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근교 낚시터
저는 사업차 프놈펜에 몇 번 다녀왔습니다.
항상 일 때문에 가기때문에 잠자리나 먹거리, 이동수단 등 모든면에서 좋은 것으로만 대접받고 와서 가난한 나라의 고단한 삶을 볼 경험이 없었습니다.
지난 달 방문 때 모처럼 여유시간이 생겨 현지인과 함께 프놈펜 근교 낚시터를 갔었는데요..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니-프놈펜 시내에 사는 사람들의 삶도 그다지 녹녹해보이진 않지만-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오더군요.
여행이란 여행지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고 느끼고 오는것인데....워낙 일에 쫓기다보니 그제야 캄보디아 사람들의 삶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실 제가 낚시엔 취미도 없고 관심도 없는지라 기대 없이 갔습니다만...세상에 이런 고기를 낚았지 뭡니까. 아...제가 낚은게 아니라 이놈이 물어준거겠지만..이놈 이름이 뭘까요? 영어로는 의사소통이 안되는 이름이던데..
여튼 세월보내기 참 좋은 곳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