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뿔산에 걸린 구름무지개(彩雲)
라오스 중남부 여행은 채운(彩雲)으로 끝났다
구름무지개 채운.
처음 만났다. 첫사랑처럼 가슴뛰고 짜릿한 순간.
그녀를 채운으로 부른다는 것도 동료인 푸른바위님으로 부터 들었다.
여행을 시작한 첫날,
5월 19일 두번을 무지개와 만났고, 첩첩이 두르고 쌓인 석회암 장벽을 운무와 함께 하고 내려와서 꽁로동굴로 들어가는 입구인 나힌에서 만난 쌍무지개.
여행을 마무리하는 마지막날.
5월 28일, 2400킬로미터의 힘겨웠던 라오스 중남부 10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라오스 수도 위양짠(Vientiane)으로 들어오는 길. 우리의 노고를 위로하듯 물소뿔산(푸카오쿠와이)에서 채운은 무지개빛으로 이렇게 우리를 맞고 있었다.
사진: 라오스 33투어의 푸른바위님. 라오스베이스캠프의 마담.
facebook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