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프라야 강변에서의 오후 낚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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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프라야 강변에서의 오후 낚시 풍경

꽁지머리 4 1593
차오프라야 강변, 방포 선착장에서 낚시하는 태국인들.
열심히 잡는 것 같지는 않는... 시간을 죽이는 것 같은 분위기...
* 열심히 낚시하는 태국인은, 할매(할머니)들 밖에 본적이 없습니다.
태국 할매들은, 반찬하려고 잠시 나와서는 열심히 잡는 것 같구요... ㅎㅎㅎ
젊은 사람들은, 휴일날 시간 죽이려고...

그러나. .. 잡히면... 보통은...
상어대가리 같이 생긴, 입이 아주 크고 넙적한 큰 물고기가... 최소한 50-60cm는 넘고... 큰 놈은 1M가 넘는 것이 걸리는...
손맛은 아주 죽이는... 땀빼는 낚시가...[[원츄]]

근데... 이 물고기는... 못 먹는 것이 없는 듯...
식빵, 닭고기, 돼지고기, 찰밥, 바나나... 기타등등 기타등등...
너무 많아서 일일이 기억을 하지 못하는...
거기에 설탕물(시럽)을 뿌려주면, 더 잘 물린다는 현지 낚시꾼의 조언도.

근데... 이 물고기를 동네시장에서도 팔고 있군요.
동네 서민 시장에는 대부분 이 물고기를 파는 것 같구요...
(이 물고기 사진이 없어서... 죄송 !!!)

근데... 이 방포 선착장 옆에는, 근처 강변에는... (몇 군데 있다는)
현지인들이 물고기에게 먹을 것을 던져 주는 장소가 있습니다.
(제가 그중 강변식당 안에 있는, 한 곳만 가봤습니다.)
여기에는 식빵을 팔고 있고, 물고기용 먹이 알맹이도 팝니다.
여기는, 이 종류 물고기들, 특히 큰 놈들이 어마어마하게 모여서...
누군가가 먹이를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경 약 20-50M 정도에, 길이가 1.5M정도는 되는 큰놈들이 한 500마리는 넘게 모여서 기다리고 있는... 그러다 던져주면... 난리 부르스 치는...
* 물론 이 물고기들은 주인이 없는 야생의 물고기들이지요...
그러나, 여기서 낚시하면... 엄청난 비난을... 그러나 불법은 아니라고... ㅋㅋㅋ (다음에 사진 찍어서 올려 보겠습니다.)
즉, 너무 가난해서... 배가 고프면... 잡아먹어도 된다는...
장난이나 재미, 스포츠로는 잡을 수 없는 물고기라는 이야기 입니다.

4 Comments
qing 2005.08.27 00:16  
  이런 사진 원했어요!!
ㅋㅋ[[으힛]]
팽타이덤 2005.08.27 12:39  
  매남호텔앞에서 빵던젓더니 고기엄청나드라구요 낚시 하는사람없던데 손맛은 끝내주겠더라구요 고기가커서..
도겟 2005.08.29 01:18  
  ㅎㅎㅎ 물고기 사진이 없어서 투덜거리려했지만,
사진에 얽힌 재밌는 글 때문에 용서 해드렵니다.
혹 방포에 다시 가본다면 꽁지머리님 글이 생각날겁니다.[[씨익]]
카와이 2005.09.01 09:33  
  먹이주고 키워서 잡아묵고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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