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21
이번에 남부지방쪽으론 가보지 못했습니다.
보통 프놈펜-깜폿-까엡-깜폿-보꼬산-씨하눅빌-꺼꽁-끼리륨-프놈펜을 차를 가지고 움직이면 7~10일정도면
다녀오실수 있죠.
하긴 해변휴양지에서 그냥 멍때리면 한,두달도 좋겠죠.
해변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긴 합니다만...
깜폿이나 까엡등은 한국인들을 보기가 쉽진 않습니다.
그런 의미로선 조용하고 나름 괜찮은 곳이기도 하죠.
어느 대도시를 가나 꺼딤(게)를 다먹을수 있지만 특히 까엡의 게파시가 열리는 식당가를 가게되면,
저렴한 가격의 게를 맛볼수가 있겠죠.
게뿐만은 아니죠,,,한치라던가 벙끼어(새우)그리고 오묘한 치즈게뽁음밥...?
아주 먹을만 하답니다.
또한 래빗아일랜드에서의 일몰은 거의 환상적이겠지요.
비치서 누워 있음 시간당 5불로 바디맛사와 발맛사를 즐길수가 있고,방갈로에서의 하루밤은 나름 운치가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씻고 하기엔 조금 불편함이 따랐지만 ...저는 씨하눅빌보다는 까엡을 더 선호하지요.
숙박시설도 나름 10~70여불까지 다양하고,꼭 예약같은건 하지 않아도 방 구하는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여행객들이 한번 가볼만곳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깜폿은 그 유명한 깜폿두리안으로 아주 유명하죠.
5월경부터 이곳에서 갓 생산한 두리안의 맛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맛이라고 장담할수 있답니다.
이번에 프놈펜서 두리안을 키로에 18,000리알이니 4.5불정도 되네요.
한통까니 한도시락되는데 12불정도 들었나봅니다.
집사람이 특히 좋아하는 과일이라 ...
이렇게 여행은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도 솔솔하죠.
씨엠립의 유적을 며칠동안 보게되면 내내 무너진 돌사이를 이리저리 다니게 되죠.
관심이 없으면 쉬 지치고 ...뭘 보는건지 도통 잘모르게 된답니다.
특히 개별여행자들은 가이드비용을 아끼기위해 그냥 둘러보기도 하지요.
허나 가이드에게 한번 들어도 뭔 얘긴지 하다가 자꾸 몇번을 되새김하다보면 유적을 보는 눈이 뜨고,
다시 씨엠립을 방문하게 되죠.
그렇게 단계를 거치며 캄보디아를 사랑하게 되는거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