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 신발이... 가출을 했어요.... 흑흑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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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신발이... 가출을 했어요.... 흑흑 [라오스]

조제비 18 4408
조제비입니다.

라오스 왕위앙의 버르장머리없는 신발을 두들겨 줍시다.


씨위싸이 게스트 하우스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머리를 산발을 한 어린 여자 꼬마애기 맥없이 앉아 있길래 좀 지켜보았더니 역시나... 사연이 있던군요.

신발이 가출을 했답니다.

가출한 신발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아~~~ 가슴이 미어지는 군요.

몇살이나 되었을까요?

6살 정도로 추정되는 여자애가 신발이 없어서 울고 있습니다.


이 어린 꼬마에게 미래란 있는 것일까요?

신발한짝에 이 가녀린 어린아이를 저 어두운 뒷골목으로 등을 밀기를 바라십니까??

애타게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아이에게....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내 동생... 내 아이가 될지도 모를 이 아이에게....

도움을 주십시오...

그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주십시오....


117-02-00*881-* 부산은행 조제비..


그녀는 당신의 도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신 : 가출한 신발의 출처를 아시는 분은 연락 바랍니다.

후사하겠습니다....


아흔아홉마리의 양보다 한마리의 길잃은 양이 더욱 소중한 조제비였습니다....

18 Comments
bejazzy 2002.12.02 18:45  
  머리 산발 아닌데요... 우째 이런 사진을 찍으신다요... 아도 이쁘고... 사진이 너무 이뻐요... 흐흐... 사람이 있는 사진...이 너무 부러워요... ^^;;
좆제비 2002.12.02 19:57  
  난 여행을 다닐 때 마다 그 곳에 어린애들에게
동전을 꼭 몇푼씩이라도 주었다우.
천국에 가면 어쩌지?
마프라오 2002.12.02 21:18  
  조제비님은 빠다왕자도 아니고 교주도 아니고 양치기소년임을 만천하에 공개합니다. 앞으로는 글은 읽지말고 사진만 감상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자나깨나 2002.12.03 01:55  
  우~~~~왕... 넘 예쁜 빨강과...보라색...크윽...^^*
글구 예쁜 아가까정.......글구 보니 '천국의 아이들'이
생각나네요...^^...정말 신발 사주고 싶더라구요..
일케 예쁘게 울기두 힘들겁니다....... ^^*
Lisa 2002.12.03 04:39  
  색감 너무 좋네요.....
난 언제 이런 사진 찍어본다냐.
2002.12.03 10:43  
  근데 저짜 저 뒤에 있는 펩시콜라 광고 잘 읽으면 읽힙니다. 아이 에스 이 삼 디... 이렇게 읽으면  태국사람들한테 돌 맞을라나???  ㅋㅋㅋ
2002.12.03 10:44  
  이크.. 죄송    라오스 였군요???
요술왕자 2002.12.03 10:58  
  저거 펩시 광고 뒤집혀져 있는 건데요.... -_-;;
풋타이깽 2002.12.03 11:17  
  이 사진을 보니 캄보디아 홍등가에서 붉은 네온 아래 무리지어 앉아 있던 소녀들이 생각 납니다.
조속히 제비님이 왕림하시어 거두어 주셔야 할텐데...
저소녀는.. 2002.12.03 12:10  
  엄마한테 졸라 혼나고 입내밀고 있다가 서러워서 울고 있는거임..
경험상 딱 맞음..-_-;;
조제비 2002.12.03 12:23  
  흠...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나머지 한짝의 신발은 엄마의 손에 들려져있을지도....
저 고무딸딸이로 맞으면 쫙~~쫙!! 붙는게 장난 아니게 아플텐데....
우짜스까이.......
2002.12.03 12:24  
  누구 맘대로 펩시광고 꺼꾸로 매단거얏!!!!!
조제비 2002.12.03 12:26  
  펩시 광고 꺼꾸로 매 단것은 아주 교묘하고 지능적인 디스플레이가 아닐까요?
저렇게 두면 이상해서 한번더 보고.. '아~ 펩시구나..' 생각할거 아닌감요?
음....
아주 지능적임 마켓팅 전략이야.... 고단수야...
2002.12.03 12:29  
  그렇게 깊은 뜻이!!!  아무래도 담장에 빵꾸가 난걸 대충 광고판 짤라서 때운것 같은디???
2002.12.03 12:43  
  작품 감상은 안하구... 쓸데없는곳에 신경쓰고..  암튼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사실 디게*팔리네 그려..
조제비 2002.12.03 12:45  
  죤님의 그런 말씀이야 말로 펩시를 간접적으로 PR하려는 음모같은데...
도데체 얼마받고 그런 알바를 하는 겁니까?
소개좀..... 흠..
깡쌘나 2002.12.04 15:17  
  뒤에 펩시가 인상적...ㅋ1ㅋ1
꺼꿀로 돼있엉..ㅋㅋ
노란 손수건 2002.12.05 01:50  
  기다림...어떤 분은 아름 다움 이라고 정의 하시 더군요.
...조제비님 ...누굴 기다려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기다리시는 본인이냐..갈등 많으 시겠지만 .....
마음속에 탱고라고나 할 까요...,.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이해가 어려 우실듯....우리네 인생의 3분지 1은 기다림
인것을 ........
님의 사진 작품의 또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기뿜니다...
아주 적절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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