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뽕짬 한쩌이유적3

홈 > 여행기/사진 > 여행사진 > 캄보디아
여행사진

깜뽕짬 한쩌이유적3

덩달아 1 420

한쩌이 사원(쁘라삿 한쩌이)

 

한쩌이 유적의 중심인데 사실 처음 방문 때 이곳을 찾으려고 곳곳을 찾다가 찾지못해서 다른 두 곳의 사원만 보고 돌아왔었다.그 후 돌아와서 어느 날 지도상에 표시된 사원의 위치를 보고는 너무 놀라왔다.꼭 르위어 사원과는 금당을 사이에 두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게다가 그 곳을 지나가기도 했던 것같다.그런데도 그냥 지나쳐버린 곳이었다. 한 번 보고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인연이라 그랬나 하고 생각한다.

1년이 훌쩍 지난 후 다시 방문해서 못내 아쉬웠던 유적을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만나보니 너무 좋았다.

999E163359E7787B0878C1

한쩌이 사원은 꼭 르위어 사원과는 2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있다.그 사이에는 법당이 하나 있어 서로 보이지는 않는다.

999C403359E7787D085BD5

동쪽을 향한 한쩌이 사원으로 올라가는 길가에 사암부재들이 놓여져있다.

이것들은 사당 안에 있었던 것일 수도 있고 밖에 둘러싼 건물의 잔해일 수 도 있다고 생각된다.

진입하는 이 시멘트로 만든 계단으로 올라서면 나타난다.

997D543359E7787E1BB3BB

이 한칸짜리 방이 한쩌이 사원이다.심플하다.

벽면과 천정이 모두 길죽한 돌판 3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지붕과 맞닿지않는 린텔이 원형장식기둥에 의해 받쳐져있다.

9967753359E77880317A42

린텔은 아랫면을 제외한 삼면에 테두리를 두르고있는 형식이라 좀 특이하고

내용은 쉐샤에 기댄 비슈누의 모습으로 생각되는 부조로 보이는데

이 쉐샤에 기댄 비슈누는 앙코르시대에도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데 이런 것은 아직 본 적이 없다.

왜...비슈누신이 둘이 쌍둥이마냥 있는 경우를 처음본다.

그리고 비슈누가 쉐샤에 기댄채 누운 모습일 때 보통 발아래에 아내인 락슈미 여신이 있고 비슈누신의 배꼽에서는 연꽃이 위로 피어올라서 그 연꽃에서 브라흐마 신이 조각되어 있는게 일반적인 기본 형식이다.

99AB353359E77881162B24

윗문틀과 일체형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린텔의 주인공의 팔은 4개로

아래의 한 손은 머리를 베고있고 나머지 한 손에는 원반이 쥐어진 것으로 보이고

위의 한 손은 허벅지에 대고 나머지 한 손은 고둥을 들어서 쥐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전형적인 비슈누의 모습이다. 

가운데 메달에는 삼보 쁘레이 꾹에서 본 듯한 꽃이 조각되어있다.

그 아래 꽃들은 전형적인 삼보 쁘레이 꾹 린텔양식에 나오는 문양이다.

9901AD3359E7788213BF82

린텔의 양끝에는 가운데처럼 메달이 있고 조금 다른 문양의 꽃이 새겨졌고 불타는 듯한 꽃모양이다.

원형장식기둥의 윗부분이 좀 특이하다.

문틀의 모서리 겹합부분이 수평이 아니라 대각선으로 마주치는 것이 내 생각으로는 이상한 부분이다.

보통 이런 초기라면 대각선이 아니라 수평으로 얹는 양식인데 왜 이것은 이럴까 하고 고민이 되게한다.

9927663359E77884100003

장식기둥의 아래부분에도 조형미가 뛰어나지만 조각은 별로없다.

그리고 벽면 아래쪽에도 한뼘 가량의 띠를 두고서 띠와 띠아래의 면에 부조를 넣었다. 

99BAC33359E77885211155

지붕과 벽면이 3개의 돌판임을 볼 수 있다.칸마다 세로 장식띠를 만들어 놓았고

지붕돌의 이음매가 재미있다.손을 꼭 잡고 강강술래하듯 맞잡고있다.

9969693359E778873DD233

아래를 보면 출입구를 제외한 삼면의 중앙에 사원미니어처를 조각해두었다.

99E98F3359E7788833BA4E

이 곳의 부조가 좀 특별해서 소개하면

먼저 위에서 본 곳과 문양이 다르다.그냥 꽃이 아니라 위는 식물의 모습인데 허리아래부분을 보면 수컷의 생식기가 뚜렸이 조각되고 발과 다리가 동물을 확신케한다.왜?

1 Comments
매운닭강정 2019.11.28 21:40  
캄보디아 한번도 가지 못 한 곳인데 좋은 정보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