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롱쯔라이에서 프놈펜까진 2시간 조금 못 걸릴듯 합니다.

예전에는 길이 좋지않아 우기에 망가져버린 길을 조심조심하며 왔던길인데 이젠 아스팔트도로가

되있어 나오는 길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보통 밤운전을 즐겨하진 않는편이고 더우기 이 도로가 (우동-프놈펜) 현제 공사중이었던걸 간과하고

내려오다 짧은거리지만 힘들었지요.

특히 밤이면 차들이 다들 라이트를 상향으로 하거나 차폭등을 켜고 다니는 차들이 많아 캄보디아도로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으로선 조심에 조심을 더하여야겠죠.

여행을 다녀보다보면 한국음식은 대도시에서만 먹게되죠.

실제 다녀보면 늘 번라에차(야채뽁음),찌음쌋쯔룩(양면돼지고기)나 찌응 쌋모안(닭불고기),뻥모안찌응,

뻥띠어찌응(계란전및 오리알전),똠양궁(스프)등으로 밥을 먹다가 프놈펜에 가서 한국식당의 김치가

이때쯤이면 마음속에 가득하답니다.

또한 아껴서 제사시에 술잔치듯 먹던 소주를 맘껏 먹을수가 있게 되는거죠.

프놈펜의 뚤꼭의 달식당에서 김치찌게에 소주에 ...늘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못한 음식이지만 이날만큼은

입에 올라붙는 소주와 김치찌게속에 돼지고기가 그렇게 맛있을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여행의 회포를 풀며 이야기꽃을 피우며 하루를 즐겼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