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사진 (2006년 8월) - 2
동쪽마녀님의 여행기를 읽고, 예전 제 여행이 떠오릅니다.
다시 추억속에서 사진을 찾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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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동쪽마녀
2011.12.19 00:51
아이들 사진을 찍으셨군요.
저는 사진에 찍힌 뒤 당연한듯 모델료를 요구하는 아이들 눈망울이 너무 맘 아파서,
차마 찍지를 못했습니다.
그 눈빛이 두고두고 제 맘에 남을 것 같아서요.ㅠㅠ
저는 사진에 찍힌 뒤 당연한듯 모델료를 요구하는 아이들 눈망울이 너무 맘 아파서,
차마 찍지를 못했습니다.
그 눈빛이 두고두고 제 맘에 남을 것 같아서요.ㅠㅠ
하늘빛나그네
2011.12.19 03:47
제가 갔던 2006년에는 그런 아이들은 못봤습니다. 그냥 따라와서 학교가고싶은데 돈이없으니, 엽서를 사주면 그걸로 학교갈 수 있다고 말하던 아이들은 몇 있었지요. 당장 안타까운 마음에 몇푼라도 쥐어주는게 그네들에겐 보이지 않는 큰 독이된다는걸 알기에 웃고 이야기하면서 친해진 다음에 카메라를 들었습니다만, 제일 아래 아이에겐 사실 그러지 못했네요. 달려가서 사진만 찍고, 사탕하나 쥐어주고 도망치듯 나온 기억이 나서 오랜시간동안 마음의 짐처럼 자리잡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