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욘 - 크메르의 미소를 찾아서 (1)
바이욘의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서 출발합니다
새벽 5시 30분
아직은 시원한 아침 바람이
툭툭을 타고 달리는 귓전을 스칩니다
예상치 못한 앙코르왓 해자다리 앞에서
일출 촬영을 하느라 지체되어
7시 30분경 바이욘으로 달립니다
벌써 햇빛이 눈부십니다
앙코르톰 남문
시엠립에서 꼭 봐야할 곳 두곳을 정하라면
앙코르왓과 앙코르톰입니다
앙코르톰은 앙코르왓과 달리 하나의 사원이 아니라
거대한 성곽도시의 이름입니다
바이욘은 그 앙코르톰 한가운데 있는
가장 중요한 사원이자 볼거리입니다
남문 해자다리를 건너면서
다들 아침 출근하느라 바쁩니다
바이욘
BAYON
제가 시엠립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등교하는 어린 학생들
서로 손잡고 자전거 타는 모습이 참 순수해보이네요
이들에게는 우리같은 집단 따돌림이나 구타가 없겠지요
없기를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바이욘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