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의 도시... 최악의 대기오염.....[방콕]
사왓디 캅<br><br>조제비입니다.<br><br>일본을 거쳐서 방콕을 갔습니다.<br><br>젤먼저 느낀점은 엄청난 대기오염과 소음의 도시라는 거죠.<br><br>여기저기를 여행하면서 가장 최악의 도시는 방콕이었습니다.<br><br>많은 분들이 방콕이 여행자의 중심이며 배낭여행객들의 파라다이스라고들하는데요???<br><br>물론 카오산이나 싼 숙소, 각종 여행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여행사들이 즐비하지만 그들이 내뿜는 문화쓰레기로 거리는 질퍽질퍽합니다.<br><br>카오산.. 카오산..<br><br>도무지 여기서 찾을 거라고는 탈출밖에 없었을 정도였으니까요.<br><br>반박하시는 분들이 많겠습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태국이라는 나라는 저에게 별다른 매력을 주는 곳이 못되었습니다.<br><br>물론.<br><br>한번의 여행으로 태국의 진면목을 알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첫 인상이 그렇게 나빴다면 쉽게 좋은 인상을 얻기는 힘들것 같아요.<br><br>사진은 방콕의 차이나타운근처입니다.<br><br>중국설날이 몇일 남지 않는 날이라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서 사람시장이었습니다.<br><br>경찰들이 수신호로 흐름을 열었지만 조금은 역부족처럼 보이더군요.<br><br>더욱 안스러운것은 자동차와 뚝뚝이 내뿜는 지독한 공해로 숨쉬기조차 힘든지 마스크로 코만 가린것이 불쌍해 보이기까지 합니다.<br><br>방콕근교를 다녀와서 숙소에서 샤워를 할때 코를 풀면 시커먼 불순물들이 막 쏟아지죠?<br><br>방콕에 도착한지 2일만에 라오스로 도망을 갈 정도면 말 다한거죠.<br><br>방콕에서 얻은 것이라고는 편도선염과 시커먼 빨래뿐이었습니다.<br><br>방콕....<br><br>저에겐 최악의 도시였습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