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와 사람들 모습
11세기 후반의 앙코르 왕조는 왕위 계승을 둘러싼 암투 때문에 국내 정세가 크게 분열되고,
이웃나라인 참파왕국(베트남 중앙부)의 잦은 침공을 받아 피폐해졌다.
그러나 1113년에 이르러 수르야바르만 2세가 나라를 평정하고 왕위에 오르자,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이웃나라로 침공해 들어갔으며 동시에
장대한 앙코르 와트의 건설에 착수하는 등 왕조의 세력이 부활했다.3만여 명의 정예 장인들이 30년 걸려 완성시켰다는 이 시원은 대대로 계승되어 온
앙코르 건축과 예술의 집대성인 동시에 당시 인류 역사상 찾아 보기 힘든 규모를
자랑하는 석조 건물이기도 하다.밀림에 뒤덮여 역사의 어둠 속에 묻혀있던 이 거대한 유적을 발견한 사람은
인류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에 매료되었을 것이다.-여행책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