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ta prhom에서 만난 친구. 혹은 그곳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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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ta prhom에서 만난 친구. 혹은 그곳의 주인.

데굴데굴 동글이 4 2982
인간이 만든 사원
그사원의 돌들을 무시하듯 자라는 나무들

저는 이곳에서
몇백년의 시간과 공간을 느꼈습니다.

이곳을 들어서자마자
저를 맞이해주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와 저는 서로를 반갑게 마주보았고
저는 그의 사진을 찍은 후에
사원을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원을 다돌아보고 나올때 드는 생각이
아! 아니구나 그가 이곳의 주인이었구나...
그래서 그는 그의 집을 방문한 친구들을 맞이하러
입구 언저리를 배회하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아마 그의 조상 대대로
그곳에 살고 있었을 겁니다.

앙코르 가시는 분들
그를 꼭 만나고 오세요.


4 Comments
워프 2002.11.13 17:13  
  오웃.....튀어 나올거 같네요.......사진 좋네요....
봄내 2002.11.14 21:36  
  어디서 본듯한 사진이네요 ? !  다른곳에도 올리셨었나요? 기종은?...캐논G-2  맞나요?
정말 살아 나올것같네요.........
데굴데굴 동글이 2002.11.14 23:17  
  아니요! 제꺼는 올림푸스구요. 처음 올린거거든요.
저기 쟤가 사람올때마다 저기 저렇게 서 있나보네요.
사실 사진찍을때 바로 앞에서 찍는데도 도망 안가길래 한두번 찍힌 녀석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조제비 2002.11.15 04:44  
  맛네겠네...
군침이 도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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