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스 다이.

조제비입니다.

결국은 이 사진을 올리는 군요.. ^^*


작년 캄보디아를 갔을때 상당히 오랫동안 채류를 했습니다.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었고 맘적으로도 여유가 있었지요.

1주일 티켓을 끊어서 어슬렁거리면서 찾은 유적은 시간에 쫒기어 뛰어다니는 급박감이 없어서 인지 좋은 사진이 많았습니다.

2일째 되는 날 이 일행을 만나고 말았지요....


트래블 게릴라에서 자유패키지 여행을 온 일행과 합류를 했습니다.

모두 10사람쯤으로 이루어진 그룹이었지요.

시간적여유가 있는 터라 승합차에 얹혀서 세월아... 내월아.... 엉기도 다녔죠.

성은.

미연....

이녀석들이 조제비의 카리스마에 꽂혀서 저만 졸졸 따라다니는 겁니다요.

저.. 정말 여자 싫어 하거든요?

근데 어쩔수 없이 내 이녀석들에게 성은을 내려 몇장의 사진을 찍어 주었지요.


똔레샾 호수의 석양을 받으며 찍은 사진입니다.

녀석들....

보라는 석양은 보지 않고 저의 얼굴만 멀뚱멀뚱 보더니 끝내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고 말았지요....

하~~~~ 귀여운 거떨!!!


정말 똔레샾의 일몰은 환상적이었습니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산에서 바라보는 석양과는 좀 다른 색이었어요.

동양최대의 호수라는 수식어를 앉고 바라보는 석양은 장엄했습니다.


이들의 얼굴에서 불타는 석양이 느껴지지 않나요???


웅~~ 오늘부터 왕따 당할것 같은 조제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