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채식주의자 축제(노약자나 임산부는 열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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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채식주의자 축제(노약자나 임산부는 열지 말아 주세요.)

바이올렛 6 7416
푸켓 채식주의자 축제에서 비맞으며 열심히 찍었는데 지금 봐도 정말 끔찍
하네요. 

이 행사 기간에는 온 푸켓 시민들이 흰옷을 입고 육식을 금하며 채식만을
한답니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 신을 받아 불위를 걷고 작두등을 타기도 하고 또 애기
신을 받은 사람은 젖병을 물고 애기 목소리와 행동을 합니다.
사진처럼 자기를 가해하고 행진 하는 건 자기 자신을 다스리기 위함이라 합니다.   

열흘정도 이어지는데 가면 갈수록 더욱 축제 분위기는 고조 된다는데
제가 본 게 끝나기 이틀 전이니 마지막 날은 어떠했을지...

사진처럼 양 볼을 뚫어 칼 또는 나무, 후라이펜, 톱등을 꽂고 행진을 하는데 관광객인 제 눈에는 누가 더 잔인한지 서로 겨루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이날 비맞으며 혼자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데 옆에 있던 현지인이 카메라가 똑같다며  정말 잔인하게 볼을 뚫은 사람이 행진하는 걸 막고 저를 옆에 세우더니 제 카메라를 얼른 빼앗아 한 장 찍어주더군요. 
성의는 고마웠지만 제 표정은...

그리고 볼을 뚫고 행진하는 사람들이 실을 나눠 주는데 이곳 사람들은 그 실을 받아 팔목에 묵고 다니더군요.  행운을 얻기 위해서랍니다. 
그 친절한 아저씨가 제 팔목에도...

SBS에서 찍어갔다는 얘길 들었는데 오늘 어메이징 아시아라는 프로에서
방영하더군요. 
제가 올린 사진 같은 건 너무 잔인했는지 나오지 않았고 작두타기 같은 약한
장면만 나오더라구요.

이 사진 올리면서도 좀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여행을 목적으로 모이는 사이트니 제가 여행하며  경험한 잊지 못할 장면이고 또 다른 분들도 체험해 보시면
색다른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올려 봅니다. 

이 축제는 해마다 10월이면 열린다니 한 번 경험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단 임산부와 노약자는 큰일납니다. 
6 Comments
금딱지 2002.10.20 12:58  
  허걱 ~~@ㅇ@
무시비라~~~~~~~~~
NAM 2002.10.20 13:12  
  -0- 라면 먹은거 올라온다..
조제비 2002.10.20 16:14  
  이기 전부 무신짓을 하는기고???
부모님이 낳아주신 소중한 몸띵이를 이렇게 혹사시키다니...
천벌을 받을끼닷!!!
Leh 2002.10.20 23:05  
  흠...고행이라...
채식이나 찐하게 하고 말지...
한쉥 2002.10.21 00:10  
  저두 잠깐 본적있는데..
어디서 줏어들은 바로는, 저렇게 하고 있는 동안엔 아픈지도 모른다고 하대요.
작년 낀쩨땐 자전거 끼우고 있는 사람도 있었어요.. 흐흐.
손가락소리 2002.10.21 02:15  
  저도 이거할 때 갔는데..에어컨 버스값이 왜 비쌌었는지 푸켓에 가서야 알았슴당..
저는 빠통에 갔다가..시내로 들어와서 흰옷입고 다니는 사림이 있길래 사람많구나하고 멋도 모르고 사진을 찍었드랩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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