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곳, 꽁로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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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곳, 꽁로 20190215.

역류 18 1392
오늘도 어제처럼
욕망이 멈추고
평화만이 깃든 꽁로 들판입니다.
극성수기여서 거의 모든 숙소에 빈방이 없으니
인터넷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시든지
오전에 도착해서 방을 구하시든지
푼숙 게스트하우스 경우는 저에게 연락주시면 주인에게 전화 넣어 놓겠습니다.
18 Comments
비육지탄 2019.02.15 16:19  
꽁로의 백미는 우기때의 비온 후 라이스필드에 안개가 가라앉아 있는 몽환적인 순간이죠
한군데 유일하게 에어컨을 구비한 G.H는 늘 방이 없고
사진의 숙소는 욕실같은(ㅋ) 곳의 쫄쫄거리는 수압 핑계로 샤워도 거를 수 있지요.
동굴에 1미터는 족히 되는 거미가 살고 있다고 몇년째 죽돌이라고 스스로 자부하는
호주에서 왔다는 할배의 허풍조차도 정겨운 그런 곳이죠.
각박함,서두름이 어울리지 않는 그런 곳이죠 ^^
누군가 그러더군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모든것이 너무나 빠르다는 것이다"
그런곳에 살고 있으니 더더욱 그립습니다 ㅠ
파이어뱅 2019.02.16 02:07  
마냥 평화롭고 여유있어 보입니다~비어라오 한잔이 딱 떙기네요
역류 2019.02.16 11:06  
그래서 저도 잘못마시는 비어라오를 여기서는 밤마다 한 병 씩이나 비우고 있습니다.ㅋ
타이거지 2019.02.17 07:25  
비어라오를 한병 씩이나???!!
세상에 이런 일이...
헐~입니다.
역류님의 씨댕도 보고 싶고..라오의..파댕도 보고 싶고.
뽀뽀송 2019.02.16 10:57  
역류님이 최근에 다시 여행을...
간만에, 지난 번 우기에 올리신 글과 사진이 보고 싶어 검색했더니
이미 지우신 듯.
역류님의 깊은 내공에 감탄이 절로 나오던 시였는데,
지우실 거라곤 생각도 못하고
좋은 글귀 하나 머릿 속에 넣어 놓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한탄해 봅니다.
역류 2019.02.16 11:08  
어?  제 글을 제가 삭제한 적이 없는데~~~
예, 다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뽀뽀송 2019.02.16 22:48  
그러네요. 전체 검색으로는 검색이 되지 않는 거였네요.
개별 게시판에서 검색해서 다시 찾았습니다.
역시나,
현장에서 느끼고 통찰한 시구가
너무 좋네요.
타이거지 2019.02.17 07:15  
더위 타는 제게,
에어컨도 엄씨.낡고 허름한 팬룸 그 곳에서..
오래도록 머물며,
행복하고..E 편한세상..자유를 만끽한 공간^^.
이층 푼숙까페는 사랑입니다.
역류 2019.02.17 12:22  
사랑과 평화입니다~~~
양양잉이 2019.02.21 18:52  
사진이 안뜨네요 ㅠㅠ 꽁로 가보려고요 담에ㅎㅎ 잘보고가요
역류 2019.02.22 13:12  
꼭 가보시길~~~
조용하게 평화롭고
느슨하게 평안하고
정갈하게 아름다운 라오스를 만나실 것 입니다^^
야호5 2019.02.22 04:15  
원두막에서 보이는 시골풍경~~
옛날 시골에서 원두막에서 시원하게 수박먹든 생각이나네요~~
역류 2019.02.22 13:16  
비록 수박농사를 짓지 않는 꽁로이지만
옛 추억이 완벽하게 재현 될 곳 같습니다~~~
방콕기대중 2019.03.21 13:33  
동남아를 보면 항상 옛모습이 그려집니다 ㅎㅎ옛날을 동경하는 사람으로써 동남아의 발전이 덜 된 이런 환경들은 오히려 저에겐 천국같이 느껴져요 이런 곳에서 묵으면 힐링되겠어요
역류 2019.04.03 14:10  
힐링을 충분히 하시리라 여겨집니다^^
그러하므로 2019.04.02 16:26  
라오스풍경 넘나 그립네요..
작년에 다녀왔는데 기회되면 함더가곱네용
역류 2019.04.03 14:11  
그러하므로 기회를 꼭 혹은 자주 만드셔서 오시기를~~~
blueme82 2019.05.02 14:30  
사진으로만 봐도 여유로움이 느껴 지네요. 다음 여행에는 이쪽으로 꼭 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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