><br><br>그렇지만 라오스에서는 이런 칠칠맞은(?) 아저씨들을 아주 많이 볼수 있습니다.<br><br>왕위앙의 딸랏싸오에서 찍은 사진인데요...<br><br>우리와는 애기를 업는 방식이 사뭇 다르군요.<br><br>포대기 라고 하나요?<br><br>애기를 업는 보자기가 우리는 뒤로 넘어가는데 이들은 앞으로 오게 맵니다.<br><br>이런 모습은 라오스에서 어디든지 볼수 있는 모습이에요.<br><br>몽족 마을에 가서도 몽족아저씨가 애기를 들쳐업은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br><br><br>물론 우리도 이제는 애기를 업고 장을 보는 남편들을 많이 봅니다.<br><br>가사일이 여자들 몫만은 아니라는 거지요.<br><br>그렇지만..<br><br>우리 어머니. 아버지때만 하더라도 남자가 애기를 업고 다니는 것은 집안망신. 남자 망신으로 매도되는 분위기지요.<br><br>저도 어렸을때 애기를 업고 장을 보는 아저씨를 보았는데 좀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를 했으니....<br><br><br>이 모습을 본 울 아버지....<br><br>짜쓱이.... 불알을 떼야 겠꾸마....<br><br><br>순대가 참 먹음직 스런 조제비였습니다.<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