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네 마당과 부엌
마당의 키질
닛과 누댕은 남의 집 부엌인데도 살림을 하고 사는 친구들이라 거침이 없다
우리는 님의 가족과 자매들로 부터 한국식 백숙을 대접받았다
나는 꽁로 마을에 세 곳의 집에 닭의 배를 갈라 찹쌀을 넣는 한국식 백숙을 전수했다
같이 늙어가는 것도 좋은 일이다
Photographer: 정우택님
님네.
정확히는 외할머니댁.
꽁로마을에 일가를 이루고 사는 마당입니다.
남자는 여자집에 들어와서 삽니다.
전통집이라면 1층은 간살만 있고 방이 없이
농기구나 가축들이 삽니다.
널판지로 2층에 바닥을 만들고 방을 만들어 기거를 하게 됩니다.
인구가 적은 라오스 집은 마당이 대체로 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