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짜요.<br><br>조제비입니다.<br><br>베트남의 고산족 마을을 다시방문합니다...<br><br><br>사파의 몽족마을을 찾았습니다만 별로 유쾌한 편은 아니었습니다.<br><br>많은 고산족 중에 닳고 닳은 곳이 바로 '사파' 라더군요.<br><br>가서 직접 느껴본 결과 장난이 아니었습니다.<br><br><br>이제 돈 맛을 아는 이네들로써는 밭에 나가서 하루종일 일해서 버는 돈보다 관광객들에게 작은 기념품 하나를 파는 것이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수입을 얻습니다.<br><br>이제는 늙은 어르신들만 밭에 나가고 대부분의 젊은 아이들은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파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더군요.<br><br>더욱 아연실색할 일은.<br><br>왠만한 한국사람들보다 영어가 잘 통한다는 겁니다.<br><br>거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요......<br><br>사진을 찍을려면 손으로 얼굴을 가린체 1$ 를 내어야 사진을 찍을수 있다고 하더군요.<br><br>솔직히 고산족들에게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정말 실망에 대 실망이었습니다.<br><br>물론, 외국인들이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지만 이제 의상만 고산족들이지 그들의 생활양식과 습관은 고산족의 전통을 잃어 버린지 오랩니다. (젊은 사람들일수록 더하지요......)<br><br><br>사진은 몽족마을을 찾았을때 도둑촬영한 것입니다.<br><br>이 한장의 사진을 얻을려고 숨박꼭질을 하듯 밀고 당기고......<br><br>이 어린애들조차도 돈맛을 알아 하나라도 팔려고 필사적이더군요.<br><br>이럴수록 더욱 장사하기가 힘들어 질텐데......<br><br><br>글쎄요......<br><br>왜 우리 어릴때 모습을 보는듯 하죠????<br><br><br>사주고 싶지만 사주지 못하는 마음의 조제비였습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