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코르 톰 주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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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코르 톰 주변 ■

푸른솔 1 2322

수르야바르만 2세 말기에는 이웃나라의 세력이 크게 확장된 반면, 그 뒤를 이은 국왕들은 모두 국가의 안정마저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급기야 1177년에는 참파군의 침공을 받아 결국 왕도는 함락되고 참족의 지배를 받는다.

그러나, 얼마 후 나타난 자야바르만 7세는 격전 끝에 참파군을 격퇴시키고, 앙코르 왕조는 단번에 전성기를 맞는다.


7세왕은 '왕의 도시'로서 건설된 왕도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는데 교훈을 얻어 성곽을 한층 굳건히 한 새로운 도성 재건에 착수했다.

이렇게 하여 탄생한 것이 오늘날의 앙코르 톰(거대한 도성)이다.


곳곳에 관세음보살의 얼굴로 장식된 신비한 모습의 바이욘 상원은 지리적으로도 왕도의 중심에 있을 뿐 아니라,
신들이 사는 천상계의 중심에 있는 메루산을 나타내기도 한다.

성벽이 히말라야 성봉을, 빙 둘러싼 해자는 대해를 각각 상징하며 앙코르 와트를 능가하는 규모의 천상계가 이 왕도로 재현되어 있다.

사면체의 보살상에는 각각 동서남북 방면으로 향한 얼굴이 있고 전국시대의 어지러운 세상을
불교의 자비심으로 에워싸는 듯한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어
사람들로부터 '크메르의 미소'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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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톰에는 유난히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더군요.
그래서 그들 가이드로부터 귀동냥을 조금 들었습니다.

배낭여행은 자유로워서 좋긴 한데, 유적지에 대한 정보 및 유래를 일일히 책을 통해 찾아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이럴 때,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을 듣는다면 그것보다 금상첨화가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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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계시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
아마도 몇 팀이 서로 섞여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서 우리 일행도 같이 쉬었죠... 생야자쥬스를 마시면서요...

1 Comments
옹달샘 2004.07.14 16:41  
  힘들었을텐데 사진 잘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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