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in Laos (2)
라오스에 있으면서 주로 아침식사로 바게트 샌드위치 아니면, 이렇게 생긴 쌀국수를 먹곤 했는데요.
태국에서는 꿰이띠여우 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카오삐약 혹은 퍼 라고 한 답니다.
비엔티안의 마지막 밤을 홈 클럽 에서 열라 술마시고, 춤땡기고 놀다가 클럽 문닫자 마자, 근처에 있는 국수집 가서 먹은 쌀국수.
바로 속이 풀리는 느낌이.. ^^
파파야 샐러드에 라면이 섞여 나오네요. 쏨땀 마마 인가?
이건 방비엥하고 루앙프라방 여행중에 참 많이 먹었습니다.
이게 카오삐약 인가요?
한 그릇에 보통 10,000낍 정도.. 하지만 인심 좋은 동네 가면 5,000낍만 받는데도 있습니다. ^^
방비엥 여행할 때 5,000낍만 받는데 가서 아침 해결하곤 했었죠..
루앙프라방에 가면, 야시장 옆에 이런 채식뷔페가 매일 저녁마다 열립니다.
1인당 10,000낍.
하지만 맛은 그닥 이었습니다.
또 자리도 불편하고, 사람은 항상 많고.. 채식주의자이신 분께만 추천하고, 그렇지 않은분께는 그닥 추천 안하고 싶네요. ㅠ ㅠ
10,000낍 짜리 채식 뷔페 입구에 이렇게 군 만두를 파는 행상이 있어요.
지글지글하는 기름이 갓 튀겨서 맛있답니다.
채식 뷔페 먹지 말고, 이걸 좀더 사먹을걸 그랬나 봅니다.
8조각에 10,000낍.
루앙프라방 시내 중심가에서 샌드위치와 과일 쉐이크 파는 행상들...
루앙프라방에서 푸씨사원 구경하고 내려와서 더위에 지친데다 하도 갈증이 나서 시원한것이 생각나, 과일 쉐이크를 찾습니다.
보통 라오스 가면 노점상에서는 저 가격에 과일 쥬스를 팝니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서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바로 오빤 강남스타일! 하고 해맑게 웃던 깜찍한 소녀들.. ^^
오후에 자전거 타고 시내 외곽지역 둘러보고 다시 시내로 들어왔을때 출출해져서 찾아갔던 곳..
조마 베이커리에서 먹었던 코코넛 케이크 한 조각과 수박 쥬스 한 잔. (36,000낍)
치앙마이로 떠나기 전날 루앙프라방에서의 마지막 오찬 이었던 메콩강변 로컬식당에서의 라오 푸드들...
찹쌀밥과 쏨땀, 돼지고기 튀긴 요리.. 그리고 냉 커피.. (55,000낍)
2주간 라오스 여행기간중 먹었던 음식들은 태국의 그것들과 거의 비슷하거나 똑같았습니다.
라오스 요리나 태국 요리나 거기서 거기인듯...
태국음식에 익숙한 저는 라오스에서도 먹는거는 메이미 반하 였습니다. ^*^..
하지만, 모든 기본 양념등 식재료의 거의 대부분을 태국에서 수입해서 쓰는 나라라 음식 값이 태국에 비해 약간 더 비싸기 일쑤 입니다. 태국보다 인건비가 낮고 국민소득이 떨어지는 나라라고 해서 물가까지 싸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