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깐짜나부리 시장에서 사먹었는데 전 그게 그 유명한 과일인지 몰랐어요. 근데 우연히 한국인을 만났는데 그 분이 그거 먹냐고..그러더만요. 그 때 알았어요.
소문보다 냄새 안심하던디.,~ㅋㅋ
근데 남겨놨더니 ㅇㅏ침에 침대위로 냄새가 솔~솔 올라오더만요. 밖에 놔둔게 한참 안에 있는 침대까지!
역시나 먹을 땐 몰랐는데 ㅋㅋㅋㅋ 대단한 위력의 두리안!
현지인 친구가 있었어요. 고향집 갔다온 기념품이라며 여러겹의 종이에 싸고 여러장의 봉지에 싸여진 두리안을 주더군요. 지금이 두이안이 가장 맛있을 시기라며...
첨엔 그 독특한 냄새 때문에 도저히 먹을 순 없을 것 같았는데 그 친구의 고마운 맘을 생각하며 조금씩 조금씩 먹던게 지금은 너무 먹고 싶은 과일이 되어버렸어요....
저는 주로 맥주 안주로 먹거나 냉동실에 얼려 먹었는데..
두리안을 보면 마음이 이뻤던 그 친구가 넘 보고 싶어요.....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거라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