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컵자이드 야경 그리고 에피소드

홈 > 여행기/사진 > 여행사진
여행사진

레스토랑 컵자이드 야경 그리고 에피소드

다가지슈 5 2454

비엔티안 , 레스토랑 컵자이드 야경 사진입니다.

컵자이드 = 컵자이 의 구수한 사투리

컵자이(감사합니다)
컵자이드
(충청도 버전 ; 고마워유~~)
(전라도 버전 ; 고맙땅게롱)
(경상도 버전 ; 내사마 고맙다카이)
이 정도로 번역되겠군요

이 식당에 얽힌 내 친구의 에피소드
하루 죙일 싸돌아 댕기다가 그 유명하다는 남푸(분수대) 바로 옆
컵자이드 레스토랑에 지친 몸을 이끌고 갔었답니다.
메뉴 중에 every - day 라는 것을 발견했답니다.
every - day 라 ?
음~~every-day 니까 아마도 한국식으로 매일 먹는 백반?


종업원 ; 진짜로 이걸 잡수시겠다고요?
친구1 ; 예스 !
종업원 ; 진짜루요?
친구1 ; 예스 !!
종업원 ; 오~ 놀라워요......그럼 맥주는?
친구1 ; 아, 저는 술 못합니다. 기독교인이거든요..
종업원 ; 아. 네 알겠습니다.

잠시후 .........

하얀 접시위에 볶은 새우 같은 것이 수북히 나오더랍니다.
눈도 나쁘고 조명도 어둡고.........
한숟갈 크게 떠서 입에 털어넣고 먹었답니다.
동료들도 배가 고픈지라, 경쟁하듯이 서로 달려들어 맛있게 먹었드랬죠.

친구2 ; 야, 야, 이게 웬 새우 수염같은 게---
친구4 ; 맛만있고만 뭘 ? 쩝쩝...
친구3 ; 야아 !!! 이상해 !! 무슨 더듬이같애~~
친구1 ; 어?? 이게 뭐얏 !!

그제서야 메뉴를 자세히 살펴보았답니다.


Every - Day
- Fried Insects -
메뚜기, 바퀴벌레, 귀뚜라미 등등
7가지 곤충을 정성스레 볶은 요리
맥주 안주로 적당함


으아악~~~우웩웩
난리쳐봐야 이미.....
이 벌레같은 우리 인생인 것을 !
이제 사진자료 올리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쉬지않고 계속 올려서 다른 분들께 죄송하기도 합니다.
많은 정보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의 자료올리는 공간을 제가 감히 독차지했군요...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엮어............ 꾸뻑

여기까지 이만~~안녕히

5 Comments
Chosen One 2007.08.27 22:52  
  여기 한국식 불고기 싸고 맛있죠!ㅋ
다가지슈 2007.08.27 22:55  
  물론이죠.....음식 잘 합니다.
머쉬룸 수프도 꽤 좋습니다 
JASON` 2007.08.28 14:00  
  죄송한 마음이라뇨????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다가지슈 2007.08.29 15:23  
  감사합니다. 이해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앨리즈맘 2007.09.16 20:09  
  그 음식 사진이 보고 싶다.. 결론은 맛잇게 드셧다는거죠? 바퀴가 아마 국산하고 틀린 식용인가보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