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17
이번에도 역시나 몬돌끼리 센모리늄의 날씨는 좋지 못했었습니다.
기상이변인가 한번 비가 내리면 멈추질 않았습니다.
비도 그냥 비정도가 아니고 구멍난 하늘에서 퍼붓듯이 내렸습니다.
덕분에 운치있는 로컬식당에 앉아 처마끝에 내리는 물줄기를 마냥 바라보며 앙코르만 축낼수있어
좋았습니다.
몬돌끼리 센모리늄엘 가게되면 물소동상이 도심 한가운데 있는데,,,
그곳을 조금 못가서 우측 골목길로 들어가면 모퉁이에 제법 큰 로컬식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것은 식당주변에 고급 승용차가 많이 주차되 있음 이집이 맞는거죠.
예상외로 시키는 음식마다 맛있었습니다.
입이 짧은 선배님이 계셨는데 얼마나 맛나게 드시던지,,ㅎㅎ
하긴 먹을꺼라고는 그런거 (돼지고기,닭고기,야채뽁음 등...)였으니....
하늘에선 비가 퍼붓고 테이블위엔 음식과 맥주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고나 할까요..ㅎㅎ
여행은 계획잡는 재미,떠날대의 설레는 재미,가는 재미,먹는 재미...
낮선곳에서의 각종 설레임들이 뒤섞여 또 다른 자아도 보게되는것 아니겠어요.
그런점에선 이런 비오는 날이 또 다른 재미로 다가왔답니다.
몬돌끼리는 코끼리투어도 가능하답니다.
코끼리등에 2명이 타고 하루종일 점심 +투어=인당 30불에 다녀올수 있죠.
조금 동몰을 학대해야 된다는점에선 저는 비추하고 싶네요.
꼭 가시겠다면 오전만 하시고 식사후 트레킹으로 나와 다른곳을 들러보심이 좋을듯합니다.
폭포는 부쓰라,센모리늄등 몇군데가 있고요...나무의바다(써믓츠으)라고 숲이 아름답다고 하는
장소도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 일주일 아무 생각없이 쉬고 갈수 있는곳이 이곳 몬돌끼리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부쓰라폭포는 마침 수량이 풍부해서 운치가 있었고요...
꼭 몬돌끼리에 와보면 프랑스사람들이 많이 오는곳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