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노가다꾼의 태국여행 _ 태국 스냅사진(마지막)
그동안 20여개국을 돌아 다녔지만 태국처럼 여러번 가보게 되는 나라는 없었습니다.
지리적으로 그리 멀지 않고 배낭여행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되어있어서 저렴한 항공기만 확보한다면 현지에서는 거의 돈이 들지 않고 온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태국인 것 같습니다.
실지로 2월6일 부터 28일까지 23일간 있으면서 400달러를 환전해서 돈이 남았으니, 비용적인 면에서저에게는 태국만한 곳이 없습니다. 물론 여러번 다녀오다보니 투어는 안하게 되고 시간이 남다보니 6.5밧짜리 버스를 기다리게 되며 골목을 거닐다 보니 돈쓸일이 없게되어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여행이 나름 장점이 있어서 매일 같은 길을 걸어다녀도 계속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되고, 같은 거리이지만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보게되는 경험이 저에게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원래 생각했던 미얀마를 못 간게 아쉽지만 여행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언제고 인연이 될거라 생각하며 다음여행을 꿈꾸며 열심히 노가다에 전념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