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정글이다... 자연의 신비로움.. [캄보디아]
수어스다이.<br><br>조제비입니다.<br><br>정글속의 자연의 신비로움을 소개해 드립니다.<br><br><br>캄보디아의 앙코르유적들은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설명하기란 참으로 곤란합니다.<br><br>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아무리 잘 설명을 하더라고 한번 보는 것 만 못하지요.<br><br>가장 최근에 개발되어서 소개된 '끄발스피언'이라는 유적이 있는 곳에 가려면 산등성이를 몇개 넘어야 할 정도로 길이 험합니다.<br><br>제가 첨 앙코르유적을 보러갔을때의 생각은...<br><br><br>'정글을 헤치고 칼로 나무를 쳐나가면서 벌레와 독사들에게 목숨을 담보로 해야 볼수 있는곳일게야...'<br><br>근데 실상은 유적의 입구까지 아스팔트가 잘 닦여져 있습니다.<br><br>글쎄요...<br><br>보기에는 편해서 좋지만 웬지 그 장엄한 앙코르 유적을 모욕하는 기분도 들더군요.<br><br>하지만...<br><br>끄발스피언은 그렇게 만만한곳이 아니었습니다.<br><br>자동차를 주차해 놓고 걸어서 거의 1시간 정도 산길을 걸야야지만 볼수 있는 곳입니다.<br><br>마치 등산을 하는 기분이었지요.<br><br>힘듭니다.<br><br>30도가 훨씬 넘는 곳, 습도가 장난 아닌곳에서 땀을 흘리며 걷기란 참으로 힘들지요.<br><br>그러나..<br><br>느낌은 정말 정글을 헤쳐나가면서 유적을 보아야 하는 인디아나 존스의 그 느낌을 만끽할수 있습니다.<br><br>아스팔트는 고사하고 흔한 이정표하나 없는 곳이니까요...<br><br><br>사진은 올라가는 길목길목에 넝쿨나무가 만들어내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담았습니다.<br><br>이렇게 꽈배기처럼 비비꼬인 넝쿨은 정말이지 영화에서만 보았습니다.<br><br>사람이 만들려고 해도 쉽지 않을것 같은데....<br><br><br>생각보다 끄발스피언은 그렇게 볼게 있는 곳이 아닙니다.<br><br>그렇지만 냇가의 돌에 조각을 해 놓은 세계의 유래를 찾아 볼수 없는 희소가치가 있는 곳이지요.<br><br>아래에는 작은 폭포도 있고 그 주변에는 온갖 나비가 날아다닙니다.<br><br>힘들지만 성취감은 있는 곳이지요......<br><br><br>내일은 같은 길목에 있는 '라퓨타 돌'을 소개해 드립니다.<br><br>'라퓨타 돌' 란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든 에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를 본떠서 제가 지은 이름입니다.<br><br>영화속의 그 돌이랑 정말이지 흡사합니다.<br><br><br>타잔의 손을 잡고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 조제비였습니다.<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