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수목원에서 열대 식물의 이름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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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수목원에서 열대 식물의 이름을 찾다

탄허 0 401

이름을 불러주지 못했던 녀석들. 

혹은 라오어로만 불러야했던 녀석들.

한국에서 꽃생강이라고 하는 구나. 

그런데 모양을 보면 영어로 된 표현이 잘되었다. 

횃불 생강 Torch G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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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은 라오어 표현이 어울린다.  

내가 처음 저 녀석을 보았을 때도 새를 연상했으니까. 

새부리꽃.(쏩녹)

바다를 두고 살았던 사람들은 바다가재발톱Lobster claw이라고도 한다. 

그렇게 보니 또 딱이다.

헬리코니아. Heliconia. 

빨갛게도, 또 모양을 바꾸어 노랗게도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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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으로 무리를 지어 화려하게 탑 모양을 이루는 꽃.   

이 녀석의 이름은 파고다꽃. 

누군가 제대로 이름을 불러주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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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을 내가 만드는 동네의 정원에 불러모을 것이다.  

탑과 새와 횃불이 피어나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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