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뱀을 안고서 - 치앙마이 Snake Farm
치앙마이에 가서도 뱀을 목에 걸고, 만져봤습니다. 치앙마이에서 1박2일 트레킹을 마치고, 그 다음날 치앙마이 근교 일일 투어를 했는데, 이곳 Snake Farm도 코스에 포함되어 있더라고요.<br><br>그 시간대에 거기 구경온 사람은 나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br>사진에 나온 현지인 아저씨가 뱀을 가지고, 기인열전 수준의 벼라별 쇼를 했었져.<br><br>지금 사진은 방울뱀을 손에 들고 기념사진 한 컷.<br>이 방울뱀은 지난번에 수상시장에서 목에 걸어봤던 큰 구렁이 보다 무게도 가볍고, 몸집도 작고, 촉감도 부드러워서 부담이 덜 하더군여. 하지만, 혹시나 물릴까봐 노심초사 했습니다.<br>생각만큼 징그럽고 무섭지는 않지만 그래도 뱀을 만져보는건 조금은 부담스러운 일이긴 하네여.<br>그렇지만, 기념삼아, 추억을 남길겸 해서 한 번쯤 목에 감아보는것도 괜찮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