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파 깨우 [비엔티안]
라오스에서의 3일차.. 초반 이틀은 그냥 강변 보면서, 낮에는 커피한잔, 저녁에는 맥주한잔 하며 멍때리다가.. 드디어, 계획적으로 시내 워킹투어에 나섭니다.
대통령궁을 지나 왓 씨사켓 거의 맞은편에 이 절이 있답니다.
비엔티안에서는 필수 코스로 가보게 되는 절중 하나 지요.
들어 가는 입구옆에 중국 단체 투어객들을 태운 큰 버스가 한 대 서 있더랬지요.
현지 가이드들과 중국 가이드들 단체 손님들 인솔해 우루루 들어가고, 한 30분인가 절 헤집고 다니다가, 우루루 썰물 빠지듯 빠져나가고..
하여간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스쳐가면, 분위기가 아주 시끄러워 져요. 어딜가나...
이절 입장료가 있어여.
5,000 낍.
하지만 이 입장료를 외국인만 낸답니다. 똑같은 유적지 입장을 라오스인은 공짜고, 외국인만 무조건 요금을 내고..
아주 대놓고 공식적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나라네요.
여기 뿐 아니라, 왓 씨사켓, 쁘라뚜 싸이 뿐 아니라, 루앙프라방에 있는 대부분의 사원들 입장료를 받습니다.
태국보다도 더 비싼 듯...
이 절 대웅전의 위용 입니다.
대웅전 입구에서 보이는 이 절의 가든...
한때 라오스에서 나름 끗발 있었던, 란쌍 왕조 시절의 불교가 번성했던 유적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